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인덕션, 인공지능 스피커, 전기면도기 등 일상 속 생활제품과 어린이집, 병원, 스마트공장 등 생활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생활제품 측정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2025년 상반기 전자파 측정 결과를 발표하며 “국민이 체감하는 전자파 수준은 WHO 국제기준 대비 최대 20% 이내 수준”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2개월간 생활제품 81개(32종)와 생활환경 3,038곳을 대상으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했다. 측정 대상은 국민 신청, 계절 특성, 제품 노후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측정 기준을 적용했다. 생활제품의 경우 국민 신청 제품군에서 전기 인덕션(20.22%)과 카본매트(16.29%)가 비교적 높은 전자파를 기록했지만, 모두 기준치 이내였다. 휴대용 선풍기(12.05%) 등 여름철 계절제품은 기준 대비 12.05% 이하, 전기면도기·전동칫솔 등 자체 선정 제품군은 4.74% 이하로 측정됐다. 인공지능 TV(0.61%), AI 스피커(0.24%), 스마트 도어락(0.35%) 등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봉제업체에서 발생하는 봉제원단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전용봉투를 무상으로 배부하고 집중 수거에 나선다. 자투리 원단이 `에너지`로 재탄생...관악구, 봉제원단폐기물 재활용 집중관리 봉제원단 폐기물은 봉제업체에서 원단을 재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로, 분리수거 대상이지만 상당수가 생활폐기물과 혼합 배출됐다. 이에 지난해 7월 서울시에서 수도권 매립지에 봉제원단 폐기물 반입을 금지했다. 관내 봉제업체는 총 410개소로 총 3,316kg의 봉제원단폐기물이 매일 배출됐다. 구는 봉제원단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관내 410개 패션봉제업체에 50리터 규격의 전용 재활용 봉투를 각 50매씩 무상 배부했다. 폐기물 수거-운반-처리까지 이어지는 `전용 수거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자원순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업체가 매일 저녁 6시부터 자정까지 봉제원단만 담은 전용봉투를 점포 앞에 배출하면, 구 직영 청소대행업체가 다음날 새벽부터 수거한다. 수거된 원단폐기물은 1차 파쇄 등 중간 가공을 거쳐 고형연료로 재활용된다. 고형연료는 석탄 열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자원화돼 전용 발전소나 산업용 보일러, 지역 난방시설 등에서 보조 연
생활쓰레기 배출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감량을 유도하는 `새빛 환경수호자`가 22일 출범했다. 수원시, 생활쓰레기 감량 평가단 `새빛 환경수호자` 출범 `새빛 환경수호자`는 가로환경관리원, 대행환경관리원, 자원관리사, 무단투기 단속원 등 현장 실무자 999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됐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수원시 전역 706개 쓰레기 배출 거점(공동주택 399개소, 일반주택 307개소)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배출 상태, 재활용 분리배출 이행 여부, 무단투기 실태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우수 거점 36개소(일반주택 16개소, 공동주택 20개소)를 선정해 표창장과 현판을 수여하고, 1억 원 상당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새빛 환경수호자의 역할 소개, `어둠을 치우는 사람들` 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새빛 환경수호자` 실천 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도 발표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누구보다 현장에 가까이 있는 생활폐기물 전문가인 환경수호자와 함께 생활쓰레기 감축 실천이 마을 단위로 확산되길 바란다&qu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및 공과대학과 함께 `2025 서울대 인공서원(인문대·공대 書院) 멘토링`으로 관내 고등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관악구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및 공과대학과 함께 `2025 서울대 인공서원(인문대 · 공대 書院) 멘토링`으로 관내 고등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출범식을 마친 `서울대 인공서원 멘토링`은 관내 고등학생 대학 입시 및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자, 서울대 인문대학 및 공과대학 주최로 올해 처음 운영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해 서울대 학장 및 학생회장이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했으며, 서울대 인문대·공과대 학생회장이 멘토링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안내와 진행을 이끌었다. 특히, 박준희 구청장은 "인공서원은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혁신적 프로그램이자,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교육 모델이다"라고 말하며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프로그램은 7월 19일부터 8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취약계층을 대신해 가스 요금 경감을 신청하는 `대신신청` 사업을 공공기관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사업 시행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통한 `경감신청 대행` 제도 신설에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공공요금 경감 혜택을 받기 위해 대상자 본인이 직접 신청(신청주의)해야 했으나, 가스공사는 이러한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워 고령자나 장애인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국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대신신청 사업을 전격 시행하게 됐다. 가스공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경감 대신신청 콜센터`를 운영하며, 이곳은 총 20명의 전담 상담원으로 꾸려져 요금 경감 제도 안내 및 대신신청 동의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새로 개발한 `미신청자 발굴(사각지대 확인) 시스템`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부, 각 도시가스사에서 취약계층 개인정보를 제공 받아 경감 혜택에서 누락된 수요자 리스트를 작성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오남용을 원천 차단하기
