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이야기' 앞표지 (사진 = 국립생태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우리 옛이야기 속 생태정보를 만날 수 있는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 우리 옛이야기’를 7월 10일 발간한다. ‘우리 옛이야기’는 예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신화, 전설, 민담을 풀어낸 동화 20편과 그 속에 등장하는 동식물의 생태정보 40편으로 구성됐다. 본문 중 ‘다시 읽는 우리 옛이야기’ 부분은 조상의 삶 속에 전해 내려오는 신기하고도 무서운 이야기, 지혜가 넘치는 옛이야기를 동식물의 습성이나 자연의 질서에 비유해 그림과 동화로 재치 있게 풀어냈다. 또한 각 동화 뒤에 나오는 ‘푸름 박사의 생태이야기’에서는 동화 속 동식물에 대한 생태학적 궁금증을 해결해 주도록 자세한 설명과 함께 160여 장의 사진과 그림을 제공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에 출간한 아동도서는 우리 조상의 삶의 지혜가 담긴 옛이야기를 재미있게 구성한 동시에 이야기 속 숨은 생태정보들을 흥미롭고 알차게 담으려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야기와 생태정보를 융합해 읽는 재
문화재청은 ‘이자해자전 초고본’과 ‘한국독립운동사략’ 2건의 항일독립 문화유산과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군산 구 십자의원’ 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는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이자해자전 초고본’, ‘한국독립운동사략’과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 등 총 3건이다. 등록문화재 제756호 이자해자전 초고본.(사진 = 문화재청 제공) 등록문화재 제756호 ‘이자해자전 초고본’은 의사로 활동하던 중 평안북도 중강진에서 3.1운동에 참여했다가 중국으로 망명해 대한독립단·광복군사령부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이자해의 자서전이다. 1919년부터 1960년대 초까지 활동했던 내용을 기록했으며 중국 서간도 지역의 대한독립단의 조직과 변화, 내몽고 지역에 한인들의 거주 사실과 이들이 일제 패망 후 한인회를 조직해 활동한 사실, 한국광복군과 연계해 병력을 모집하는 초모 활동을 전개한 사실 등 중국 베이징 이북에서 내몽고 바오터우에 이르는
폭염의 계절 여름에 서늘한 숲 속을 맨발로 걸으며 피서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지대인 대관령 인근에서 7월 27일(토) 오전 10시 30분에 폭염 탈출 숲속 맨발걷기 행사를 주최한다. 폭염 탈출 국민의숲 맨발걷기가 7월 27일에 열린다. 대관령은 800m 해발 고도를 가진 지역으로 폭염 중에도 섭씨 30도를 넘지 않는 고산 지대이다. 습기가 없고 쾌적한 공기를 자랑하는 대관령 지역의 숲 속에 들어가면 한낮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이며 밤에는 긴 소매 옷을 입어야 할 만큼 기온이 내려간다. 행사 주최측은 “산림청이 조림한 국민의 숲은 침엽수 6종이 빼곡히 들어선 산책길로서 피톤치드가 뿜어 나오는 시간대에 맨발로 걷다 보면 쾌적함과 뽀송뽀송한 느낌의 힐링 시간을 갖게 된다”며 이 행사의 주최 배경을 설명했다. 바닥이 매끄럽지 않고 불규칙하며 작은 돌멩이와 자갈도 간혹 나타나는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의 오감이 작동해 머리가 개운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신발과 양말을 신지 않은 채 걷다 보니 땅의 다양한 구조와 형질을 보게 되므로 정신이 집중되어 잡생각도 없어진다. 양말을 신지 않은 채 한 발 두 발 발걸음
문화재청은 ‘참빗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하고, 고행주 씨를 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 문양 없이 제작된 참빗 (사진 = 문화재청 제공) 이번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된 ‘참빗장’은 빗살이 가늘고 촘촘한 머리빗을 일컫는 참빗을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 빗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통일신라 기록에서 처음 나타나지만, 참빗은 청주 미평동·성화동 삼국 시대 유적에서 출토되어 삼국 시대부터 참빗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빗을 만드는 장인들이 세분화되어, 참빗 명칭이 기록으로 등장한다. 조선 초기 세종실록의 ‘오례’에서 참빗을 가리키는 ‘죽소’라는 명칭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국대전에 따르면 경공장에 대나무로 빗을 만드는 ‘죽소장’을 별도로 두어 참빗을 제작했다을 알 수 있다. 1477년 성종실록에는 중국에 참빗 1,000개를 하례품으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어 참빗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특산품이었음을 보여준다. 참빗은 빗살의 사이가 촘촘해 일반적으로 옛날 사람들이 머리를 단장
한국관광공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여행지로 농어산촌체험마을 6곳을 7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종현어촌체험마을. ((사진 = 한국관광공사) 선정된 관광지는 ,경기도 안산시의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철원군의 쉬리마을 ,강원도 홍천군의 배바위카누마을 ,강원도 양양군의 해담마을 ,전라남도 장흥군의 신리어촌체험마을 ,울산시의 주전어촌체험마을이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체험의 종류와 체험 가능 시기를 확인하고, 사전에 예약을 해두는 것도 좋겠다. ‘갯벌+수영장’ 여름날 물놀이 종합세트 - 안산 종현어촌체험마을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종현어촌체험마을은 갯벌과 수영장이라는 여름 놀이터를 갖췄다. 서해안 갯벌을 몸으로 체험하고, 바닷가 수영장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종현어촌체험마을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다양한 갯벌 생명체를 살펴보고 바지락도 잡는 갯벌 조개 캐기다. 초보자도 설명만 제대로 들으면 채취하기 쉽고, 채취한 바지락은 집에 가져갈 수 있다. 