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전남 여수시 거문도항에 해경 선박과 어업지도선 정박용 부두를 건설하기 위한 1단계 정비사업에 착공한다. 거문도는 여수와 제주도 중간에 위치한 다도해 최남단의 섬으로 1905년 남해안 최초의 등대가 들어선 곳이자 1923년부터 운영돼 온 유서 깊은 항만이 자리잡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곳을 해상교통 및 어업활동의 중심지이자 영해관리의 요충지로 육성하기 위해 2012년 8월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했다. ▲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리 거문도항 일원 해양수산부는 거문도 인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해경선박과 어업지도선을 운항하며, 영해주권을 지키고 해상사고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그동안 거문도에는 해경선박과 어업지도선이 전용부두가 마련돼 있지 않아 기상악화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박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총 356억원을 투입해 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해경부두(160m)와 어업지도선부두(100m)를 건설한다. 방파제(125m) 및 어선의 안전 정박을 위한 어선접안시설(140m)등도 확충할 계획이며,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항만
▲ 고병원성 AI 총력 방역체계 가동 농림축산식품부는 AI방역 종합대책에 따라 가금류의 도축장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하던 중 전북 고창 육용오리에서 지난 17일 의사환축을 발견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지난 19일 고병원성 AI (H5N6)를 확진했다. 이에 따라, 위기경보를 즉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20일 0시부터 전국단위로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를 하는 등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했다. 지난 2014년 4월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H5N6형 AI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국내에서 발생했고, 최근 일본 시마네현 야생조류폐사체에서 확인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에 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발생농장은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와 약 250m 인접해 있고, 해당 농장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류 사육농장이 없으며 3㎞ 이내 5개 농장, 10㎞ 이내 59개 농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림저수지 주변 농장에서 지난 2014년 10건, 지난 2016년 1건, 2017년 6건의 AI발생 이력이 있고 10월 기준으로 동림저수지에는 철새 26종 1,519수가 관찰된다. 축산차량 GP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지난 16일 포항 지진으로 인한 땅밀림 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급작스러운 붕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여진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 피해현장 모니터링 모습 땅밀림이 발생한 지역은 경상북도가 지난 2015년에 땅밀림 방지를 위해 사방공사를 실시한 곳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이 땅밀림 복구지역 토층변위 계측을 위해 지난 2016년 9월 13일 설치한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은 포항 지진 진앙지로부터 직선거리로 9.1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산림청을 비롯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림공학회, 사방협회, 경북도청 관계자 등 전문가 18명은 지난 16일 땅밀림 현장을 찾아 피해 시설과 규모를 파악하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포항시청에 '땅밀림 무인원격 감시시스템'의 계측 자료를 수시로 제공해 지진 상황관리 및 주민대피 등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일본 국토교통성 땅밀림 기준치를 초과하는 계측정보를 포항시청에 전자우편,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포항시에서는 이를 상황관리 및 주민 대피 등에 활용한다. 또, 지난해 경주지진 이후 여진이 총 639회 발생하는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바지락 자원 회복을 위해 인공 생산한바지락 치패 100만마리(각장 0.8㎝에서 2cm 내외)를 오는 21일 고창 갯벌연안에 무상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바지락 종자 이번에 방류하는 바지락은 올해 5월에 곰소만에서 채취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 유생단계부터 약 6개월간 사육관리해 질병검사를 실시한 우량종자로써 방류 후 2년이 지나면 상품(3㎝이상)으로 성장해 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지락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많이 먹는 조개 중 하나로 다양한 음식 재료로 이용되며 특히 아미노산 일종인 타우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숙취해소와 간 해독기능에 효과가 있고, 환자의 체력증진 및 회복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자연발생하는 종패의 감소로 자원량이 줄어들어 양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바지락 종묘생산 기술을 확립한 후, 지난 2013년부터 2016년 까지 총 2,120천 만마리의 우량 치패를 서해연안에 방류한 바 있다”며“앞으로도 바지락뿐만 아니라, 도내연안 갯벌에 서식 가능한 다양한 패류에 대
▲ 시민과 함께하는 6기 법문화강좌 포스터 서울시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공동주최하는 6기 법문화강좌 다섯 번째 강의가 직접 시민을 찾아간다. 법률 강의를 제공하면서 시민과 소통하고자 하는 법문화강좌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총 10번의 강의 중 5번의 강의(1회,3회,5회,7회,9회 강의)를 서울시청에서 진행한다. 지난 7월과 9월에 1회, 3회 강의가 서울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시청에서 하는 세 번째 강의인 5회 강의는 한문철 변호사가 오는 22일 서소문별관에서 ‘교통사고 관련 법적 문제’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교통사고 관련 보험, 민·형사상 대응 방안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문화강좌는 법원과 지역사회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지난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10회의 강의를 제공해 왔다. 그동안 시민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수강신청이 조기 마감되고 참석자들의 만족도도 높아 지역 법원과 지역사회의 소통에 기여해왔으며, 법에 대한 시민의 거리감을 좁히고 궁금증을 해결 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돼왔다. 일반시민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며, 인터넷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
