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구민들이 직접 역사 속 인권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2024년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진행한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 해설 모습(여의도 농민시위 현장 해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인권 수호의 역사를 담은 장소들을 탐방하며 구민들이 인권의 중요성과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지역 사회 내 건강한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은 11월 7일과 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회 진행된다. 탐방 코스는 약 2.9km로, 도보로 약 2시간정도 소요된다. 참가자들은 지역 내 설치된 ‘서울시 인권현장 바닥동판(표지석)’을 따라 인권과 관련된 장소들의 역사적 의미를 체험할 예정이다. 코스는 ▲국내 최초의 여성 변호사로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고(故) 이태영 박사의 ‘한국 가정법률상담소’ ▲농민 생존권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던 ‘여의도 농민시위 현장’ ▲1960년대 말, 노동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활동했던 ‘영등포 산업선교회’를 포함해 총 3곳으로 구성된다. 특히 인권 전문 해설가가
우리나라의 11번째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전시와 교육이 이뤄지는 특별한 공간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 경기도, 31일 남한산성역사문화관 개관...다양한 전시와 교육 진행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은 2014년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 경기도가 약속했던 사항으로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2천963㎡(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50억 원(국비 125억 원, 도비 125억 원)을 들여 완공됐다. 역사문화관은 ▲지하 1층 수장고 ▲지상 1층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다목적홀, 강당 ▲지상 2층 하늘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의 상설전시실에는 `인류의 공동 유산`을 주제로 한 남한산성의 탁월함과 우수성을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신라부터 근현대에 이른 남한산성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인터렉티브(쌍방향)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남한산성 축조에 기여한 벽암대사의 진영(眞影·고승의 초상화) `국일도대선사 벽암존자 진영`과 남한산성을 방문한 헨드릭 하멜의 `하멜표류기` 등도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병자호란의 기억`을 중심으로 남한산성에서의 47일간의
구로구는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안양천 고척교 하단에 조성한 반려견 놀이터의 본격 운영을 알리는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양천(고척교 하부) 반려견 놀이터 전경 구는 지역 사회 내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개장식을 개최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동물 보호자뿐만 아니라 구로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1시 사전 이벤트 행운권 추첨(2등, 3등 그 외 20명)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오후 2시 개장식 본행사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을 주제로 하는 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1등) 등이 진행되며,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 놀이터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행운권 추첨과 사진 공모전에서 선정될 경우 반려용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 오후 4시부터 △동물보호법 관련 펫티켓 OX 퀴즈 △반려견 기다려 게임 ‘기다려 킹’ 등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참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키링 만들기 △반려견 장난감(터그) 만들기 △캐리커쳐 체험
송파구가 지난 23일 ‘2024년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후 위기로 인해 환경 분야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한 `2024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 시상식 수상자 기념사진 이번 대회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 주관으로 독후감과 편지글로 나누어 진행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총 193편(독후감 146편, 편지글 47편)이 접수됐다. 구는 이 중 최우수 9편, 우수상 17편, 장려상 23편 등 총 4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송파문인협회가 맡았다. 특히, 출품 독후감 중 환경 관련 도서가 많은 점이 예년과 달랐다. 기후 위기로 인한 경각심이 주민들의 독서 취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구는 해석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수현(잠현초6) 학생은 시상식에 마련된 우수작 낭독 시간에 “기후변화가 성평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심각성을 인지했다”라며 독서를 통해 배운 기후 위기의 파급력을 알리고, 일상 속 기후변화 대응에 함께 나설 것을 강조했다. 올해는 편지글 출품작도 다양한 주제를
오는 10월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배우 신구, 강부자, 가수 김창완 등 6명 문화훈장 수훈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 시상식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문화훈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올해 문화훈장은 은관, 보관, 옥관, 화관 등 4개 등급으로 나눠 총 6명에게 수여된다. 은관문화훈장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배우 신구와, TV 드라마와 연극에서 감동을 선사한 배우 강부자가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은 가수와 배우, DJ로서 대중문화에 큰 족적을 남긴 김창완과 예능 작가로 다수의 프로그램을 집필한 방송작가 임기홍이 받는다. 옥관문화훈장은 <광화문 연가>, <옛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가수 이문세, 화관문화훈장은 <태조 왕건>, <대조영> 등 사극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이 선정되었다. 대통령 표창은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
