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오는 25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세계 펭귄의 날’을 기념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남극 생태계 지표생물인 펭귄을 주제로 ‘세상의 모든 펭귄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세계 펭귄의 날’은 미국 맥머도 남극관측기지에서 지구온난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펭귄을 보호하기 위해 남극 펭귄이 북쪽으로 이동하는 시기에 맞춰 매년 4월 25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세상의 모든 펭귄전’은 친환경 제품 디자이너 이지영 작가의 작품으로 지구온난화와 서식처 파괴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펭귄의 모습을 친숙하게 풀어내 아이들의 이해와 흥미를 높인다. 60개의 연탄 위에 전 세계 펭귄을 세워놓은 ‘펭귄타워’, 펭귄모양으로 만든 ‘눈꽃송이 모빌’ 등 8점의 독특한 작품을 통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기후변화 문제와 남극 펭귄의 위기 상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세상의 모든 펭귄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립생태원 정식 개관 전까지는 국립생태원 누리집의 사이버전시교육
문화재청은 630년 전에 발급된 과거합격증인 ‘최광지 홍패’와 고려 후기 선종 경전인 ‘육조대사법보단경’ 1책 등 전적과 도자기 등 총 3점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물 제2062호 최광지 홍패’는 고려 말~조선 초에 활동한 문신 최광지가 1389년 문과 ‘병과 제3인’으로 급제해 받은 문서로서 약 630년 전 고려 말에 제작된 매우 희귀한 사료다. 홍패에는 '성균생원 최광지 병과 제삼인 급제자'와 '홍무 이십이년 구월 일'이라는 문장이 두 줄로 적혀 있으며 발급연월일 위에 '고려국왕지인'이라는 국새가 찍혀 있다. 고려 시대 공문서에 이 직인이 찍힌 사례는 ‘최광지 홍패’가 지금까지 유일하게 알려져 있고 조선 개국 직후인 1392년 10월에 태조 이성계가 개국공신 이제에게 내린 ‘이제 개국공신교서’에 ‘고려국왕지인’이 사용된 사실이 있다. 조선 시대 문서제도와 관련성이 밀접하다는 점에서 역사·학술 가치와 희소성이 인정되어 보물 지정 가치가 충
문화재청은 인공지능 영상분석기술이 탑재된 드론을 문화재 현장에 내년부터 상시로 투입한다. AI 영상분석기술 탑재 드론을 활용한 문화재 안전관리 전략을 올해 연말까지 마련하기로 했으며,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현장에 상용화시키기로 했다. 지진이나 산사태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 사적과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등 광범위한 지역의 문화재 피해는 신속하게 파악하기 힘들고 관리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이러한 어려움 해결을 위해 드론을 활용하는 방안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관련 전문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재난안전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드론기술의 현황을 파악해 문화재 현장 활용방안을 검토했다. 이에 문화재청은 평상시 예찰과 경계활동에 의한 상시점검 등 예방·대비단계에서는 드론의 효용성이 상당할 것으로 판단해 문화재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 연구와 시범구축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현장에 드론을 도입할 경우 자율순찰과 AI 영상분석을 통한 이상현상 자동알림, 무인순찰을 위한 드론 스테이션 설치, 실시간 다중영상 전송기술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관련 성능 검토와 기술개발 과제를
한국관광공사는 23일부터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 예스24와의 협업 이벤트 ‘기다리는 당신에게 찾아가는 여행정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스24에서 국내여행 도서 1권 이상 구입 시 공사에서 제공하는 ‘방구석 여행안내 키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본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여행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방구석 여행안내 키트는 한국관광100선 손수건과 함께, 케이스타일허브, 청와대 사랑채, 전국 30여 개 지자체의 간판 관광콘텐츠를 소개하는 추천관광지 홍보 리플릿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벤트는 키트 소진 시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16일 ‘백자 달항아리’ 1점을 국외에 전시하기 위해 영구 반출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영구 반출을 허가받은 ‘백자 달항아리’는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이 미술관 내 상설전시실에 전시하기 위해 국내에서 구매한 작품이다. 빅토리아국립미술관은 지난 1861년에 설립되어 호주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규모가 큰 미술관으로 현재 7만 여점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미술관측은 ‘한국실’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우리 문화재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책가도’와 ‘연화도’를 구입해 문화재청 허가 후 영구반출을 한 바 있어 이번 반출이 두 번째다.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으로 반출되는 ‘백자 달항아리’는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가로 35cm, 높이 34cm의 크기로 기존에 국가지정문화재나 지방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같은 유형의 문화재에 비해 크기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무늬가 없는 하얀 색에 둥그런 형태가 마치 달을 연상시킨다 해 ‘달항아리’로 불린다. 18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2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관광산업 혁신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양성 교육기관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관광 및 ICT 분야 교육이 가능한 대학으로 교육 과정에서 5개 내외 기업과의 협업이 필수 조건이다. 