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의 국가성장전략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사우디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사업을 한국이 수행한다. 박원주 특허청장과 알 스와일렘(Al Swailem) 사우디 지식재산 청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박원주 특허청장과 알 스와일렘 사우디 지식재산청장은 지난 3월 31일 사우디 리야드 리츠칼튼호텔에서 청장회담을 갖고, 사우디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15명의 한국 지식재산 전문가 파견, 사우디 특허심사관의 방한 훈련프로그램 운영 등 약 320만불 규모의 1차 협력사업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사우디가 지식재산 생태계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2023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진행될 이 협력 프로젝트의 총액 규모는 약 3,800만불에 이른다. 1차 협력사업 이후에는 국가 지식재산 전략 수립, 특허행정정보시스템 개발, 사우디의 개인 및 중소기업 대상 지식재산권 상담 등 총 3개 분야의 협력사업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자원, 건설 등의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깊은 협력을 보여 왔던 한-사우디 협력의 지평을 지재권 분야로까지 확대한 것으로 양국이 혁신과 미래 지향적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8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개최되는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먀오웨이 공업신식화부장과 취임이후 첫 산업장관회담을 가졌다. 양국 산업장관은 그간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 한중 양국이 양적 성장을 이루어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신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성윤모 장관은 미래차 분야가 대표적인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분야로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표준 등 협력시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바, 미래차 분야 적극적인 산업협력 추진을 제안했다. 수소차는 양국 대기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하는 바, 양국 장관은 수소차·전기차 향후 전망과 친환경적인 국제 수소공급망 구축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전기차 관련 성윤모 장관은 아직까지 중국내 한국 투자기업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 대해 보조금 지급사례가 없었는 바, 이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2021년 보조금 폐지 이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내-외자 기업 간 공정한 경쟁을 당부했다. 성윤모 장관은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시 양국정상간 합의된 생태산업단지가 양국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육성한 프리지아 '골드리치' 품종을 지난달 일본에 첫 수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리지아 골드리치지난 2008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노란 겹꽃의 '골드리치'는 꽃이 크고 색이 선명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재배 기간이 짧아 난방비 등 관리비 부담이 적으며 농가 선호도도 높아 국내 재배 면적의 39.3%를 차지한다. 이번에 수출한 '골드리치' 품종은 전남 영암군의 농가에서 생산했다. 일본은 3월에 졸업식이 많아 이 시기에 맞춰 2월 28일부터 3월 25일까지 총 4만 본을 수출했으며, 한 송이에 현지 가격으로 30~40엔 정도에 팔렸다. 일본 현지 경매사에 따르면 '골드리치'는 꽃수가 많으며 꽃대가 굵고 곧아 수출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3월은 일본에서 프리지아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로, 국내와 출하 시기가 겹치지 않으며 한 송이에 평균 88원인 국내가보다 3~4배 높게 팔려 수출 전망도 밝다. 국내 프리지아 시장은 2008년 전까지는 전량 외국 품종에 의존했으나 국산 품종 개발 후 점유율이 2008년 2.9%에서 2018년 60.4%에 이르며 외국산을 넘어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8일에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5개 연구개발특구의 2018년 특구별 종합평가를 시범평가로 실행하고 결과를 최종 확정·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전문가 자문, 지자체·특구별 의견수렴 등을 거쳐 2018년 11월에 계획을 수립·통보했으며, 2019년 1월부터 3월에 걸쳐 진행했다. 특구별 평가는 2012년에 도입되어 2014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정책취지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종합평가로 개편됐다. 종합평가 개편의 주요 내용은 평가주기의 변경으로, 이번 개편을 통해 중장기 계획 및 실적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그밖에 특구육성에 대한 지자체의 노력 및 기여도에 대한 평가를 강화했다. 특구별 종합평가로의 개편에 따라, 본격 실시 전 시행착오의 최소화를 위해 2018년 실적에 대한 평가는 시범평가로 실시했다. 2019년 평가부터 본 평가로 실시되며, 1·2년차에 연차평가, 3년차에 종합평가를 실시해 실적점검 후 차년도에 결과를 환류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특구별 종합평가를 통해 특구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 우수사례를 발굴했다. 광주특구는 지역 내 기술사업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은 지난 2018년 11월에 발표된 ‘2017년 연구개발활동조사’를 토대로 정보통신기술 기업체의 연구개발 활동을 분석한 ‘2017년도 ICT R&D 통계’를발표했다. 연구개발단계별 연구개발비조사결과, 2017년 ICT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15.1% 증가한 35조 9,488억 원으로 연평균증가율 보다대폭 상승했으며, ICT 연구개발인력도 15만 8,197명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해 연평균증가율보다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ICT 연구개발비비중은 ‘정보통신방송기기업’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정보통신 방송 서비스업’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제작업’은 다소 감소했다. 