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에이치시티를 새로운 국제기준에 따라 운영체계 전환을 완료한 첫 번째 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제1호 공인기관 등장을 계기로 시험성적서의 국제 효력을 유지하기 위한 국내 공인기관의 운영체계 전환 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요 전환 추진 일정.(사진 = 산업부 제공) 각국 공인기관 시험성적서의 국제통용을 주관하는 국제기구는 공인기관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기준을 개선하고, 각국 공인기관이 ‘20년 11월까지 새로운 국제기준에 맞춰 운영체계를 전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2020년 11월 이전에 전환을 완료하지 못한 공인기관의 시험성적서는 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효력을 상실하게 돼, 이 성적서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이 수출, 관납, 해외인증 취득 등에 애로를 겪을 수 있다. 이에, 한국인정기구를 총괄하는 국가기술표준원은 2018년 10월 'KOLAS 기관 전환 추진단'을 구성하여, 해설서 제작, 공인기관 대상 설명회, 평가사 교육 등의 사전 준비를 마치고 2019년 4월부터 한국인정기구 794개 공인기관의 운영체계 전환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에이치시티는 통신 및 전자장비 분야 시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화재안전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학교.병원 등 어린이, 노인, 환자가 사용하는 피난약자 건축물에는 가연성 외장재 사용 못한다 (자료 = 국토교통부 제공)우선 건축물 외벽에 설치되는 마감재료를 통한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스티로폼 등 불에 취약한 자재의 사용을 제한한다. 그동안 건축물의 높이가 6층 이상인 건축물은 화재에 강한 외부 마감재료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높이가 3층 이상인 건축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또한, 피난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 거동이 불편한 노인, 환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학교, 병원 등 피난약자 건축물은 건축물의 높이와 상관없이 불에 취약한 외부 마감재료의 사용을 전면 제한한다.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화재가 건축물 내·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화재에 강한 마감재료를 사용하도록 하고, 필로티 주차장은 건축물 내부와 방화구획하도록 했다. 건축물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가 건축물 내 다른 층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건축물의 3층 이상인 층과 지하층에만 적용되
정보통신기술 미래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ICT 중소기업들의 선도적이고 도전적인 융합기술개발이 추진된다.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과제 현황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9년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18개 기술개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의료, 제조, 이동체, 에너지, 금융·물류, 시티, 농축수산업 등 7대산업과 ICT와의 융·복합 분야의 신시장 창출 도전을 지원하는 ‘ICT 신시장 창출지원(Track1)’과, 미래통신·전파, SW·AI, 방송·콘텐츠, 차세대보안, 디바이스, 블록체인·융합 등 ICT 6대 기술분야 고도화 및 기반 강화를 위한 ‘ICT 핵심기술 고도화 지원(Track2)’으로 나누어 2년간 최대7.5억원(Track1), 4.5억원(Track2)이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3월 1단계 사전기획 수행과제(40개)를 선정한 바 있으며, 1단계 통과과제를 대상으로 2단계 기술과제를 심사·선정했다. ‘I
우리나라와 중미지역의 대표적인 산림환경국가인 코스타리카와의 산림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림청은 오는 30일 코스타리카 아레날 화산 국립공원에서 ‘한-코스타리카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16년 코스타리카측의 산림협력 양해각서 체결 제안으로 마련됐다. 주요 협력 내용은 산림보전, 산림보호 및 산림관리, 산림 및 조림지의 산림생태계서비스 인식 증진, 중·소규모 임업인을 위한 혼농임업 등 산림정책에 대한 경험과 지식교류 등이다. 양국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물다양성·생태계 연구와 관리 등에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강화하고, 산림보전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재현 삼림청장은 “코스타리카는 한국처럼 황폐된 산림을 녹화하는데 성공한 나라”라면서 “이번 산림협력을 계기로 생태산림관리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등 교류를 내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타리카는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연구와 관리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앞서나가고 자연보호 정책 추진으로 모범적인 산림환경 보존국가로 알려져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통관단계 검사결과가 부적합해 수입이 반려된 식품과 동일한 식품이 국내에 이미 유통 중인 경우, 영업자가 해당 수입식품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7월 25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부적합 수입식품과 동일한 기 통관 수입식품에 대해 신속하게 회수하도록 함으로써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통관절차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 통관단계 검사결과가 부적합해 수입이 반려된 식품과 동일한 식품이 서류검사를 받고 국내 유통 중인 경우 영업자가 신속하게 회수하도록 했으며, 영업자가 회수하지 않을 경우에 한해 수거·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 부적합한 경우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하도록 개선했다. 인터넷구매대행영업자가 구매대행을 위해 식품을 수입하는 경우 식약처 검사 결과 확인 이후, 세관에 통관을 진행하도록 영업자 준수의무를 부여하였으며, 본인이 운영하는 인터넷구매대행 사이트에 영업등록 번호를 표시하도록 의무를 부여했다. 