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로구 항동지역 입주 예정자 540여명이 지하터널로 건설될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실시계획 승인고시’의 무효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 항둥지구 입주예정자들이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항동지구 현안대책위원회(대표 최재희)는 26일 오전 서울행정법원에서 행정소송 신청 기자회견을 열고 “항동지구 1,2,3 단지와 항동 초등학교, 중학교 밑으로 터널 공사를 하겠다는 발상이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사람이 먼저다’라는 원칙에 맞는지, 민자사업자의 이익이 먼저인지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다”며 “이에 항동지구 540명의 입주예정자들은 국토부와 서서울고속도로(주)의 일방적인 공사 강행을 저지하고 주민 안전을 위해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고시 무효 행정 소송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내 집 밑에서, 우리 아이가 다닐 초등학교 아래서 폭약을 터뜨리며 지하터널 공사를 한다는데 누가 발 뻗고 잠을 자겠나”라며 “허리띠 졸라매고 월급 쪼개가며 집 한 채 장만한 것 뿐인데 오히려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아이들에게 죄를 지은 것 같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대책위는 “국토부는 2월 20일 기
20년 넘게 일본 최고의 홍보 전문가로 활동하는 오타니 게이의 ‘쓸데없는 말 한마디 안 했을 뿐인데’가 비즈니스북스에서 출간됐다. ▲ 비즈니스북스 발간 쓸데없는 말 한마디 안 했을 뿐인데 표지 개개인이 미디어가 되어 자기 목소리를 내는 시대,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말 한마디의 영향력이 커진 시대에 ‘무엇을 말하지 않을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우리가 지켜야 할 대화의 기본 원칙과 예절을 알려준다. 상황에 따라 해서는 안 될 말이 무엇인지, 적재적소에 필요한 말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나아가 적을 만들지 않고 호감을 얻는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말을 고르는 기술, 표현을 바꾸는 기술 등을 알려준다. 2017년 4월 하버드 대학교는 페이스북에서 인종차별적 대화와 이미지를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그해 가을 입학 예정이었던 학생 10여 명의 입학 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대학은 ‘인격이 미숙하거나 도덕성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행위를 하는 경우 입학을 취소할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근거로 들었다. 모 IT 기업은 사석에서 회사 중요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함부로 발설했다는 이유로 해당 직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경솔한 언행으로 피해를 입는 일은 비단 연예인과 정치인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의 합리적인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서울시 구로구 항동 수목원현대홈타운 주민들이 23일 구로구청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 서울시 구로구 항동 수목원현대홈타운 주민들이 농성을하면서, 재산세 동전납부를 준비 중이다. 수목원 주민 비상대책위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와 시공사인 서서울고속도로 측과 함께 노선협상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상을 해오고 있었으나, 시공사 측이 적정한 변경노선을 제시하지 않고, 공사 착수계 제출일이 다가오자 적정 노선안 도출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이희면 수목원 현재홈타운 입주자회의 대표는 “인근지역 주민들과 갈등만 유발할 수 있는 황당한 대안노선을 제시하던 시공사측이 그나마 23일 회의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안을 내놨다”면서 “보다 현실화, 구체화된 노선안을 시공사측 컨소시엄 구성업체의 동의를 받아 27일 까지 제시받기로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농성돌입 이유에 대해 “주민 간 갈등 없이 안전하고, 환경침해를 최소화한 적정 노선안의 현실화를 촉구하고, 주민과 합의 이전에는 공사 착수계 제출을 저지하기 위해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서울 고속도로는 전북 익산에서 경기도 문산까지 연결되는 민자고속도로
문화재청은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와'진도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등 조선 시대 회화와 불교 조각, 서책 등 4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는 경물을 옆으로 비스듬하게 배치한 사선 구도를 활용해 역동감을 줬고, 강을 앞에 두고 산자락에 자리한 큰 기와집과 논밭, 손님치레 중인 주인장, 심부름하는 여인, 일하는 농부, 낚시꾼 등 여러 요소를 짜임새 있게 그려 넣어 전원생활의 한가로움과 정취를 표현했다. 소박하고 꾸밈없는 인물들의 모습, 실물 그대로를 묘사한 듯한 화풍이 돋보이며, 오랜 작품 생활을 통해 숙련된 자유분방한 필치로 인해 화면 전체의 완성도를 높여 준다. 이 그림은 중국 고전에 기초해 김홍도 나름으로 조선 백성들의 생활상으로 재해석한 그림으로, 김홍도 말년의 창작활동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인물, 산수 등 여러 분야에 두루 뛰어났던 그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역작이라 할 만하다. 문화재청은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와 '진도 쌍계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등 4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기후변화과학 이해 확산을 위한 체험 행사’를 서울광장에서 서울시와 함께 운영한다고 한다. ▲ `기후시그널 8.5`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 구성 기상청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2018년 서울 물순환 시민문화제’ 기간에 운영되며,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이로 인한 미래 사회의 모습을 상상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상청은 올해부터 ‘2100년의 기후를 체험하자’라는 주제로 ‘기후시그널 8.5’ 캠페인을 추진 중이며, 이번 체험 행사는 시민들이 기후변화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 행사 중 하나이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체험 행사와 별도로, 기후변화과학 관련 행위예술 및 교육용 코미디를 접목한 기후극을 마련하여 올 가을 홍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이번 기후변화과학 체험 프로그램은 날씨처럼 직접 체감하기 어려운 기후변화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적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2018 차한별 수재화 展 여주의 시시락락 그 어떤 이들보다 고향 여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나이가 들수록 여주의 진면목에 흠뻑 빠져 있는 작가, 50대를 목전에 둔 여주에서 반평생을 살아온 토박이 작가 차한별의 감성 풍만한 세련된 수채화 작품들로 꾸며진 개인전이 열린다. 