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4일 (가칭) 인천스마트교육 주식회사와 `그린스마트스쿨 선화여중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교육청, 그린스마트스쿨 선화여중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협약 체결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민간사업자가 시설을 완공해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20년간 시설운영권을 받아 해당 시설의 시설임대료 및 운영비를 받는 방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024년 11월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후 평가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5일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인 (가칭) 인천스마트교육 주식회사와 약 5개월간 11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총 229억 3천7백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5년 12월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노후 학교시설을 조기에 개선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학교를 구축해 보다 창의적이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불법·선정성 광고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의 법적 근거를 담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8월 14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은 공포 후 6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자동경고발신시스템 작동 원리 (예시) 자동경고발신시스템은 불법 광고물에 기재된 전화번호로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자동·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어 해당 번호가 실질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그동안 불법 대부업체나 유흥업소 등에서 배포하는 전단 광고물은 은밀하게 대량 살포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철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법 광고물 정비 건수는 100만 건을 넘어섰으며, 이 중 전단 광고물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2019년에는 전체 불법 광고물 54만2,960건 중 35만2,731건(64.9%)이 전단이었고, 2023년에는 전체 31만4,297건 중 22만5,737건(71.8%)으로 비중이 더 높아졌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자동경고발신시스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며, 교육비 전액 지원과 함께 식비·교통비를 제공해 건설기능인과 업계 입문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2025년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본격 시행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는 2025년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 연계 교육’을 본격 시행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능등급제와 직접 연계된 것이 특징이다.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는 현장 경력과 자격, 교육·훈련, 포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직종별 기능등급을 구분·관리하는 제도로, 건설근로자의 체계적 경력관리와 처우개선, 나아가 시공 품질 향상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크게 승급교육과 기초기능교육으로 구성된다. 승급교육은 형틀목공, 건축목공, 콘크리트, 비계, 견출, 코킹, 수장, 석공, 창
 
								정부가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를 총 2조 7,235억 원으로 확정하고, 공공시설 방재성능 개선과 피해 주민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으며, 이번 복구계획은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근본적 재해예방과 피해지역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8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8.3~7일 호우 대비 관계기관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는 17일 회의를 열고 지난 7월 16~20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복구비 총 2조 7,23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호우로 24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33명이 부상을 입어 총 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는 주택 4,927동, 농림작물 3만 556ha, 농경지 1,447ha, 가축 186만 마리 피해에다 소상공인 5,480곳이 포함됐다. 공공시설은 하천 1,017개소, 소하천 1,609개소, 산사태 654개소, 도로 806개소 등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집계됐다. 확정된 복구비 가운데 1조 9,951억 원은 국가가, 7
 
								정부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에서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올해 훈련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라는 명칭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단위의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4년 전국 단위 을지연습이 실시 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정부세종청사 전시종합상황실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단위의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천여 개 기관과 58만 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정부 차원에서 시행되는 전국 단위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는 지난 5일 국무총리 주재 ‘2025년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를 통해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한 바 있다. 정부는 변화하는 안보 환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학사 40명, 석사 25명을 모집하며,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2학년부터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1캠퍼스 전경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충청남도 주력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부터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학과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로, 대학과 기업이 교육·채용 계약을 맺어 학생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방식이다. 모집 규모는 학사과정 40명, 석사과정 25명이다. 학사과정은 1학년 동안 전공 기초를 집중 교육한 뒤, 2~3학년 과정에서 대학과 기업이 공동 설계한 현장실무 및 심화 교육을 이수한다. 석사과정은 기업 수요 기반으로 지도교수를 배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과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졸업요건은 학사 120학점, 석사 30학점이며, 기업 현장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100개 학교에서 미래 세대에게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 역사를 전하는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열린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100개 학교에서 미래 세대에게 광복의 의미와 대한민국 역사를 전하는 `광복 100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봉입식이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기획으로 진행되며, 편지와 사진, 소장품 등을 담아 20년 후인 2045년 광복 100주년을 맞을 후배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캡슐은 ‘광복 80년’ 엠블럼과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계승해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새긴 명판을 부착하고, 전시형 구조로 제작해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독립운동의 전통이 서린 이화여자고등학교(서울 중구), 경북고등학교(대구), 광주숭일고등학교(광주), 개성고등학교(부산), 춘천고등학교(강원) 등 전국 100개교에서 열린다. 오는 14일 오전에는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봉입식이 개최되며,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과 학생&midd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이번 협상에는 유엔 회원국 180여 개국 대표단을 비롯해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학계 등 3,7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외교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이 정부대표단으로 참가했으며, 수석대표는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맡았다. 회의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INC-5.1에서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으로 협약 성안이 무산되면서 후속으로 마련됐다. 그러나 이번에도 플라스틱 생산 규제 여부, 규제 범위와 방식, 재원 마련·지원 방안 등 핵심 의제에서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우리 대표단은 개최국 경험을 살려 다양한 국가와 소규모 협의를 주도하고, 제품 디자인·순환성 강화 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 노원구 월계도서관 옥상정원 조성 후 서울시는 2002년부터 옥상정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23년간 785개 건물 옥상에 약 33만㎡의 녹지를 조성했으며, 이는 축구장 45개 크기에 해당한다. 옥상정원은 여름철 건물의 온도를 낮추고 겨울철 단열 효과를 높여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도심의 부족한 녹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은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며, 7월에는 기상 관측 이래 최고 수준인 평균 14.5일의 폭염일수를 기록했다. 시는 옥상정원이 폭염 대응뿐 아니라 곤충 등 생물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하는 만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의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상반기에 문을 연 월계도서관 옥상정원(240㎡)은 수국과 배롱나무, 테이블과 벤치를 배치해 시민들에게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을 목격한 건물 관계자가 분말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불길을 잡아내면서, 차량 전소와 주변 일부 그을음 피해 외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4일 오후 1시께 양천구 소재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자의 초기진화 덕분에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건물 관리실에서 CCTV로 상황을 살피던 관계자가 화재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뒤, 즉시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분말 소화기 두 대를 분사했으나 불길이 꺼지지 않자 인근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재차 진화를 시도했고, 결국 화재를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건물 관계인의 침착한 초기진화가 없었더라면 불이 인근 차량으로 번져 대형 화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