단계별ICT 연구개발비 비중은 개발연구 단계가 약 70%를 차지해 우리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을 개선하는데 주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CT 연구개발인력의 경우 ‘정보통신방송서비스업’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 개발·제작업’은매년 비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 표준을 정부가 개발·보급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한 중견 및 대기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서비스 업종 표준화에서 탈피해 생활밀착형 서비스업종 표준을 개발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업종 스타트업의 창업 지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8일 서비스 분야 표준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표준 전문가 워크샵’을 개최했다. 국표원은 워크샵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 업종 표준화 아이템을 발굴하는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표준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업종별 서비스 표준 개발·보급‘ 과제를 구체화해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숙박·음식업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업종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응대와 불만
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오는 4월 8일부터 전국 41곳 행복주택 6,483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입주자 모집을 하는 행복주택은 총 110곳 2만 6천호로, 분기별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1분기에는 수도권 37곳과 비수도권 4곳, 총 41곳을 모집하며, 향후 2분기부터는 분기별로 수도권 47곳과 비수도권 22곳, 총 2만여 호에 대해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대학생·청년·산업단지 근로자는 최대 6년, 신혼부부·한부모 가족은 최대 6년~10년, 주거안정지원 계층은 최대 20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올해 모집하는 행복주택 110곳에는 재건축·재개발 지구 매입형, 신혼 특화 단지, 일자리연계형 주택,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이 포함되어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분기 재건축·재개발 지구에서 건설한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서울지역 내 길음3촉진구역, 녹번1-2 등 27곳 1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8일 민간기업의 자발적 사내혁신을 통한 우수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2019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 8개사를 신규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분사 창업을 목표로 하는 사내 벤처 팀과 분사 창업 기업을 육성할 역량이 우수한 대·중견·중소기업 및 공기업으로 했다. 총 47개 사가 신청하였으며, 지원 계획, 사업화 지원 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기준으로 심층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기업 유형별로 보면 대기업 2개 사, 중견 기업 3개 사, 중소기업 2개 사, 공기업 1개 사가 새롭게 운영 기업에 포함됐다..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민간 기업 중심의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적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지난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민간 기업이 스스로 사내 벤처를 육성하고자 하면 정부가 사내 벤처의 육성 체계와 기반을 뒷받침해 준다는 취지다. 지난해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운영 기업으로 대기업 등 40개 사를 선정하였는데, 이 가운데 27개 사는 이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사내 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이러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및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함께 ‘제5차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술로드맵 세미나’를 가졌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관련 정부 및 기업 등 약 6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반도체·디스플레이 주요 대기업들이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미래 기술 전망과 개발 방향을 국내 소재·부품·장비업체 등과 공유를 위해 개최했다. 세미나는 지난 2013년 ‘반도체·디스플레이 협력생태계 조성에 관한 협약’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 소재·장비기업간 정보공유와 협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 아래 시작했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제5차 세미나에서는 삼성전자, 에스케이 하이닉스, 삼성 디스플레이, 엘지 디스플레이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산업전망과 자사의 기술개발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소&m
서울연구원은 ‘1/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19년 1/4분기 93.7로 전 분기 대비 0.7p 하락했다. 2019년 ‘소비자태도지수’의 향방은 주로 민생과 직결된 고용지표나 주택구입태도지수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0.4p 하락한 87.0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생활형편지수’도 전 분기 대비 0.3p 하락한 90.8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가계소득 감소, 경기불황, 물가상승, 가계부채 증가 등의 이유로 1년 후 가구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9년 1/4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8p 하락한 82.0,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9p 하락한 69.5로 조사됐다. 9월 13일 부동산 대책 이후 각종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