서울시는 최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대리구매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며, 7월 22일 ‘공무원 사칭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서울시와 자치구 부서를 사칭한 사기 사례가 최소 9건 이상 확인됨에 따른 조치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무원 사칭 명함 서울시에 따르면, 확인된 9건 중 2건은 실제 금전 피해로 이어졌고, 나머지 7건은 수상함을 느낀 업체가 거래를 중단하면서 피해를 막았다. 해당 사기범들은 서울시청, 보건소, 구청 등의 공무원 명의를 도용해 위조된 명함과 공문서를 활용하고, 특정 물품의 납품을 유도한 뒤 대납 명목으로 선입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대표 사례로는, A업체에 ‘서울시 ○○구 보건소 오○○ 주무관’이라고 신분을 밝힌 인물이 AED(자동심장충격기) 납품을 요청한 뒤, 특정 업체를 지정해 대리구매를 유도하고, 프로모션 명목으로 180만원의 선입금을 요구한 경우가 있었다. A업체는 수상함을 느끼고 직접 보건소에 확인해 사기임을 알아냈다. 또 다른 사례로는 B업체에 서울시청 소속 ‘박○○ 주무관’이라고 사칭
광주 학생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IT·AI 관련 기업과 대학을 둘러보며 미래 리더로서 역량을 키운다. 광주 학생들,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리더 역량 키운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22일부터 31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미국에서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사업의 하나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기반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현장학습에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명이 참여해 Meta(페이스북), Google, ZOOM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스탠퍼드 대학교, UC버클리, 산호세 주립대 등을 방문해 둘러보고 진로 멘토링도 진행한다. 또 컴퓨터 역사박물관, NASA 에임스 연구센터, 인텔 박물관 등 IT 관련 기관을 찾아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5·18 광주정신을 알리기 위해 실리콘밸리 일대에서 플래시몹과 K-POP 댄스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IT·AI 분야 관련 실적, 자기소개서, 자기계발계획서 등의 1차 서류 심사와 IT·AI 분야에 대한 이해도, 목적의식, 디지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7월 21일(월)부터 8월 4일(월)까지 39개 고등학교 학생 350명을 대상으로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의 신산업과 직업 세계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지역 인재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DNEX 융합테크비즈센터, 영남이공대, 대구스마트시티센터와 같은 지역 내 신산업 현장을 방문해 ▲바이오 헬스케어 ▲자율주행 ▲블록 코딩 ▲AI 인공지능 ▲디지털 콘텐츠 ▲소프트웨어 개발 ▲모빌리티 활용 ▲해킹과 보안 ▲한방의료 ▲뮤지털 등 10개 분야 중 선택하여 체험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실질적 진로 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참여 학생들에게 각 체험별 진로연계 심화도서를 지급하고, 이후 현장 체험 및 진로연계도서와 연계된 팀별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한다. 11월에는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프로젝트 활동 진로탐색 발표회를 통해 나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역의 신산업 시설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생생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1일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최은옥 교육부 차관을 만나 지방교육재정 확보, 교직원 정원 증원, 교육현장 중심의 정책 및 제도 개선 등 3대 영역, 12개 세부 정책을 제안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국회 · 교육부에 교육정책 제안 도 교육감은 먼저 지방교육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25년도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소급 지원 ▲고등·평생교육 별도 교육재정교부금 마련 ▲공립학교 국유재산 변상금 부과 취소 및 무상사용 허가 ▲교육용 전기요금의 단가 인하를 제안했다. 이는 안정적인 교육재정을 확보해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을 회복하고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이다. 이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원 정원 산정 방식 마련 및 교원 정원 제도 개선 ▲특수교사 법정정원 확보 ▲지방공무원 정원 증원 등을 제안하며 다변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지원 확대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또한 대입제도 개편을 위한 ▲민·관·산·학 거버넌스 구축 ▲고교학점제 개편 ▲정서학대 개념 명확화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 ▲학교폭력 정의 조정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월 23일, 전국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평가는 지난해에 이어 컴퓨터 기반 평가(CBT)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전체 학생의 약 3%인 27,606명을 표집해 국어·수학·영어 교과 및 정의적 특성(흥미·자신감 등)을 조사했다. 교육부 평가 결과, 중학교 3학년 국어에서 3수준(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전년 대비 5.5%포인트 상승한 66.7%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을 기록했다. 반면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에서는 1수준(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16.6%에서 12.6%로 4.0%포인트 감소해 기초학력 저하 문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성별 차이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여학생은 3수준 이상 비율이 남학생보다 현저히 높았고, 1수준 비율은 남학생이 모든 과목에서 더 높았다. 예를 들어 중3 국어의 경우 여학생의 3수준 이상 비율은 74.5%였으나 남학생은 59.4%에 그쳤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역 간 학력 격차도 중학교에서 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