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미국 현지 해운·수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미국 현지 해운 · 수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대비하여 우리 수산물의 미국 수출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HMM 미주 본부, 수협중앙회 뉴저지 무역지원센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글로벌 공급망센터 등 미국 현지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주미국 대한민국대사관 해양수산관과 미 해양대기청(NOAA) 파견관도 함께 자리하여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의 해양 정책 기조 등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북미지역 해상물류 시장 전망, 미국 수산물 시장 동향 등 해운물류와 수산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현안과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도형 장관은 "급변하는 대외여건 속에서 적시에, 그리고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해외 현장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어떠한 변화와 도전에도 우리 해운·수산업계가 국제경쟁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7일 "최근 국내 정치 불안과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과감하고 신속한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의 파격적 조기집행을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에서 "내년도 예산 집행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조기집행으로, 서민경제 안정에 재원을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관광산업은 내수소비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국내 관광과 외국인 방한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여행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정국 혼란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원팀이 되어 조속한 정국안정과 함께 자영업자·소상공인 살리기를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야당을 향해 "내수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지금이라도 철회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여&mi
KOTRA(사장 강경성)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이달 24일 KOTRA 본사에서 ‘혁신기업 글로벌 진출과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은 24일 국내 혁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해외로 진출하려는 혁신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충분한 역량이 있음에도 자금이나 해외 네트워크 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기업이 많다. 두 기관은 국내기업의 이런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양 사는 이번 MOU에서 ▲혁신기업의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 ▲글로벌 진출 유망기업 발굴 ▲혁신기업 해외진출 지원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해외진출 유망기업을 함께 발굴하고, 각 기관의 고유 기능을 활용하여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유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OTRA는 129개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해외 파트너 발굴, 시장 진입 지원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제조·건설·용역 분야 13개 업종의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제·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제조 · 건설 · 용역 분야 13개 업종의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제 ·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개정으로 총 57개 업종에 표준계약서가 보급되었다. 신규 제정된 3개 범용 표준계약서는 제조업과 용역업(역무, 지식·정보성과물) 분야에 적용된다. 공정위는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한 업계 수요조사와 2023년도 하도급거래 서면실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개정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10개 업종 계약서도 거래현실과 법령 변화를 반영해 개선했다. 범용 표준계약서는 위탁일, 납품·인도, 하도급대금 지급 방법 및 기일, 하도급대금 연동제 등 하도급법상 필수 기재사항을 규정해 수급사업자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했다. 특히 기술자료 유용으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 범위를 최대 3배에서 5배로 확대했으며, 비밀정보와 기술자료 관련 계약서를 통합해 단일화했다. 단, 방산업의 `비밀보호 특약서`는 군사비밀 보호를 위해 별도 유지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 가동을 점검하고 중소기업계 현안을 청취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월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 익스프레스 핫라인은 중소기업과 정부 간 건의수렴 온라인 플랫폼으로,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 마련돼 기재부와 협업 운영된다. 최 부총리는 "현재와 같은 상황일수록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소통하며 당면한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핫라인을 통해 상시적으로 현장애로를 수렴하고 건의기업이 검토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의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소비·건설 등 내수 부문별 맞춤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이 건의한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등에 대해서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안의 신속한 입법을 위해 국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인들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025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84.6으로 전월 대비 12.7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025년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84.6으로 전월 대비 12.7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BSI는 2022년 4월 이후 2년 10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며 역대 최장기 부진 기록을 갱신했다. 내수, 수출, 투자 등 주요 부문이 모두 악화되며 기업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BSI 조사에서 내수는 88.6, 수출은 90.2, 투자는 89.4를 기록하며 2024년 7월 이후 7개월 연속 동반 악화를 이어갔다. 특히 내수와 수출은 각각 52개월, 5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기업들의 부정적 전망이 심화되고 있다. 내수의 경우 2020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소비 위축과 경기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수출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겹치며 2020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경기 BSI 추이 제조업 BSI는 84.2로, 전자 및 통신장
정부는 2025년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247.5조 원을 공급하며, 이 중 136조 원을 첨단산업 육성 등 5대 중점 전략 분야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공동기준 6차 개편안 2025년 정책금융은 ▲첨단전략산업 육성(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37.2조 원, ▲미래유망산업 지원(태양전지, 해양수산 등)에 21.5조 원, ▲기존산업 사업재편(자동차부품, 철강 등)에 31.0조 원, ▲벤처·중견기업 육성에 16.7조 원, ▲대외여건 악화 대응 및 경영애로 해소에 29.7조 원을 배정한다. 정책금융기관의 직접투자 목표는 1조 원으로 확대되며,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저리 설비투자대출(2%대) 4.25조 원도 본격 가동된다. 혁신프리미어 1000은 산업별 핵심기업을 선정하여 금리 우대, 투자유치 컨설팅 등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의 분산된 지원체계를 통합하며, 금융기관별로 금리 인하, 보증 비율 확대 등 최고 수준의 혜택이 제공된다. 혁신성장펀드는 중소·중견기업의 사업재편과 첨단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3,000억 원 규모의 M&A 전용 리그를 신설해 산업구조 고도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정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2월 23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경제6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대외신인도 관리와 통상 대응,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밝히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경영활동과 고용 확대를 당부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삼청동 총리서울공관에서 열린 경제단체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2월 23일 경제6단체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최근의 경제 상황과 정부의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기업의 경영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내외적 리스크로 인해 기업들이 마음 놓고 활동하기 어려운 여건”이라며, 대외신인도 관리, 통상대응, 내년도 예산의 조기 집행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위기 시 기업이 위기 극복의 주역이 되었던 만큼, 예정된 투자와 고용을 흔들림 없이 진행하고
정부는 12월 23일 관계장관회의에서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공공투자 확대와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건설경기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정부는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공공과 민간 부문을 아우르는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공공 공사비 현실화와 민자사업 활성화를 통해 공공투자를 확대하고, 민간부문에서는 신속착공 지원과 공사지연 최소화로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공공부문에서는 공공 공사비 현실화를 위해 5가지 주요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 ▲공사비 산정 기준을 시공 여건에 맞게 보정하고, ▲30여 년간 고정되어 있던 일반관리비 요율을 1~2%p 상향한다. ▲낙찰률은 80% 초중반에서 1.3~3.3%p 상향 조정하여 적정 공사비를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물가 반영 기준을 합리화해 급등한 물가가 공사비에 원활히 반영되도록 하고,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설계기간 물가 상승분도 공사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민자사업 부문에서는 공사비 급등에 따른 물가 반영 특례를 통해 국토부의 11개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R&D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5.7조 원을 편성하고,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신규 과제를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12월 2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통해 총 5.7조 원의 R&D 예산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첨단전략산업과 경제안보 기술, AI·친환경 전환 등 핵심 분야에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1조 2,565억 원,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초격차 기술에 1조 8,158억 원, AI·디지털 및 친환경 전환 분야에 6,602억 원, 우수 인력 양성에 2,591억 원이 배정됐다. 신규 과제는 약 1,400개로, 8,700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70% 이상이 초격차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된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178억 원),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180억 원), 웨어러블 기기용 전고체 배터리(50억 원) 등이 주요 과제다. 과제 공모는 1월에 시작되어 4월부터 연구기관과 협약을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