▲ 평창올림픽 주요 제설 구간도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및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합동으로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폭설에 대비한 총력적 제설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강원 지역이 타 지역보다 겨울철 적설·강설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관련 지자체와 제설 장비 및 설비 등에 대한 지원·공유체계를 확립하는 등 제설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고속도로와 국도의 제설능력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대폭 확충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도로제설 역량이 부족한 개최도시 및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제설장비 지원, 예비지원팀 편성 등 지자체 지원 대책을 마련해 다음과 같이 추진할 계획이다. 지자체의 부족한 제설장비 확충을 위해 제설차량 77대, 제설살포기 46기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 관리구간(평창군 내 15.3km)에 대해 도로제설 역량이 우수한 한국도로공사가 올림픽 특별제설대책 기간 동안 전담해 제설 작업을 지원한다. 예상치 못한 폭설 등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예비 제설지원팀’을 편성(3개조)해 필요 시 지자체 제설작업을 지원하고, 충북, 경북 등 인근지역 제설 장비도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전진
▲ 유부도 위치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맹꽁이의 서식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도요·물떼새 중간기착지인 금강하구 유부도에서 맹꽁이의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생태원은 맹꽁이를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수행한 ‘금강하구 유부도 내 기수생태계 조사’ 과정 중에 발견했다. 유부도는 도요·물떼새뿐만 아니라 흰발농게, 표범장지뱀 등 다양한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의 보고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유부도 내 습지에서 9월 21일 맹꽁이 1마리를 발견한 후 당일 추가로 조사했으나 다른 맹꽁이는 발견하지 못했다. 양서류인 맹꽁이는 ‘맹-맹-맹’, ‘꽁-꽁-꽁’하는 울음소리 때문에 맹꽁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전국의 습지에 넓게 살고 있어 흔히 보던 종이나 최근 급격한 습지의 감소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장마철에만 한꺼번에 출현하는 특징 때문에 지금까지는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이 보고돼 왔다. 국립생태원은 유부도 내 맹꽁이를 보호하기 위해 이 지역의 대표적 생태계교란 생물인 황소개구리를 퇴치하기로 했다.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유부도 내에서 황소개구리 서식을 최초로 확인한 바 있으며,
▲ 전국 현장지원센터 위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18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접수(1차)를 17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26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며, 24시간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재학생은 등록금 고지서 상 우선감면을 위해 반드시 1차에 신청해야 한다. 현 고3이나 재수생 등 ’18학년도 대학 진학 예정자도 신청이 가능하며, 이 경우 우선 감면된 등록금 고지서도 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 학생 및 가구원(미혼: 부모, 기혼: 배우자)은 소득·재산 조사를 위한 정보제공 동의(공인인증서 필요)를 해야 한다. 또한, 해외 체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운 경우 우편 및 팩스로도 동의서 제출이 가능하다. 과거 국가장학금 신청 시 이미 동의를 완료('15년 이후)했고 가족관계 변동이 없다면, 추가 신청은 불필요하다. 국가장학금은 소득, 성적 등을 심사해 지원 기준을 충족할 경우에 지원된다. 신청자의 소득구간(분위)에 따라 연간 520만원 ∼ 67.5만원 범위(Ⅰ유형 기준) 내에서 차등 지원된다. 소득심사는 국가장학금 신청 후 약 4∼
여성가족부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서울올림픽파크텔(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17개 시·도 청소년위원, 공무원, 전문가, 청소년지도자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를 개최한다. ▲ 청소년들이 원하는 청소년 진로정책 올해 정책의제는 ‘청소년, 진로라는 미로에서 꿈의 날개를 펼치다’이다. 지난 3월말 ‘제13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에 앞서 전국 청소년들의 온라인 투표와 청소년위원들의 토의 및 발표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이번 본회의에서 청소년위원들은 한 해 동안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발굴한 정책과제 30건을 제안한다. 이어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5개 관계부처의 수용여부, 검토내용 등이 발표된다. 올해 제안된 정책과제 중에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한 진로상담 활성화, 자유학기제 체험기관 및 터전 확충 등 체험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달라는 제안이 많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정보 서비스 확대, 북한이탈청소년 진로체험 기회 확대,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탐색의 장 확장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에 필요한 정책제안도 이뤄진다. 한편, 이번 본회의는 청소년
▲ 국제정보공유체계(Maritime Cloud) 플랫폼 개념도 해양수산부는 17일 부산 수영만 해역에서 덴마크해사청과 함께 육상-선박 간 항행정보 통신시스템으로 개발 중인 ‘이내비게이션 국제정보공유체계(해사클라우드, Maritime Cloud)’ 실해역 시험을 실시한다. 그간 운항중인 외국선박에 항행안전정보를 제공하려면 선박에 탑재된 아날로그 통신장비를 이용해 문자, 음성 또는 팩스로 전달해야만 해 선박의 국적, 통신매체 등에 따른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이내비게이션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국제정보공유체계가 도입되면, 이러한 제약 없이 표준화된 항행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의 일환으로 덴마크, 스웨덴과 협약을 맺고 국제정보공유체계를 공동으로 개발하며 이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한-덴마크 공동 연구진은 작년 12월 군산 비응항 앞 해역에서 국제정보공유체계를 활용해 우리 국적 선박에 대해 항행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올해에는 부산 해역에 들어온 덴마크에 등록된 선박이 조위정보를 비롯한 항행안전정보를 요청하고, 이를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