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서 멸종위기종인 `위급(CR)`으로 분류되는 `검은머리촉새`가 울주군 남창들 하천 내 갈대숲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서 멸종위기종인 `위급(CR)`으로 분류되는 `검은머리촉새`가 울주군 남창들 하천 내 갈대숲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관찰은 지난 4월 19일부터 남창들녘으로 오는 나그네인 여름철새를 탐조하던 이승현(울산 제일고 1) 학생이 `검은머리촉새`를 최초 발견했으며, 지난달 11일에는 검은머리촉새 수컷 1마리를 사진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남창들녘에서 관찰됐다는 조류동호인들의 기록은 있었으나 사진으로 촬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멧새과인 `검은머리촉새`는 사할린, 쿠릴열도,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인도 북동부, 중구 남부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나그네새다. 봄에는 5월 한 달, 가을에는 10월 한 달간 관찰된다. 농경지 하천가 잡목림에서 풀씨 등 식물성을 주로 먹는다. 수컷의 여름깃은 몸 윗면이 진한 밤색이고 이마, 얼굴 멱 윗부분이 검은색이다.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검은머리촉새는 번식지, 월동지인 중국 등지에서 불법 포획으로 인해 야생에서 극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4월 10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고립·은둔 자녀를 둔 부모님을 대상으로 제7회 부모 교육 ‘부모와 자녀 사이 마음의 다리를 잇-다’를 운영했다. 제7회 부모 교육 `부모와 자녀 사이 마음의 다리를 잇-다` 이번 교육은 자녀의 고립·은둔 상황을 이해하고 부모가 긍정적인 방식으로 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자녀의 고립 요인을 함께 고민하고 양육 태도 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의 양육 방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경청과 공감의 대화법, 가족의 강점 찾기 등 실질적인 소통 기술을 배우며 긍정적인 가정 분위기를 형성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여한 부모들은 ‘자녀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들과 소통하며 큰 위안을 받았다’, ‘아이를 기다려주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소감을 남겼다. 송파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고립·은둔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미술 치료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전용 서비스인 ‘처음ISA’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이선훈)은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전용 서비스인 `처음ISA`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처음ISA’는 중개형 ISA의 세제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계좌 내 대기 자금(위탁예수금)에 대해 전용 RP(환매조건부채권)를 자동으로 매수·매도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만 15세에서 39세 이하 고객 중 신청자에 한해 적용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위탁예수금에 대해서 수시 RP 금리를 제공해 중개형 ISA에 투자 중인 청년 고객들이 대기 자금까지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자산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에서는 두 가지 이벤트가 12월까지 진행된다. 첫째 ‘처음ISA’ 서비스 최초 가입 고객에게는 1만5000포인트가 제공되며, 둘째 서비스 가입 후 매월 순입금 10만원 이상을 유지하는 고객에게는 추가로
동작구가 오는 7월부터 관내 구립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사회교육 프로그램 수강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수강료 부담 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0원 수강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사진)박일하 구청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동작구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동작구는 18일,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과 상도은빛복지관 등록회원 중 60세 이상 동작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운영규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국가유공자에 한해 수강료 면제가 적용됐으나, 2025년도 복지관 예산 절감분을 활용해 대상자를 전면 확대했다. 구립노인복지관에서는 현재 어학, 서예, 정보화, 건강운동 등 총 112개 과목이 개설되어 있으며, 연간 약 2,800여 명이 수강 중이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과목당 평균 2만 원 수준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모든 과목이 무료로 제공된다. 수강 신청은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의 경우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상도은빛복지관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해당 기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정원 초과 과목은 공개 추첨을 통해 수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6월 17일 대전보훈병원을 방문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6월 17일 대전보훈병원을 방문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전했다. 이날 강 장관은 이정상 병원장으로부터 병원 운영현황을 보고받은 뒤, 의료시설을 둘러보며 환자 진료에 힘쓰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대전보훈병원은 1997년 개원해 충청권 보훈대상자의 진료를 맡고 있으며, 현재 6·25 전쟁 참전 8명, 월남전 참전 53명, 기타 유공자 207명 등 총 268명의 환자가 치료 중이다. 