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 출판사가 송영규 저자의 소설 ‘빼깽이’를 출간하였다고 밝혔다. ‘빼깽이’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소년의 성장을 보여 주고 있는 소설이다. 좋은땅출판사가 출간한 빼깽이 표지(송영규 지음 )‘빼깽이’는 알코올 중독에 항상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경태의 성장을 다루고 있다. 벗어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점점 커 가며 그토록 증오했던 아버지를 닮아 가는 듯한 모습에 경태는 괴로워한다. 특히 그가 성인이 되고 가장이 되면서 아버지를 닮지 않기 위해 점점 더 노력을 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과거의 자신 그리고 그 불우했던 환경 앞에 당당히 마주 서게 된다. 우리의 행복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의무이다. 우리는 행복하게 살 의무가 있다. 송영규 저자는 ‘빼깽이’의 경태의 삶을 통해 이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어린아이, 방황을 일삼지만 동생들만큼은 지극하게 생각한 청소년기와 가장이 되어 가족들만을 위하는 성인에 이르기까지 소설 속이지만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그리고 이렇게 그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는 행복은 선택적으로 누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서 게릴라가드닝 행사인 ‘2019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청계천 쌈지정원게릴라 가드닝이란 버려졌거나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정원으로 가꾸는 것을 뜻한다. 쌈지정원은 작은 주머니라는 뜻의 쌈지와 정원의 합성어로 작은 정원을 의미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청계천 쌈지정원’ 행사에는 서울문화재단, 한양여자대학교, CJ그룹, 노벨리스코리아 직원 및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해 봄꽃과 다양한 재활용품을 활용해 정원을 꾸미게 된다. 이날 함께 만든 정원 작품들은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2015년부터 청계천에 게릴라 가드닝을 추진해 온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쌈지쉼터’, ‘파레트정원’, ‘깡통정원’, ‘미니공중정원’ 등 4개의 코너로 구분해 행사를 진행한다. ‘쌈지쉼터’는 폐파레트로 청계천 산책로에 쉼터를 조성하며, ‘파레트정원은 폐파레트로 화분을 만들어 전시하는 공간이다. ‘깡통정원’은 깡통에
[경제타임스=김은미 기자] 야당이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의 주식을 문제삼았다. 주식거래 내역을 두고 “재판은 뒷전이고 판사는 부업”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비판이 나온 이유는 이 후보자와 배우자의 전체 재산 42억 6000만원 중 83%에 해당하는 35억 4867만원이 주식이고, 전체 주식의 70% 가량이 코스닥에 상장된 특정 2개 기업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에게 “법관 재직 때인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7개 종목에 376회, 37만여주의 주식을 거래했다”며 “재판은 뒷전이고, 판사는 부업인 것으로 비난받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전 재산의 83%가 주식인데 우량주도 아니고, 일반인도 모르는 코스닥 상장회사에 집중투자했다”며 “전체 주식의 67.7%가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에 집중됐고, 이테크건설 주식은 전 재산의 절반인 17억 5000만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재산 문제는 전적으로 배우자에게 맡겼다”고 해명했다
일제강점기 서울. 일본인들이 조선인보다 더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일본식 집이 늘어가는 현실에 위기의식을 느낀 기농 정세권은 북촌을 비롯한 서대문과 왕십리 일대에 ‘조선집’이라 불린 근대 한옥을 대량 공급했다. 그는 또한 조선물산장려회가 침체기에 들어섰을 때 회관을 신축해 기증하고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조선어학회에 회관을 지어 기증하고 각종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서울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일제 탄압으로부터 우리 민족문화인 한옥과 우리말과 글을 지켜온 기농 정세권 선생의 삶과 활동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9일부터 한 달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북촌 한옥청에서 일제강점기에 민족문화를 지켜낸 기농 정세권 선생을 기리는 ‘북촌, 민족문화 방파제-정세권과 조선집’ 전시회와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9일 오후 2시에 북촌 한옥청에서 전시설명 및 현장투어로 문을 열며, 오후 3시부터는 가회 2층 전망대에서 ‘북촌, 한글…그리고 정세권’이란 이름의 아카데미 1회가 진행된다
2019 하늠 챔버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4월 27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하늠 챔버 앙상블의 2019년 정기연주회는 지휘자 조정현의 지휘로 선보이며, 음악회의 1부는 널리 알려져 있는 클래식 명곡들과 협주곡들로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2부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악4중주 제1번으로 이루어진다. HANÜM CHAMBER ENSEMBLE 2019 하늠챔버앙상블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하늠 챔버 앙상블이 창단 23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큰 울림을 준비한다. 본 앙상블은 1996년 창단된 이래 대표적인 국내 챔버 앙상블로 인정받았으며 빈틈없는 화음 구조 안에서의 완벽한 앙상블과 그 속에 살아 움직이는 연주자들의 독주로 본 앙상블만이 선보일 수 있는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 왔다. 매회 연주마다 새로운 시도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을 선정하여 새로운 해석으로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는 하늠 챔버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현해은(서울대학교 명예교수)과 해외 명문 음악대학 출신으로 화려한 연주경력뿐만 아니라 대학