또한, 통관단계 부적합 제품에 대한 반송·폐기 등의 사후조치를 부적합 통보 받은 날로부터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이 공공기관과 직접 조달계약을 체결하고, 대기업 등은 중소기업으로부터 계약의 일부를 하청받는 새로운 방식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지원제도가 도입된다. 시장별 시행 단계 및 지원 유형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이 원활하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와 공공조달시장에 납품되는 수입산 부품·소재의 국산화, 국내 생산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확대 등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상생협력 지원제도는 대기업 등이 상생협력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 및 설비, 인력 등을 지원하거나 대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중기부는 상생협력 승인 받은 업체에 대해 제품별 시장 할당, 입찰 가점 등의 우대사항을 부여해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1단계로 2019년 말까지 상생협력법 시행령 및 관련 고시 등을 제·개정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시장 및 대규모 공사 등에서 우선적으로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
2018년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사업보고서 바탕 여성임원 현황 조사·분석 결과 발표 (자료 =여성가족부 제공) 이번 분석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보고서 제출의무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공시시스템상 공개된 2018년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2018년을 기준으로 500대 기업의 전체 임원 중 여성임원 수는 518명, 여성임원 비율은 3.6%로 집계됐다. 500대 기업 중 여성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의 수는 190개로 전년 대비 18개가 증가했다. 여성임원 비율이 10% 이상인 기업은 60개, 20% 이상은 14개이며, 30% 이상은 5개, 40% 이상은 전무했다. 500대 기업 중 점유율이 높은 4개 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금융보험업, 제조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성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기업 비중도 동일 순이다.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제조업의 여성임원비율은 2017년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금융보험업은 2017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여성가족부는 2018
해양수산부는 오는 9월 1일부터 소말리아 및 서아프리카 인근 해적 위험해역에 요트 진입을 제한한다. 건현이 낮고 속도가 느린 요트는 해적의 공격에 매우 취약하고, 구조상 선원대피처를 설치할 수도 없으므로 해적의 공격을 받을 경우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000척의 요트가 신규 등록돼 2018년 기준 등록요트수는 21,403척이고, 조종면허 취득자는 227,966명에 이르는 등 요트 레저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해양수산부는 요트 이용자들이 이번 조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요트 관련기관·단체의 누리소통망, 누리집에 관련 정보를 게재하고, 요트면허 취득·갱신 교육 시 해당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제공하는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해적 위험해역의 요트 진입 제한 조치는 향후 별도로 정하는 시점까지 시행할 계획이며, 국제항해 요트를 이용하는 국민들께서는 해적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이번 조치를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마리나항만 현황 (자료 = 해양수산부 제공)
동해선(포항~동해) 전철화 노선도 (자료 =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가 일부구간이 비전철로 계획됐던 동해선 구간 전철화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포항~동해 전철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오는24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철화사업’이란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한 구간에 25kv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 등을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동해선 구간은 일부구간만 전철 운행이 가능해 운영효율이 낮은 상황이지만, 본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선 부산~강릉 전 구간에 전기철도 고속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2022년 포항~동해 구간이 개통되면 EMU 열차가 부산~강릉 6회, 동대구~강릉 5회 운행할 예정이며, 장래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계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임종일 과장은 “본 사업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업관리에 철저를 기해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일본에 수출 규제 조치를 철회하고 협의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회의체를 통해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동향을 관계부처 간에 긴밀하게 공유하는 한편, 상황 전개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 및 대응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금까지의 상황과 앞으로의 전개 가능성 및 일본 조치와 관련된 단기적·근원적 대응방향에 대해 면밀히 종합 점검하고, 다음과 같은 사항을 논의·결정했다 정부는 제품 개발을 위한 R&D 등 꼭 필요한 부분에 한해 화학물질 등에 대한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필요시 신규 화학물질의 신속한 출시도 지원하는 방안 추진하고, 시급한 국산화를 위한 신속한 실증 테스트 등으로 연장근로가 불가피한 경우 특별연장근로를 인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연구개발 인력 등의 재량근로제가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재량근로와 관련한 지침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