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6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집중호우에 대응해 도 전역에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7.16. 16:45 기상레이더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수원·화성·오산·성남 등 2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나머지 7개 시·군에도 17일 새벽부터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 강수량은 18일 오전 6시까지 남부 지역에 최대 250mm, 북부 지역에 150m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강우 집중시간 동안 시간당 30~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시·군별로도 비상 1~2단계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총 1,598명이 비상대응에 나섰으며, 각 시·군의 공무원들과 함께 기상청과 실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전날 시·군 사전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지하차도, 하천산책로, 야영장 등 피해 사례가 반복된 장소에 대해 긴급 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6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박광일 작가와 함께하는 역사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광주시교육청, `역사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진행 이날 콘서트는 정명섭 작가가 진행을 맡고 박 작가가 `역사와 함께 걷는 광복80주년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이어 청중들과 대화를 나누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 작가는 ▲윤동주 시인이 송몽규를 찾아가는 길 ▲일제 강점기, 한국인의 국적 문제 ▲광복절을 맞은 한반도의 일본인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광복 이야기를 소개하며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3·1운동을 계기로 제국의 시대에서 민국의 시대를 선포하며 출범한 것을 강조했다. 광주동초등학교 나경관 교사는 "`오늘의 광복, 그리고 내일`이라는 질문이 인상 깊었다"며 "기념일을 단순히 기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역사적 교훈과 실천적 의미를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학생들이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뜻을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정의로움과 가치의 중요성을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여름방학 동안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스마트 3in1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여름방학 비만 예방 프로그램 `온라인 스마트 3in1 건강교실` 운영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비만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한 `학생 자기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움직이는 건강교실 ▲학교로 찾아가는 스마트 3in1 건강교실 ▲온라인 스마트 3in1 건강교실 등 운동·보건·영양 영역을 통합한 세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특히 여름방학 대비 `온라인 스마트 3in1 건강교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농어촌이나 섬 지역 학생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8월 4일(월)부터 8월 21일(목)까지이며, 총 4개 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총 6회차로 구성된 교육은 `나의 생활습관 알아보기`를 시작으로 ▲설탕 중독 ▲소금과 건강 ▲음식 신호등 ▲스트레스 이해 ▲나의 운동 이야기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다룬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7월 20일까지이며, 인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면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최근 악성 민원에 따른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화 민원 종료 ARS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폭언 · 성희롱 악성 민원 `끊는다`...남양주시, 전화 종료 시스템 도입 이 시스템은 민원인의 ▲정당한 사유 없는 장시간 통화 ▲욕설·협박·성희롱 등 악의적인 통화로부터 직원을 보호함과 동시에 더 많은 시민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화 상담 중 폭언 등이 발생할 경우,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응하지 않고 특정 버튼을 눌러 입력된 안내 멘트를 송출한 뒤 통화를 종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악성 민원으로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와 민원 처리 지연을 최소화해, 시민 누구나 공정하고 편안하게 민원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16일부터 경기도 소재 일부 영화관에 다회용기를 공급한다. 대상 영화관은 메가박스 시흥배곧점과 미사강변점이다. 이후 8월부터는 다른 지역 영화관 5곳도 동참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16일부터 경기도 소재 일부 영화관에 다회용기를 공급한다. 이번 다회용기 공급은 다회용기의 민간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7월부터는 음료 전용 다회용컵을 공급하고 9월부터는 영화관 팝콘용 다회용기도 공급할 계획이다. 영화관을 통해 올해 총 공급될 다회용기는 약 76만 개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다회용기 공급에 맞춰 누리소통망(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친환경 영화관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 고객은 큐알(QR)코드를 통해 경기도주식회사 공식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접속해 다회용기 사용 후기를 남길 수 있다. 후기를 남긴 고객 총 50명을 매월 추첨해 영화관람권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다회용기 제공 사업을 시작으로 스포츠경기장과 각종 도내 축제 등에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영화관과 함께 손잡고 다회용기를 민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스마트허브 및 인근 주거지역의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감시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지난 7월 1일부터 24시간 악취 감시활동을 본격 운영 중이다. 시흥시, 민간환경감시원 24시간 확대 운영...