전통적 관광산업과 타 산업 간의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 맞춰, 관광과 ICT를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 교육 기관의 역량, 사후 취업 지원 등을 기준으로 총 3개의 교육기관을 6월 말까지 선정한다. 교육생은 총 160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료하게 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 지원이다. 아울러 공사와 교육기관은 교육 수료 이후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컨설팅도 진행한다. 선정된 교육기관은 하반기에 관광 미래인재 총 100명의 대학생을 선발, 관광과 ICT로 이루어진 정규 이론 교육 및 산·학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교육생들에게 4차산업 기술인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 인공지능 등의 융합 교육으로 급변하는 여행객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양할 계획이다. 조희진 한국관광공사 관광취업지원팀장은 "최근
환경부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6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하여 폐·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와 천식 질환 건강피해 피해등급 판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에 대한 구제급여 피인정인이 26명 추가돼 총 920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16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하여 폐·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와 천식 질환 건강피해 피해등급 판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폐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92명(신규 36명, 재심사 56명)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하여 이 중 1명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고, 천식질환 피해신청 인정자 164명(신규 112명, 재심사 52명)을 심의하여 25명을 인정했다. 이로써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에 대한 구제급여 피인정인은 총 920명(질환별 중복인정자 제외)이다. 구제급여는 정부 재정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가습기 살균제 생산 기업의 분담금과 정부 출연금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0년 지역 관광교통 개선’ 사업 대상지로 강원도를 최종 선정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최다 관광지인 강원도를 관광지의 접근성과 관광객 편의에 맞춰 지역 교통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0년 지역 관광교통 개선’ 사업 대상지로 강원도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역 관광교통 개선 사업’은 지역관문이 되는 교통거점에서 관광지까지의 접근성과 관광객의 편의에 맞춰 지역 교통여건, 관광자원 매력도,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 선정해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서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자체 사업계획 공모 후 서류 및 온라인 화상 심사를 진행했으며 사전에 촬영한 현지 영상을 통해 지역의 개선할 점, 발전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강원도는 앞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 및 순환노선 확충 다국어 안내 및 연계 정보 제공, 교통 이용, 관광편의 제공 등 크게 세 분야에 걸쳐 지원받게 된다.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일부 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을 진행하게 되면서 초·중·고등학교에 예술교과목을 온라인으로 원활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한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한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 음악, 미술, 무용 등 예술교과목을 온라인으로 원활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을 시행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예술교과목을 온라인으로 원활하게 수업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전문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도 교육청 17곳을 통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제공되는 이번 콘텐츠는 문체부의 문화포털 ‘집콕 문화생활’ 온라인 콘텐츠 중에서 음악콘텐츠 99건, 미술콘텐츠 116건, 무용콘텐츠 12건, 연극콘텐츠 7건 등 총 234건을 선별해 재구성했다. 특히 학교문화예술교육 원격수업 자문단이 교과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전문 콘텐츠를 선별하고 검토했다. 온라인 수업으로 실황 공연, 가상현실 전시 등을 보며
한국관광공사는 국가 인증제도인 ‘한국관광 품질인증’을 받은 478개 업소 중 여행작가 10여명이 선별한 70개 숙박업소를 소개하는‘여행자의 방2’를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여행자의 방2’는 지난해 7월 첫 번째 시리즈 이후 출간되는 두 번째 시리즈로 한국관광 품질인증 업소 중 여행자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다른 숙소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곳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번 책자는 호텔, 게스트하우스, 고택 등 다양한 숙박 형태와 더불어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해줄 만한 곳,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 기차 여행자들을 위한 곳 등 다양한 테마를 담고 있어 여행자들의 흥미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여행작가들이 직접 숙소를 방문해서 느낀 생생한 후기와 사진을 통해 각 숙소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어 여행자에게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숙박 정보를 제공해 신뢰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