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원은 그동안 금융위가 금감원의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 운영을 저지, 방해해 오다가 국회와 법무부의 압력에 못이겨 허용했으나,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운영하도록 한 규정개정은 즉각 취소하고 금융위보다 전문성 있고 능력있는 금감원의 특사경 제도 시행에 간섭과 개입하려 하지 말고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규정으로 다시 개정해야 한다면서 국회와 청와대도 금융위가 자신들의 권한을 유지, 강화하면서 금감원의 전문성이나 조직력를 무시하고 예속시키려는 수준이하의 업무자세에 대한 엄중한 경고와 함께 법률개정을 통해 금감원장이 특사경 제도를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융위의 온갖 비협조와 방해로 특사경 제도를 운영하지 못한 금감원에 금융감독 전문집단으로서의 조사와 수사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도입해 주는 것은 극히 당연한 조치라 할 수 있다. 현재는 금융위의 자본시장조사단이 특사경 제도를 운영하면서 조사하고 이에 대한 증선위의 조치에 따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경로로 자본시장 범죄를 다루어 오면서 많은 적폐행위가 있어 왔다. 지금도 적폐의 중심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감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들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금번 설명회에서는 중견기업 150여개社를 대상으로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수출·연구개발·금융 등 주요 사업을 안내했다. 산업부·고용부는 기업이 노·사·민·정 상생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경우 중앙·지방 정부의 다양한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제도’를 안내하며, 중견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앞서 전국 5개 권역에서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해 지자체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발굴을 지원하였으며, 이번 기업 설명회와 연계해 앞으로 필요한 기업·지자체에 상호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산업 정책을 고려해 추천한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산업생태계를 선도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는 ‘9988’로 대변되는 중소기업을 공존과 상생의 정책 철학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 8곳과 함께 정책연구 및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중소기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이 참여한다. 이에 김학도 중기부 차관과 8개 연구기관장은 공동 연구 및 세미나, 상호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하였으며 5월 3일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였다. 중소기업 정책은 규제, 금융, 산업, 과학기술, 노동, 무역 등 광범위한 정책 영역으로 인해 다양한 정책연구가 수반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중기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방안,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제도 운영, 벤처투자 및 M&A 활성화 등 각종 현안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연구기관들과 협의하였다. 공동연구 추진(안)은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제도(산업연구원), 중소기업 기술혁신, 스마트공장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 에너지기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등 수소경제 표준 관련 20개 기업·기관이 참석해 수소경제 국제표준화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 4월에 발표된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 내용을 공유하고, 2030년까지 국제표준 15건 제안 등 로드맵 목표 및 추진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각 기업·기관들의 역할 분담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관기관 협력체계 특히, 참석자들은 금년 중으로 수소경제 기술개발 로드맵에 표준화 연계 건설기계용 연료전지분야 국제표준 제안 수소충전소 밸브·지게차용 연료전지 KS인증 시행 수소 국제표준포럼 개최 등 수소 표준화 과제를 본격적으로 협력·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표준화 로드맵에 반영된 9개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각 기관별 역할 분담 방안으로는 미코, 가온셀, 에스퓨얼셀 등 연료전지 업계는 안전한 제품 보급을 위한 KS인증 요구사항을 제안하고,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 등 대기업은 수소상용차, 발전용 연료전지 등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국제표
사회연대은행·신나는조합·열매나눔재단이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시 대표 서민금융 지원정책인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대출신겅과 관련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다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영세상공인이나 예비창업자 중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창업과 경영안정에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 저금리’로 빌려주고 경영에 필요한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1인당 창업자금 지원액은 최대 3000만원 이내, 경영안전자금 지원액은 최대 2000만원 이내로 자기자본과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연 1.8%의 고정금리로 1년 거치 4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공고문, 신청서 등 구체적인 내용은 사회연대은행·신나는조합·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수시접수 가능하다. 창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통과해야 하며, 자립의지 및 경영능력 등이 우선 고려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자금지원은 사회연대은행·신나는조합