5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벚꽃축제 올해 축제에는 매주 주말 대공원내 벚꽃길에서 다양한 거리 공연이 진행되고, 시민들이 참여해 바닥에 꽃을 그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 행사도 열린다. 거리공연은 마술·코믹마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행사기간 토요일과 일요일 2시 및 4시에 대공원내 음악분수 및 중앙로에서 펼쳐진다.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은 대공원내 중앙로 등 보행길 바닥에 시민들이 분필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당일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가능하며 참가비는 가족당 1천원이다. 이번 벚꽃축제 기간에는 백설공주, 겨울왕국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500여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 및 사진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4월 13일, 14일, 20일, 21일 오후 3시에는 총 4회에 걸쳐 열린무대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봄맞이 공연도 개최되며 시민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벚꽃축제에 대한 보다
한국의 프리미엄 전통주와 세계 음악, 세계 명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 술 페스티벌이 서울의 프랑스 마을로 알려진 서초구 서래마을 파리 15구 공원(구 은행나무 공원)에서 4월 20일 토요일에 개최된다. 서울에서 개최하는 술을 매개로 한 예술 축제로 ‘Sool is Art. Enjoy with Respect - 술은 예술처럼 음미하는 것이다’를 모토로 시와 음악에 술을 곁들이던 풍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누룩과 전통주 진달래 꽃잎을 넣어 빚은 두견주, 봄에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4월 청명절에 마신다는 약주 청명주, 배꽃이 필 무렵 집집마다 빚어 마시던 이화주 외에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한국의 프리미엄 전통주를 세계 음악과 명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세계의 명시 낭독, 플라멩코, 재즈&블루스, 레게 공연 등 문화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를 목표로 한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세계 명시 낭독은 한국 외에 영국, 미국, 인도, 터키, 덴마크를 포함하여 10개국의 언어로 자국의 시를 낭독하는 서울 술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이다. 반포서래 글로벌 문화 체험 데이 한국의 술과 음식, 문화를 전문적으로 해외에 알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19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신규 대상지로 , 경기도 양평군, 강원도 평창군, 경상남도 하동군 등, 지자체 3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은 스포츠자원과 지역별 관광자원 등이 융·복합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1곳당 3년간 국비 15억 원이 지원되고,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기초지방자치단체 11곳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으며, 2017년 이후에 선정된 5곳은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 3곳도 지역별로 특색 있는 스포츠관광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은 2018년 새로 건립한 양평종합운동장 내에 ‘양평 바이크파크’를 조성하고, 펌프 트랙, 비엠엑스 경주로 및 로드자전거 트랙 등을 설치해 자전거 축제와 체험 등 자전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정보기술 기반을
창작판소리로 늘 새롭게 역사인물을 만나온 임진택 명창이 이번에는 해상왕 장보고 이야기를 ‘세계인 장보고’로 새롭게 해석하여 평생 숙원사업인 창작판소리 열두바탕 중 다섯바탕에 자리매김한다. 창작판소리 세계인 장보고 시연회 창작판소리연구원은 4월 17일(수) 오후 7시 서울 남산국악당(남산골 한옥마을 내)을 시작으로 임진택 명창 등이 출연하는 창작판소리 ‘세계인 장보고’ 공연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장보고 대사는 완도에서 태어난 신라인으로서 당나라에 건너가 용맹을 떨치고 귀국하여 청해진을 설치, 해적을 소탕하고 당나라·신라·일본 3국의 해상교역을 전개한 ‘해양상업제국의 무역왕’이며 한·중·일 3개국 정사(正史)에 기록되어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동안 장보고 이야기는 소설, 다큐, TV드라마 등 여러 장르의 예술작품으로 형상화되었다. 역사학자들은 장보고를 ‘해상왕’으로, 작가 최인호는 장보고를 ‘해신(海神)’으로 해석하였던 바, 이번 창작판소리는 장보고를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인’이
세종문화회관은 초,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폭 할인한 공연 패키지 티켓 ‘2019 대극장 올패스’를 오는 15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500매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2019 대극장 올패스 포스터 “2019 대극장 올패스”는 올해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 중 상반기에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4작품을 선정했다. 오페라 ‘베르테르’, 국악 ‘세종음악기행’, 무용 ‘놋-N.O.T’, 기획공연 ‘필름 콘서트Ⅰ.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등 4개 작품을 정가 12만원에서 81% 할인된 2만 3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이다. 오페라 ‘베르테르’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명작 ‘젊은 베르테르의 고뇌’를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프랑스 특유 감성과 선율을 입혀 탄생시킨 오페라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이 창단 이래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2015년 오페라 ‘파우스트’ 이후 4년 만에 선사하는 프랑스 작품으로 아름답고 섬세하며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