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실물경제를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수출 지원 및 내수 진작을 포함한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생과 경제 안정을 위한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소추안 가결 등 정치적 불안 상황 속에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장관은 “현재까지 수출과 에너지 수급 등 실물경제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침체를 우려하며, 2025년 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함께 공공기관의 내수 진작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유통 부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무역보험 등 수출지원 대책과 동절기 전력 수급 관리 및 석유·가스 비축 물량 확보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외적으로는 경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미국 신(新) 행정부 출범 대응과 대미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주 오클라호마 주지사 면담(12.11)과 한
서울시는 16일 건설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공공 건설공사의 조기발주와 공사비 적정 산정을 통해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월) 열린 `비상경제회의-건설분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건설 분야 비상경제회의’에서 건설산업의 위기 극복과 안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건설산업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현재 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건설산업의 주요 현안으로 고금리·고환율과 원자재·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압박을 꼽으며, 서울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공공 건설공사의 조기발주와 조기 착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건설업계에 필요한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도로와 상하수도 등 노후 인프라 정비를 위한 예산을 조기 집행해 시민의 일상 안전과 업계의 안정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공공사에서 반복되는
2024년 1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3개월 연속 증가하며 205억 달러를 기록,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가 주요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1월 ICT 수출이 205억 달러, 수입이 124억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흑자 80.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1월 ICT 수출이 205억 달러, 수입이 124억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 흑자 80.6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로, 수출액은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2,1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모두 증가하며 124.6억 달러(30.3%↑)를 기록했다. 특히, 인공지능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데이터센터용 SSD(11.5억 달러, 194.2%↑)의 수요 급증으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8.6% 증가하며 11개월 연속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베트남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월 13일 외국계 금융·투자사 및 외투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서울이 안전하고 매력적인 투자처임을 강조했다. 글로벌 자본 유치를 위한 구체적 정책을 공유하며, 서울의 성장 가능성과 회복탄력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외국계 금융 · 투자사, 외투기업 비상경제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서울시청에서 외국계 금융·투자사 및 외투기업 대표들과 ‘외국계 금융·외투기업 대상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울이 여전히 투자 매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글로벌 자본 유치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서울은 시민 일상이 평화롭게 유지되고 있으며, 여전히 안정성과 투자 기회가 넘치는 도시”라며, 서울의 회복 탄력성과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이어 서울시의 5조 원 규모 ‘서울비전 2030펀드’를 활용한 미래 유망 산업 투자, 글로벌 인재 유치, 핀테크·AI·뷰티 등 창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12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하방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경제 전망이 어두워졌음을 보여준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2024년 12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하방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2024년 12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가계와 기업의 경제 심리가 위축되는 등 하방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불확실성 확대’에서 ‘하방위험 증가’로 표현을 바꿔 경제 상황을 더 비관적으로 평가했다. 정부의 이러한 판단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함께 국내 정치적 혼란이 경제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경제 지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
정부가 최근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12월 13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시장 점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의 경제 시스템 강인함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확인하며 추가 시장 안정조치를 준비 중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1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 · 금융현안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월 13일 오전 7시 30분 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 매수세가 이어지며 3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2,500선을 회복했고, 국채 금리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간담회 참석자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고 무제한 유동성 공급 조치를 지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금주말 정치적 상황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대비해 필
경기도가 비상계엄사태·탄핵정국 등 혼란한 정치상황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관합동대책기구인 경기비상민생경제회의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확대, 긴급경영자금 지원 등 현장 중심의 대책을 추진한다. 12일 오후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김동연지사가 계엄 및 탄핵정국에 따른 투자, 내수, 수출, 관광, 안전분야 등 민감참여 현장중심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경기도청에서 첫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를 열고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신속하면서도 과감한 정책 지원을 촉구하면서 필요하다면 도지사가 책임지고 뒷받침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제가 오랫동안 경제정책을 담당하면서 IMF 위기, 2008년 국제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만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그런 경제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면서 “오늘 비상민생경제회의를 통해서 도가 생각하고 있는 대략적인 대책 방향을 말씀드리고, 오늘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회의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ldqu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1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바이오 특화단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1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바이오 특화단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인천-경기시흥은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바이오의약품산업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바이오 분야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국가 차원에서 기반시설, 투자 인센티브, 연구개발(R&D) 등 집중 지원이 이뤄진다. 시흥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위치해 있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치과병원 건립이 예정돼 있으며, 연구개발 중심의 배곧지구, 창업중심의 월곶지구, 생산기지 역할의 정왕지구를 연계한 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시흥은 뛰어난 바이오메디컬 연구 역량을 갖춰 나가고 있으며 인천은 세계적인 생산·수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두 지역이 경계 없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시너지 효과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12일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경기도와 공동으로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며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특화단지의 발전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 이번 출범식에는 인천시 행정부시장,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대학,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 바이오 관련 연구ㆍ유관기관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해 바이오 특화단지의 미래를 구상했다. 행사는 경기도 시흥시와 인천시의 특화단지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각 지자체의 대학, 연구기관, 선도기업 관계자 간 바이오산업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시흥시의 가용부지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시흥서울대치과병원(가칭)을 통한 연구개발(R&D)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인천 송도의 세계적 바이오의약품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로 성장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은 “이번 출범식은 인천과 시흥이
통계청은 11월 고용률이 63.2%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고, 실업률은 2.2%로 0.1%p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고 12월 11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11월 고용률이 63.2%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0.1%p 상승했고, 실업률은 2.2%로 0.1%p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다고 12월 11일 발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2만 1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3천 명(0.4%) 증가했다. 고용률은 63.2%로 0.1%p 상승했다. 특히,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9%로 0.3%p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1만 3천 명 증가, +3.9%), 교육서비스업(10만 6천 명 증가, +5.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9만 5천 명, -2.1%), 건설업(-9만 6천 명, -4.4%), 도소매업(-8만 9천 명, -2.7%)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8만 명 감소하며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0.8%p 하락한 45.5%로 나타났다. 청년층 실업률은 5.5%로 소폭 상승했다. 실업자는 65만 6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