국내전시 및 해외초대전시를 포함하여 200여회 기획 초대 전시와 올해로 벌써 6회째 개인전을 맞이하며 고향 여주에서는 처음 준비해 보는 개인전이라 그 어느 전시보다 뜻깊고 기쁘게 준비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틈틈이 여주를 주제로 작업한 미발표 작품들과 최근작들을 포함하였으며 전시 주제를 ‘느끼고 보아도 즐겁다’라는 의미의 ?여주의 시시락락- 이라는 테마로 하여 여주의 숨어 있는 아름다운 계절별 사계의 풍경 및 모습들로 작가의 개성 있는 구도와 특별한 이미지로 구현한 30여점의 작품을 여주보 한강문화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과거 차한별 작가는 20대 젊은 대학시절 학내 분규에 앞장서기도 하고 비민주적 사회문제의 괴리에 심취해 있을 때의 작업 사고방식은 센세이션한 작품에 도취되어 암울하고 어두운 소재를 탐닉한 적도 있었지만, 30대 이후 고향 여주에 가정을 꾸려 터전을 잡고 생각의 평온과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길수) 산하 체육시설인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와 금빛휘트니스센터가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개설해 7월 24일(화)부터 8월 24일(금)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천구 시설관리공단 금빛휘트니스센터 여름방학 골프 특강 이번 여름에는 수영, 골프, 헬스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수영과 골프, 금빛휘트니스센터에서는 헬스와 골프 강좌가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여름방학 특강을 통해 금천구 초등학생 및 청소년들이 체력증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여가 생활을 향유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언제나 신선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으는 개그맨 전유성이 8월 4일(토) 저녁 7시부터 경북 청도군 야외공연장에서 ‘반려견을 위한 음악회-개나소나 콘서트’ 10주년 공연을 연다. 애견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생명존중에 대한 높아진 인식으로 인간과 반려동물(애완동물)이 공유하는 새로운 문화풍속도를 만들어 낸 이 음악회는 9년 동안의 공연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기능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최초의 반려동물행사로 전 세계에 그 존재를 알렸다. 해가 갈수록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필하모니안즈 서울 오케스트라(지휘: 미하일 블라디미로비치 세르비넨코 /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KBS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실제 오케스트라 연주단)의 클래식 콘서트와 배우 지현우의 형인 작곡가 겸 키보디스트 지현수가 오케스트라와의 크로스오버 공연을 통해 비발디의 사계를 재해석한 연주를 보여줘 오케스트라의 다채로운 음색에 빠져들 수 있다. 또한, 공연의 마지막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목소리의 소유자 가수 강산에의 무대로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싹 잊을 수 있는 시원한 콘서트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전
▲ 소통영화제 포스터 서울도서관은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오는 25일 저녁 7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2018 소통영화제〉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과 남북하나재단은 지난 2017년 하반기에 ‘책 읽는 서울’ 북한이탈주민 대상 독서지원사업과 관련하여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소통영화제〉 또한 ‘책 읽는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영화제명 ‘소통’은 ‘작은 통일’ 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서로 소통한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소통·공감 프로젝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소통영화제〉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올드 마린보이'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진모영 감독과 영화의 주인공 박명호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만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 '올드 마린보이'는 바다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거나 해산물을 채취하는 극한 직업 ‘머구리’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아버지이자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을 담은 작품이다.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삶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님아, 그 강
▲ 한강포럼-포스터 서울시가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한강몽땅 축제’를 보다 진화시키기 위한 국제포럼인 ‘2018 한강포럼’을 오는 20일 오후 1시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연다. 포럼의 주제는 ‘대도시 강 문화 축제의 예술 프로젝트’다. 런던 템즈강 축제와 호주 브리즈번 축제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영국 템즈강 축제 총감독 ‘아드리안 에반스’와 호주 브리즈번 축제 예술감독 ‘데이비드 버솔드’가 포럼에 참석해 발표한다. 더불어 포항의 대표 축제인 스틸아트페스티벌과 국제불빛축제 예술감독 ‘김노암’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인 한강몽땅 여름축제 ‘윤성진’ 총감독도 참여해 예술프로젝트 추진 과정과 전망을 함께 공유한다. 종합토론은 도시문화축제의 다양한 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진행된다. 최석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가 좌장을 맡는다. 윤종연 안산거리극축제 예술감독, 주재연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 황인선 춘천마임축제 총감독, 장지영 공연칼럼니스트가 토론자로 나선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국내·외 강문화 축제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활성화 기반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 한강포럼’은 개회식 주제발표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