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서울시와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서울국제마라톤대회’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다. 국내·외 마라톤 선수 139명 포함, 총 66개국 3만 8천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대축제이자,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 대회이다. 코스도서울국제마라톤대회는 42.195km를 완주하는 풀코스와 10km코스로 분리해 운영된다. 풀코스 경기에는 지난 2016년 같은 대회에서 2시간 5분 13초의 기록으로 대회최고·국내최고 기록을 세우고 귀화한 ‘오주한’ 선수를 포함, 2시간 5~7분대의 선수 9명이 참가해 신기록에 도전한다. 가족과 연인, 친구가 함께 즐겁고 건강하게 달리는 10km코스는 풀코스 도전의 징검다리가 되어, 침체된 국내 마라톤에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올해 20~30대 참가자는 전년대비 6.58% 증가한 14,245명이다. 기록에 의미를 두지 않고, 함께 즐기며 달리는 마라톤 문화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대회가 진행되는 17일에는 오전 7시 5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마라톤 주요구간이 단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교통통제 시간과 우회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 그날’에 참여할 시민 배우의 공개 모집이 오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있다. 관복이나 갓을 써보고 싶었거나 상궁의 붙임 머리 또는 긴 수염 분장을 해보고 싶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TV사극 속 배우가 되어 “전하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대사를 직접 해보거나 색다른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2018년 궁중문화축전 '시간여행 그날' ‘시간여행 그날’은 궁중문화축전 행사 중 가장 대표적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배우들은 대신, 상궁, 나인, 양반 등의 역할을 맡아 궁궐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올해는 고종?대한의 꿈, 영조?백성을 만나다 등 두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덕수궁과 창경궁에서 진행된다. ‘시간여행 그날, 고종?대한의 꿈’은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덕수궁 일대에서 진행되며, 주변 강국들의 세력다툼 속에서 자주독립국가로 자리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그 시절의 이야기를 노래와 무용으로 선보인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만세
한국과 러시아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가 개최된다. 올해 7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사)한국범보전기금(대표 서울대 이항 교수)과 러시아 피닉스기금(대표 세르게이 베레즈넉)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생태원, 에버랜드, 생명다양성재단이 후원한다. 2019 7회 한-러 어린이 호랑이그리기대회 개최대회 주제는 ‘한국 호랑이·한국 표범의 하루’이며 어린이들이 상상하는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의 생태적 일상에 대한 묘사를 담고 있으면 된다.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고, 재료는 페인트, 크레파스, 수채화 등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참가등록 후 완성된 작품원본을 한국범보전기금 사무국으로 3월 31일까지 보내면 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한국호랑이·한국표범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그 보전의 중요함을 전하기 위해 펼치는 그리기 대회이다. 대회의 공동 주최자인 피닉스기금은 극동러시아 야생에 남아 있는 약 500마리의 한국호랑이, 약 60마리의 한국표범을 보호, 보전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밀렵 방지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이 기금은 또한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한국호랑이·한국표범을
국내 최초로 공연되는 매직 뮤지컬쇼, 마법의 숲 안스 스토리. 이 작품은 감동적인 사랑을 모티브로, 매 순간 놀랄만한 마법이 펼쳐지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매직 뮤지컬쇼 ‘마법의 숲 안스 스토리‘ 포스터 주연배우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이 마술과 뮤지컬의 완벽한 콜라보를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연습해 최고의 만족을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안스 스토리를 통해 마술의 신세계를 보여줌으로써 한국에서 마술의 대중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작품을 제작, 총괄기획하고 주연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세종예술기획 안상준 대표는 “마술과 뮤지컬을 결합한 작품을 끌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며 “30여년 동안 마술을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마술의 대중화가 얼마나 힘든지 체험으로 깨닫고 있다. 이 매직 뮤지컬을 통해 좀더 많은 사람들이 마술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안스 스토리는 약 50여 가지의 크고 작은 마술이 구현됨으로써 관객들로 해금 뮤지컬 외에 또 다른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공연에서는 안상준 대표가 주인공 ‘안스’로 직접 출연해 마술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계명대학교 한국민화연구소와 협업해 재외한국문화원 민화 순회전시를 추진한다. 이번 순회전시는 재외한국문화원의 전시 목록을 다양화하고 수준 높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기증민화 까치호랑이 권정순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는 우리 역사 속에서 생활미술로서 큰 맥을 이루어온 민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각종 사업과 교육 등 통해 민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민족미술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목적이 재외한국문화원의 전시 추진과 잘 부합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민화연구소 소장인 권정순 교수를 비롯해 민화작가 21명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 40점을 해문홍에 기증함으로써 이루어졌다. 해문홍은 한국민화연구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15일에 기증식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증된 작품 40점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전시를 진행한다. 첫 번째 그룹의 작품들은 런던 공예주간을 계기로 4월에 주영한국문화원에서 전시한다. 