강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정부가 끝까지 예우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며, 그 정신이 미래세대에도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공무 수행 중 상해를 입은 공무원들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도 보훈제도의 발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7일 고려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미래전략산업 기반 공동연구소·전문대학원 설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17일 고려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미래전략산업 기반 공동연구소 · 전문대학원 설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 방승찬 ETRI 원장과 지·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디지털콘텐츠, 방송·영상·미디어, 양자산업 등 6개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향후 지역 내 공동연구소와 전문대학원 설치를 통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방형 공공 R&D 생태계 구축 ▲공동연구체계 수립 및 교육·연구 협력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연구인력 교류·우수인재 양성 등 미래산업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연구소와 전문대학원은 기관별 강점을 융합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와 협의를 통해 3∼4월 미사용 구독료 감면에 최종 합의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AI 디지털교과서 발행사와 협의를 통해 3 · 4월 미사용 구독료 감면에 최종 합의했다. 이는 AI 디지털교과서 가입 및 활용 초기 준비 기간 동안 현장에서 실제 사용이 어려웠던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인천시교육청을 포함한 수도권 교육감협의회는 14세 미만 학생 위임 절차 등 실무 업무 처리 기간을 고려해 미사용 구독료 감면을 제안했고, 발행사는 이를 수용했다. 현재 AI 디지털교과서는 전면 도입에서 희망 도입으로 정책이 변경돼 희망하는 학교에만 보급돼 교과서 지위는 유지하고 있으나 교육자료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책 교과서에 비해 가격이 높아 대규모 예산 투입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이번 미사용분 감면은 예산 절감 노력의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통한 미래 교육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무리한 정책 추진이 되지 않도록 학교 현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교육공동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홍릉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의 핵심 사업인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와 `홍릉 스타트업 랩` 설계 용역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홍릉 일대 바이오 · 창업 시설 설계 본격 추진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건립하는 `첨단 의료기기·바이오 헬스 센터`는 지난 5월 28일 서울시 공공 건축물 경관 심의를 통과했다. 이 시설은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1만2,652㎡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877억원이 투입된다. 건축 설계는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기영)가 맡았다. 첨단 의료기기 및 바이오 헬스 관련 연구실, 사무실, 공용 실험실 등으로 구성돼 동북권의 핵심 연구 개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회기동 일대에 들어서는 `홍릉 스타트업 랩`은 6월 2일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이 시설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065㎡ 규모로, 총사업비 101억 원을 투입해 공유형 오피스·독립형 창업실·공유 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 지원 공간으로 조성된다. 아뜰리에오건축사사무소(대표 강지호)가 설계를 수행한다. 서울시를 대행해 추진하는 두 시
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약 6년간 전국 18개 건설사가 발주한 물탱크 납품공사 입찰에서 사전 합의에 따라 낙찰 업체와 투찰 가격 등을 조정한 38개 물탱크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20억 7,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물탱크의 종류 (자료출처 : 베셀 제품 카달로그) 이번 사건은 전국 290건의 물탱크 납품공사 입찰 과정에서 업체들이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 업체, 투찰 가격 등을 정해놓고 담합을 실행한 것이다. 이들은 유선 연락이나 카카오톡 등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정보를 공유했으며, 일부 업체는 총무 역할을 맡아 참여자 간 의견 조율과 연락을 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가 된 물탱크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건축물 내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설치되는 설비로, 건설사는 자체 등록된 물탱크 업체를 대상으로 지명경쟁입찰을 실시해 최저가 업체를 선정해왔다. 그러나 업체들은 수익성 저하를 우려해 실제 경쟁을 피하고 투찰가를 사전에 합의하는 방식으로 가격 경쟁을 제한해왔다. 공정위는 이 사건과 관련된 담합 계약금액이 약 50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는 물탱크 업계 전반에 걸쳐 오랜 기간
경기도는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 2,650쌍의 부부에게 현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청년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총 2,650쌍의 부부에게 현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경기청년 결혼지원사업`은 청년참여기구에서 제안하고,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자 ▲1985년 1월 1일~2006년 12월 31일 출생 청년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완료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천만 원 이하 등 총 4개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부부의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지난해 부부 합산 소득수준을 반영해 이뤄지며, 선정 시 오는 11월 경기청년 결혼 지원금 100만 원이 지급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이 직접 당사자에게 필요한 정책을 구상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