악취 감시 강화 시는 심야나 새벽 시간대에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민간환경감시원 3인, 공무원 1인으로 악취 전문 인력을 편성해 24시간 악취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강화된 감시활동은 시 환경기초시설은 물론, 주요 악취배출 업소와 민원 다발 사업장, 법적 허용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까지 대상으로 포함해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악취 민원이 집중되는 7∼8월에는 야간뿐만 아니라 주말(토요일)까지 활동해, 주기적인 악취 배출 업소 감시를 진행하고, 주거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악취 배출 업소를 추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4시간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명기 시흥시 대기정책과장은 "악취 민원 해소, 환경오염행위 감시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환경감시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악취 감시체계 강화를 통해 악취 민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신설과 전자주주총회 도입,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선임비율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상법이 7월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법무부 이번 개정 상법은 지난 7월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됐다. 주요 조항은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조항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감사위원 선·해임 시 3% 초과 의결권 제한 정비 및 독립이사 관련 규정은 공포일 기준 1년 후 시행되며, 전자주주총회 제도는 실무 준비기간을 고려해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으로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 신설이다. 개정 전까지 이사의 충실의무는 회사에 대한 것이었으나, 앞으로는 전체 주주의 이익 보호와 공평한 대우가 법적으로 명문화된다. 이는 지배주주 중심의 의사결정에 제동을 걸고 소수주주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도 눈에 띈다. G20과 OECD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상장회사에 전자주총을 허용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회사는 이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7월 15일 오후 대전 서구 한민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내 폭염 저감시설과 무더위 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에 나섰다. 분사 및 환기팬 설치 이날 금 차관은 시장 내 설치된 증발냉방장치(쿨링포그)를 직접 살펴본 데 이어, 인근 한민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찾아 홀몸 어르신 등에게 선풍기를 전달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금 차관은 “전통시장과 같은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후적응형 기반시설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실효적인 정책과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대전 서구청은 지난 2023년부터 전통시장 내 상인과 이용객 보호를 위해 증발냉방장치를 단계적으로 설치해왔다. 해당 장치는 물을 안개처럼 분사해 시장 내 온도를 약 2℃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기후위기 대응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총 3억 원(국비·지방비 각 50%)이 투입됐다. 한민시장은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이다. 환경부는 올해도 전국 89곳에 증발냉방장치, 야외 무더위 쉼
고용노동부는 폭염 속 노동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7월 17일부터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화하는 산업안전보건기준 개정 규칙을 시행한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여름철 폭염에 노출되는 노동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고, 오는 7월 1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기존 가이드라인 수준이던 사업주 보건조치를 법적 의무로 명문화한 것으로,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권익 보호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인 작업장에서는 사업주가 냉방·통풍장치 가동, 작업시간대 조정, 휴식 제공 등의 조치 중 최소 1가지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이 가운데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 경우에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의무적으로 부여해야 하며, 현장 여건에 따라 1시간마다 10분씩의 휴식도 가능하다. 다만, 작업 특성상 휴식을 부여하기 곤란한 경우에는 개인용 냉방장치 지급이나 냉각 의류 착용 등의 대체 수단이 인정된다. 긴급한 재난 대응, 설비 고장 수습, 항공기 운항 등 특수 작업의 경우 예외가 적용된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함께 작업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자원순환경제 실현과 주민편의 증진을 위해 단독·연립주택 거주자가 소형 폐가전을 자율 배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한다. 광명시, 폐가전 배출 인프라 확대 시는 `폐가전 거주형태별 무상수거 사업`을 확대·개선해 보다 손쉽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도록 오는 8월부터 관내 19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가전 수거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독·연립주택 거주자가 소형 폐가전을 배출할 때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폐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시는 지난 2024년 3월 전국 최초로 크기 상관없이 폐가전을 무상수거하는 사업을 시작해 거주 형태 상관없이, 수수료 없이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파트 거주자는 단지 내 수거함에 자유롭게 배출할 수 있었던 반면, 단독·연립주택 거주자는 시청 누리집(gm.go.kr)이나 관할 대행업체에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이를 개선한 것이다. 특히 이번 수거함 설치와 운영은 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 `이순환거버넌스`가 맡아, 시 예산 없이 추진됨으로써 재정 효율성도 높였다. 시는 오는 7월 말 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