이후 7월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으로 작품을 옮겨 자체 아카데미 민화 강사 작품과 함께 최근 사극 등을 통해 관심이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오는 16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3·1운동 100주년 기념전시 ‘100년 전 고종황제의 국장’도 관람하고, 수제 향초도 받을 수 있는 ‘빛으로 가까이’ 행사를 개최한다. 빛으로 가까이 홍보 포스터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에 이 땅을 침탈한 일제에 맞선 3·1운동의 배경이 되었던 고종황제의 국장을 관람객이 생생히 체험할 수 있게 하려고 기획됐다.. 16일 행사는 박물관 현장 행사와 온라인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현장 행사에서는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 중 과제를 수행한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수제 제작 향초를 증정할 계획이다. 초는 예로부터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 많이 사용되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박물관 2층 로비에서 전시 소개와 행사 참여방법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는 홍보물을 받아, 전시실 내부에서 본인의 얼굴이 나오게끔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온라인 행사에서는 국립고궁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구독자 중 과제를 수행한 50명에게 향초를 증정한다. 과제는 19일 낮 12시에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와 행사
‘과연 타악기만이 당신의 심장을 두들기는가?’라는 기획의도를 내건 (사)한국페스티발앙상블의 제29회 현대음악축제가 21일(목)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현대음악가들인 이안니스 크세나키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게이코 아베,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심장소리를 찾아내 그 대답을 들어본다. 이들이 내뿜는 타악기적 성향은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렬하며, 불같은 작곡가들의 본성 자체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 먼저 이안니스 크세나키스(Iannis Xenakis, 1922∼2001)의 ‘반동(Rebonds A)’이 퍼쿠션 김은혜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그는 프랑스에서 활동한 루마니아 태생이나 그리스인으로 자라 아테네에서 건축과 공학을 전공했고 음악은 취미였다. 그리스내전에서 인민해방군으로 참전해 한쪽 눈을 크게 다쳐 시력을 잃었고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독학으로 미요나 메시앙 같은 수많은 음악스승들을 찾아 작곡을 공부해 나갔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Dimitry Shostakovich, 1906∼1975)의 피아노 3중주 1번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승, 첼리스트 배성우와 피아니스트 박미정이 협연한다
7일 RNX TV ‘유대영의 뮤직토크’에 고품격 명품 보컬 ‘조항조’가 출연했다. 유대영 앵커는 가수 조항조를 “2014년 MBC가요 베스트 대상, 2012년 제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남자7대 가수상, 2012년 제19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올해의 10대 가수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매너에 외모까지 준수하다며 남녀노소 고른 팬층을 갖고 계시는 것 같은데 비결이 무엇인가?”고 물었다. 조항조는 “상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것 같다”고 쑥스러워하며 “진정성 있는 노래로 마음을 위로해주고 행복감을 주기 때문에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유대영은 “조항조씨는 ‘사랑찾아 인생을 찾아’, ‘만약에’, ‘남자라는 이유로’, ‘거짓말’, ‘옹이’ 등 다양한 히트곡 등이 있는데 타이틀 곡을 선정할때 기준이 있는가?”고 질문했다. 이에 조항조는 “가사에 많이 치중한다. 왜냐하면 멜로디도 중요하지만 가사로 공감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유대영은 “굉장히 다양한 창법을 구사하시는데 어떤 창법이 편한가?” 물었고, 조항조는 “곡마다 해석을 해야하는데 곡을 받으면 어떤 감성이나 테크닉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스케치를 한다”고 답했다.
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는 19일(화)부터 29일(금)까지 8일 간 아직 미완성인 공연의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를 선보인다. 2019 남산예술센터 서치라이트 포스터 는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총 75편의 작품 중 최종 8편이 선정됐다. 올해 남산예술센터가 소개하는 작품은 희곡 낭독공연 3편, 쇼케이스 3편, 리서치 2편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8일간 매일 다른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는 완성된 희곡을 무대에서 완벽하게 선보이는 보통의 작품 발표 형식과 다르다. 작품의 아이디어를 찾는 리서치부터 리딩과 무대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창작 과정의 모든 단계를 관객과 공유한다. 미완성된 공연과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는 쇼케이스와 공개 토론, 워크숍, 낭독공연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관객과 예술가, 기획자들은 시연된 작품들이 정식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발전 가능성을 찾는다. 프로그램 첫날 관객에게 소개되는 작품은 낭독공연 ‘왕서개 이야기(작 김도영, 연출 이준우, 극단 배다, 19일)’다. 남산예술센터의 상시 희곡 투고 시스템 에서 발굴된 작품이기도 하다. 초고임에도 날카로운 필력과 세밀한 관찰력을
바흐의 칸타타(Cantatas)와 모테트(Motets)로 꾸며진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정기연주회가 24일(일)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흐(J. S. Bach, 1685-1750)를 중심으로 당대에 교류했거나 영향을 주고받은 작곡가들의 칸타타와 기악 작품을 연주하는 바로크 저녁음악회 이름을 딴 바로크 아벤트무지크(Barocke Abendmusik) 첫 번째 시리즈로 올해부터 시작된다. 아벤트무지크(Abendmusik)는 독일 북부 발트해에 면한 항구 도시 뤼벡의 유서 깊은 마리아 교회의 오르가니스트였던 북스테후데(Johann Buxtehude, 1602~1674)가 1678년부터 정례화해서 매주 일요일 개최해 1810년까지 열어왔으며 청년 바흐가 휴가 기간을 무시하고 여기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 시리즈의 첫 연주는 바흐의 칸타타와 모테트로 문을 연다. 1부의 칸타타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주의 때가 가장 좋사오니 - 슬픔의 의식’ BWV 106번에는 젊은 시절 바흐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대하는 깊은 감정이 담겨져 있다. 2부에 마련된 바흐의 모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