“자동차 ‘덕후’들이 꿈꿔온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현대자동차 · 기아는 25일(금)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실물을 제작해 발표하는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5일(금) 남양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실물을 제작해 발표하는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기아 R&D본부·AVP본부 주관으로 창의적인 연구 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들의 연구 개발 열정을 장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2024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차 덕후들’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4월부터 상상속에 갖고 있던 참신한 모빌리티 아이디어들을 공모했다. 올해는 특히 시나리오 발표 수준에 그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콘텐츠 아이디어도 실물로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차세대 전동화 비전을 집약한 결과물을 대중에 선보인다. 10여년 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출전해 쌓은 경험에 고성능 전기차(EV) ‘아이오닉 5 N’으로 얻은 기술력, 노하우까지 결합했다. 현대자동차는 25일 소셜 미디어에 `현대 N 데이` 영상을 공개하고, 고성능 롤링랩 `RN24`를 발표했다. 25일(금) 현대자동차는 소셜 미디어 에 ‘현대 N 데이’ 영상을 공개하고, 고성능 롤링랩 ‘RN24’를 공식 발표했다. 롤링랩(Rolling lab)은 ‘움직이는 연구소’라는 뜻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쓰인 고성능 기술과 각종 선행 기술을 실제 주행 환경에서 검증하는 데 쓰인다. 이번에 공개한 RN24는 2년 전 발표한 EV ‘RN22e’, 수소전기 하이브리드차 ‘N 비전 74’를 잇는 현대 N의 차세대 롤링랩이다. 아이오닉 5 N의 고성능 기량을 ‘더 작고, 더 민첩한’ 차체에 담았다. “배터리를 탑재하는 EV는 무겁기 때문에 민첩성이 떨어진다”는 통념을 깨고자
2024년 국가보훈부 보훈테마활동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서대문청소년센터의 오디오북 창작 프로젝트 ‘우리의 목소리로 퍼지는 독립’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리의 목소리로 퍼지는 독립` 연계 학교인 인창중학교의 축제일에 운영된 오디오북 창작 프로젝트 부스 ‘우리의 목소리로 퍼지는 독립’은 올해 3월부터 연북중학교, 인창중학교, 명지중학교 청소년들이 참여해 우리나라 독립역사에 공헌한 인물의 이야기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하고, 같은 학교 친구들에게 공유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독립역사 이야기를 청소년의 주도로 미디어 역량을 활용해 오디오북으로 만들면서 역사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제고해 역사의식을 내면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과과정 중 동아리 시간을 활용해 독립역사 인물과 사건을 탐구하고, 그들의 목소리로 녹음하며 독립역사 오디오북 제작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 한 참여 학생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새로운 독립운동가를 알게 됐고, 다른 나라 사람들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힘써준 노력의 이야기를 알게 돼 좋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일상에서는 쉽게 접해보지 못할 활동을 학교에서 하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수봉별마루와 수인선 바람길 숲`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4`의 공공디자인 거점으로 선정됐다고 이달 25일 밝혔다. 미추홀구, `수봉별마루 · 수인선 바람길 숲` 공공디자인 거점 선정돼 수봉별마루는 야간 경관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수봉공원에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 2023년부터 거점으로 선정돼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수인선 바람길 숲`이 추가로 선정됐다. 수인선 바람길 숲은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숭의역∼인하대역 간 약 1.5㎞ 구간에 이르는 철도 유휴부지를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 관계자는 "수봉별마루와 수인선 바람길 숲이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거점으로 선정된 것은 주민들의 관심과 문화적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차이를 존중하고 지역, 세대, 성별, 문화, 장애 등에 따른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례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디자인 페스티벌은 `포용`이라는 주제로 공공디자인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 확장에 주목
해양수산부가 선박 내 전기자동차 선적 기준을 충전률 50%로 제한한 가운데 해수욕장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률 제어기능 설치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 · 진천 · 음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증평·진천·음성)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해수욕장의 전기차 충전기 286개 중 충전률 제어 기능을 갖춘 것은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충전률 50% 제한을 여러 차례 강조했으나, 충전률 제어 기능이 미흡해 화재 위험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국 지자체별로 충전률 제어 기능의 설치율이 크게 달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8개 충전기 중 15개에 해당 기능이 설치돼 83%로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역시 70%에 달했다. 그러나 경상남도와 인천시는 충전률 제어 기능을 가진 충전기가 단 한 대도 없었으며, 울산시는 전기차 충전기 자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원도는 131개 충전기 중 43개만이 제어 기능을 보유해 32.8%의 보급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