제8차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공식 협상이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인도네시아측은 Iman Pambagyo 무역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협상단이 참여한다. 금번 8차 협상은 작년 9월 양국 정상간 CEPA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한 후, 금년 2월 통상장관간 CEPA 협상 재개를 선언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은 연내 협상 타결을 위해 이번 협상에서 양국의 핵심 관심영역인 상품, 서비스, 원산지, 협력 분야에 협상역량을 집중하기로 사전 합의했다. 특히, 기존의 한-아세안 FTA와 RCEP을 뛰어 넘는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는데 양측은 공감하고 있다. 또한, RCEP에서 양국간 논의가 충분히 진전된 규범 등의 분야를 협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상품과 서비스 시장개방 협상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협상이 타결될 경우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 기업들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경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양국 기업들의 실질적 비즈니스 수요를 반영한 협정이
국토교통부는 민관이 협력해 자율주행차용 정밀도로지도를 효율적으로 구축·갱신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완성차업계, 이동통신업계, 지도제작업계, IT·전자업계의 14개 기업과 관련기관이 참여하며, 오는 26일 오후 2시에 개최될 협약식에서 총 17개 참여기관이 공동구축체계 관련 협력체계 구성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교통 규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구축한 3차원 공간정보로, 자율주행차 센서정보와 정밀도로지도를 결합하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대규모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는 정밀도로지도는 정부가 단독으로 구축하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기술개발 수준과 민간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우며, 민간이 경쟁적으로 구축·갱신하면 중복투자로 인한 비효율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관련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정밀도로지도 민관 공동구축체계의 필요성과 추진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지난 3월 참여기관 회의를 통해 협력관계를 우선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오는 2022년부터 디스플레이 모듈은 명확한 품목분류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관세청과 디스플레이 업계는 2013년부터 우리 주력 수출물품인 디스플레이 모듈이 상대국가와의 분쟁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통일된 기준마련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3월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관세기구 품목분류위원회에서 디스플레이 모듈에 대한 국제 기준이 확정되어 6년만의 결실을 맺게 됐다. 디스플레이 제품은 TV, 휴대폰 등 액정 화면에 주로 사용되는데 세계 시장 점유율이 40%를 차지하고, 연간 수출액이 약 250억 달러에 이르는 우리나라 7대 수출물품으로 정보통신기술 주력 상품이다. 그 동안 디스플레이 모듈에 대한 명확한 국제 기준이 없어 나라마다 TV 부분품, 휴대폰 부분품, 액정디바이스 등 각기 다른 품목분류 기준을 적용해왔다. 그 결과 우리 수출 기업이 상대국으로부터 고세율을 적용받는 품목으로 분류되는 피해를 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에 디스플레이 모듈에 대한 국제 기준이 정해지게 되어 앞으로는 불필요한 품목분류 국제분쟁에 휘말리지 않게 됐다. 2010년 폴란드 관세당국은 우리 기업 L사가 수출한 디스플레이 모듈을 관세가 5%인 “TV 부분품&rdq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가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거듭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 24일부터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나라장터 엑스포 박람회 기간 중 해외바이어 상담회, 해외진출 설명회, 국제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 행사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열어 우리 중소기업에 글로벌 조달시장 공략의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등 28개국 95개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1:1 상담을 실시하며, 상담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지난해 대비 50여개사 증가한 252개사로 국내기업의 해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들이 관심이 많은 미국, 중국을 비롯해 신남방 국가인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전략적 타깃국가의 바이어를 초청했고, 총 1,000회 이상의 상담을 실시해 수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원스톱 관세·통관 상담 창구를 제공하고, 미국, 러시아 등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해 우리기업이 해외진출을 위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각
금융소비자원이 한국거래소가 4월 3일에 예고한 코스닥 시장의 자진상장폐지 추진 기업의 자사주 규정에 대한 이번 개정은 대주주가 소수주주 재산을 강취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임시방편적인 조치이며 오히려 일부 내용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역행하고 있어 근본적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물론 금소원은 이에 대한 의견서를 거래소와 금융위에 제출한 바 있다. 다음은 금소원이 발표한 전문이다. 지금까지 관련 거래소 규정은 상장폐지 추진 기업의 경우 상장폐지 과정에서 대주주가 소액주주 재산을 강취하도록 보장해 주고, 도와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거래소와 금융위는 소수주주들 민원에 대해 임시방편 혹은 땜질식 대응으로 일관해 왔고, 이번 개정내용도 대주주가 소액주주 재산 강취하는 것을 계속 보장해 주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투자자(소액주주 포함) 보호와 공정한 가격형성이라는 거래소 본연의 목적에 맞는 규정개혁(자진상장폐지 요건 및 절차 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거래소 금융위의 자사주 관련 자진상폐 규정개정 추진 현황 2017년 6월 14일 거래소와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상장폐지 규정을 개정하면서 분산요건 산정 시 자사주를 대주주 소유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