갯벌 체험을 하려면 방문 전에 물때를 확인해야 하며, 장화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바다, 바람, 흙, 불이 빚은 해남청자를 소개하는 특별전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를 오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한다. 고려 시대 해남청자 운반선인 ‘군산 십이동파도선’을 수중발굴 15년 만에 공개하는 전시로, 1부 서남해 바닷길, 해남청자를 품은 고려난파선, 2부 해남청자의 바닷길 유통, 3부 고려의 소박한 그릇, 해남청자, 4부 고려 사람들의 삶에 스며든 해남청자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에서는 ‘군산 십이동파선’과 완도선, 태안 마도 1호선 등을 소개하고, 이 세 척의 고려 난파선에서 출수된 해남청자 2,500여 점을 선보인다. 이어 3부와 4부에서는 해남지역을 비롯한 시흥과 용인, 인천, 부산지역 청자가마터 그리고 고려 시대 생활유적과 무덤, 제사유적 등 생산지와 소비지 유적에서 출토된 해남유형의 청자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 ‘해남’은 서해와 남해로 바닷길이 열려있는 천혜의 땅이다. 고려 시대에는 강진보다도 더 많은 청자 가마가 운영되었던 최대
7~8월 과학문화행사 홍보 포스터. (그래픽 = 과기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름철을 맞아, 7~8월 기간 동안 과학관,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72개 기관에서 174개의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함께 즐기는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에서 개최하는 과학문화행사를 ‘同·考·動·樂’이라는 4가지 테마로 분류해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우선, 여름의 문턱에서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여름기간동안 전시관 야간개장 행사를 진행하며,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물 특별전’을 통해, 여름철 물과 연관된 과학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휴가철 찾는 피서지에서도 과학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거창월성우주창의과학관에서는 휴가철 월성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자연과 별 가평천문대는 ‘자연과 과학’을 융합한 공연예술 축제를 개최한다. 배
제3회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전 수상 작품집 .(사진 = 국립생태원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생태에 대한 이해와 교훈,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4회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전’을 개최하고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립생태원이 주최하고, 환경부·소년한국일보·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후원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온 생명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희망 이야기’를 주제로 생태와 환경을 이야기하는 단편동화를 접수한다. 생태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기성작가의 경우 등단한 지 5년 이내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4회째 맞는 이번 생태동화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과 생태보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생태적 교훈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림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하이메 아욘 전시포스터.(사진 = 문화 플랫폼 스타트업 ‘팦!’이 대림미술관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찾아온다. 7월 13일 국내 최초의 액티비티 기반 문화 공간 ‘롤러그라운드 팦!(PFAAP!)’에서 개최되는 [LET’S ROLL WITH US](이하 LRWU) Vol.3 티켓 예매자들을 대상으로 공연 현장에서 대림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Jaime Hayon: Serious Fun)≫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팦!의 시그니처 공연 브랜드인 [LRWU]는 롤러스케이트와 함께 디제잉을 즐기는 신개념 공연으로 5월 11일 팦!이 최초로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에 이어 7월 13일에 3번째로 개최되는 [LRWU] Vol.3에는 국내 최초 EDM 밴드 ‘Luna Pirates’ 소속 DJ ‘Mad Queen’을 필두로 보컬리스트를 겸하는 여성 DJ ‘Vanessa’, 하우스 장르 DJ ‘Adroit Joe’까지 합류하며 완성도 높은 라인업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샀다. 팦!
행사 일정표. (사진 = 문화재청 제공)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7월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하고 있다. 7월에는 총 11종목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인천 소래포구에서는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 ‘제82-2호 서해안배연신굿및대동굿’은 서해안 옹진, 연평도 지방의 마을에서 해마다 행해진다. 배연신굿은 바다에 배를 띄우고 그 위에서 굿을 하며 놀이적인 요소가 많아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한국의 미와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능 분야 공개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충남 예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 ‘제74호 대목장’ 공개행사가 열린다. 이날 공개행사에서는 선자연 치목과정 시연과 더불어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다양한 고건축물 모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