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영등포구 쪽방촌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영등포구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되어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등포 쪽방촌에는 현재 360여 명이 6.6㎡ 이내의 좁은 공간에서 거주 중이며, 평균 22만 원의 임대료를 내고도 단열, 냉‧난방 등이 취약하고 위생상태도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쪽방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리모델링 사업 등이 시행되었으나, 노후화된 쪽방에는 효과가 미미하였고, 임대료 상승 및 새로운 쪽방 주민 유입 등으로 이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토지주를 중심으로 추진된 2015년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쪽방 주민 이주대책 등이 부족하여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국토교통부·서울시·영등포구·LH·SH는 영동포 쪽방촌을 공공주택사업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지난 1월 20일 발표한 바 있다.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영등포구·LH·S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기존 쪽방촌을 철거하고 쪽방촌 일대 약 1
(사진=한국경제연구원)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은 –2.3%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0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경제가 올해 안에 회복하지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3월 전망치와 같은 –2.3%를 유지했고, 상반기 성장률은 –1.7%, 하반기는 –2.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극복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내적으로는 장기간 경제 여건이 부실해져 왔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둔화와 회복 지연으로 인해 침체에서 전환되기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내수부문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해 오던 민간소비는 –3.7% 성장하며, 상당기간 심각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소비부양 효과가 기업실적부진으로 명목임금상승률 하락, 소비활동의 물리적 제약,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으로 바닥에 이른 소비심리 등으로 인한 하방압력을 상쇄시키기에는 역부족이기
법원이 '인보사케이주'의 성분을 조작한 과정에 관여한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소병석 부장판사)는 10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우석 대표의 보석 인용을 결정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5일 보석을 청구했고, 재판부는 1일 보석 심문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보증금 2억 원을 납입을 명령하고, 이 가운데 1억 원은 현금 대신 보석보증보험증권 보증서로 갈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의 주거를 제한하고, 소환을 받으면 반드시 정해진 일시와 장소에 출석해야 한다고 했다. 도망이나 증거를 인멸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고, 3일 이상 해외여행 시 미리 법원에 신고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앞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0) 권모 전무와 코오롱생명과학 경영지원본부장 양모 상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코오롱생명과학 임상개발팀장 조모 이사의 보석 청구도 지난 5월 인용됐다. 이에 따라 인보사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피고인 모두 불구속 재판을 받게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0일 오전 11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중과 세율이 현재 0.6%~3.2% 수준에서 1.2%~6%까지 상향된다. 단기보유 주택 거래에 대해서는 1년 미만 주택 거래 양도세는 40%에서 70%로, 2년 미만은 60%까지 부과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오전 11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동석했다. 정부는 지난 6월 17일 갭 투자, 법인 거래 등 시장 과열 요인에 대응하여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우려와 관련하여 정부가 마련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드리고자 한다”며, “6.17 대책에서 발표한 조치들이 시행되지 않은 틈을 활용한 투기와 유동성의 유입, 주택시장의 과열 조짐에서 촉발된 추경 매수 등으로 주택시장 불안 우려가 가시지 않아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7·10 부동산 대책은
한국갤럽 자체조사 결과, 향후 1년 집값 전망에 대해 61%가 ‘오를 것’이라고 답하며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향후 1년 집값 전망에 대해 61%가 ‘오를 것’이라고 답하며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7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7932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접촉해 1001명이 응답(응답률 13%)한 결과,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61%가 '오를 것', 12%는 '내릴 것', 18%는 '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집값 상승 전망은 2018년 8월 50%, 2019년 12월 55%, 이번 조사에서 61%로 현 정부 출범 후 매년 경신을 거듭했다. 2017년 6.9 부동산 대책을 필두로 관련 대책 발표 때마다 주요 관심 지역 집값은 일시적 침체 후 폭등·과열 현상이 반복되어 왔다. 상승 전망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2019년 3월(20%)이다. 지역별 집값 전망 순지수(상승-하락 차이
한국갤럽이 자체조사 결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 17%, '잘못하고 있다' 64%로 나타났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 17%, '잘못하고 있다' 6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 7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7932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접촉해 1001명이 응답(응답률 13%)한 결과,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17%는 '잘하고 있다', 64%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20%는 평가를 유보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6.17 대책 발표 전인 지난달 초보다 긍정률이 7%p 줄고, 부정률은 22%p 늘었다.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는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다. 집값 상승 전망이 급증했던 2018년 9월과 2019년 12월에도 정책 부정률은 동반 상승한 바 있다. 성·연령·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
9일 밤 9시 경 경찰과 소방당국이 성북동 길상사 인근 와룡공원을 중심으로 수색 중이다. (사진=김상림 기자)9일 밤 9시 경 경찰과 소방당국이 성북동 길상사 인근 와룡공원을 중심으로 수색 중이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길상사 일대 북악산로 산책로와 도보로 30분 정도 거리인 와룡공원 산책로까지 집중 수색하고 있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경력 2개 중대와 형사,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을 추적 중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세종시에 보유하고 있던 자신의 아파트를 매도해 1주택자가 된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라 고위공직자 다주택자들이 스스로 주택을 매각하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밤 공지를 통해 "최근 매수자가 나타나 이날 세종시 아파트의 매매합의를 했고 가계약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84.87㎡)와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84.96㎡)를 보유하고 있어 2주택자였다. 잠원동과 도담동 아파트는 전세를 주고, 은 위원장 본인은 서울 성수동 옥수동 아파트(84.69㎡)에서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은 위원장은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두 채 이상 보유는 투기'라는 현 정부의 기조에 따라 세종시 아파트를 매매하겠다고 공개 선언했지만, 그간 팔리지 않았다. 최근 6·17부동산 정책 발표 이후 당정이 고위 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가 다시 논란이 됐다. 다주택자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주 아파트를 매각하고 서울 서초 아파트를 남겨둔다고 했다가 여론이 악화되면서 서울 서초 아파트도 팔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정경제 정착 및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국회본청을 방문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통신 3사 및 네이버·카카오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다이나믹하게 만들어 젊은이들에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상조 실장은 8일 오후 중구 파이낸스센터에서 구현모 KT 대표·박정호 SK텔레콤 사장·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한성숙 네이버 대표·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와 비공개 만찬을 가지며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실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초부터 해왔던 데이터 3법 이후 여러 TF 운영 마무리와 관련해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새롭게 발전시켜서 우리 사회 젊은 친구들에게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TF 활동이 얼마 전에 끝났는데 거기 관련된 기업 분들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정부가 준비하는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서도 설명할 부분도 있고 요청할 부분도 있고 여러 의견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스포츠계에서 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故 최숙현 선수 사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국내 스포츠계의 전면적인 변화를 촉구하며 대통령의 책임을 강조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스포츠계에서 폭력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故 최숙현 선수 사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국내 스포츠계의 전면적인 변화를 촉구하며 대통령의 책임을 강조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지난 6일 전원위원회를 개최하고 “故 최숙현 선수의 비극적인 피해보다 더 넓고, 적극적으로 살피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리 사회가 갖는 스포츠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면적인 변화 없이는 무한 반복될 것이 자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행정수반으로서 직접 중심이 되어 국가적 책무로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야 한다”며 “오랜 기간 견고하고 왜곡되어온 스포츠계 폭력적 환경과 구조를 변혁해줄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위는 현재 분산된 체육행정 주체들만으로는 폭력 등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통령에게도 독립적이며 전문적 조사기구인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