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가 유아·초등생 대상 온라인 학습 서비스인 ‘스마트 학습지’의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 문제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가 유아 · 초등생 대상 온라인 학습 서비스인 `스마트 학습지`의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 문제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19일 특정 사업자 2곳을 대상으로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본격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학습지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학습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했지만, 해지 과정에서 불합리한 위약금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방통위가 올 1월부터 실시한 실태점검 결과, 일부 서비스는 중도해지 시 학습기기 잔여 비용뿐 아니라 콘텐츠 이용 요금까지 위약금으로 추가 부과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특히 멤버십 해지금과 약정 할인 반환금은 이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누적되는 구조로 설계돼 약정 후반부에 위약금 규모가 과도하게 불어나 사실상 해지를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 드러났다. 방통위는 이러한 구조가 콘텐츠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 다른 학습지나, 위약금이 초반 증가 후 점차 줄어드는 통신서비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246개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246개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5년 을지연습과 민방위 훈련을 연계해 실제 출동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통 혼잡 지역과 전통시장 등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구간이 중점적으로 포함된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도착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소방청은 소방차의 이동로 확보가 곧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운전자와 보행자의 적극적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소방차 긴급출동, 경광등·사이렌 작동, 일반 시민의 소방차 탑승 체험 등이 실시된다. 소방청은 이번 훈련과 함께 대국민 홍보도 병행한다. TV, 옥외전광판, SNS 등을 통해 긴급차량 길 터주기의 필요성과 운전 요령을 안내하며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요령은 상황별로 구체적으로 제시
남해군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남면 다랭이마을 내 노거수(이팝나무)의 생육환경을 긴급 개선하는 보호 사업을 8월부터 시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남해군, `다랭이마을 300년 이팝나무` 고향사랑기금으로 보호 이 나무는 수령 약 300년으로 추정되며, 마을 주민들에게는 수호신과 같은 존재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주 수간부에 갈라짐 현상이 발생해 태풍이나 강풍에 따른 도복(나무 쓰러짐)과 찢어짐 우려가 제기됐다.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나무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다랭이마을은 지난 7월 남해군 산림공원과에 보호 조치를 요청했고, 군은 현장 확인 결과 긴급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고향사랑기금-우리동네 노거수 정비사업` 예산을 활용해 보호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게 됐다. 주요 조치내용은 ▲수간부 갈라짐 부위에 양방향 핀 고정 및 쇠조임 보강 ▲수관 정비를 통한 가지 솎아내기 ▲줄당김 시공으로 하중 분산 조치 ▲태풍 등 기상 이변 대비 구조 안정성 확보 등이다. 남해군은 이번 긴급 보호 조치를 9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고향사랑기금의 활용 사례를 알리는 안내판도 현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박성진 산림공원과장은 &qu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 ‘수시모집 지원전략 특강’과 ‘1:1 전략컨설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026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역 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한 `수시모집 지원전략 특강`과 `1:1 전략컨설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산형 진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가 특강 1회, ▲개인 맞춤형 컨설팅 4회로 구성됐으며, 총 280여 명이 참여했다. 특강은 입시전문가 박권우 교사(이대부속고 입시전략실장)가 강연을 맡아, 수시모집 주요 사항과 전형 유형별 전략, 대학별 유의 사항 등을 압축적으로 안내했다. 160여 명이 참석한 강연은 뜨거운 호응 속에 당초 계획보다 1시간 넘게 연장돼 5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이어진 1:1 전략컨설팅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 교사들이 개별 학생의 성적과 희망 진로를 분석해 최적의 지원 전략을 제시, 120여 명이 상담을 받았다.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3%가 긍정 평가를 내놨으며, “6회 수
국민권익위원회는 8월 19일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청탁금지법 운영실태 점검 결과’를 통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은 인원이 446명에 달하며 이는 법 시행 이후 최대치라고 밝혔다. 청탁금지법 운영실태 점검 결과 연도별 신고접수 추이 (단위 : 건) > 청탁금지법은 2016년 9월 시행된 이후 2024년 말까지 총 1만6,175건의 위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금품수수가 6,597건(40.8%)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제재 대상자 2,643명 중 2,504명(94.7%)이 금품수수로 처분받았고, 2024년 한 해에만 430명이 같은 사유로 제재됐다. 국민권익위는 엄정한 법 집행 기조 속에서 기관별 위반 사례 관리가 강화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신고 후속 조치 누락 등 관리 부실 사례 13건도 확인돼 해당 기관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외에도 청탁금지법 관련 제도 운영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공공기관의 99.5%가 청탁방지담당관을 지정했으며, 97.7%는 연 1회 이상 법 교육을 시행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의 대표적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위치한 `편백한의원`과 `금천주내과의원`과 협력해 의사, 간호사, 복지사 등의 전문 인력이 함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노년층에게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에 의료 전문성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통합돌봄 지원 신청을 하는 경우 보건복지부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서비스인 월 1회 의사의 방문진료, 월 2회 간호사의 방문간호와 함께 사회복지사의 정기적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돌봄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관외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구는 ▲관악구 연세가정의원 ▲관악구 정다운우리의원 ▲영등포구 우리네한의원 ▲용산구 대한민국의원 등과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의료 서비스 제공 범위와 질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가 시행 중인 치매가족 안심휴가지원 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다. 경기도가 치매환자 가족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를 덜고, 일상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 중인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에 대한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경기도는 치매환자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덜고, 일상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 중인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에 대한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장기간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단기 입원 또는 장기요양기관 이용 시 돌봄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현금 지원형 돌봄 지원정책이다. 7월 말 기준 누적 신청자는 817명, 실제 이용자는 229명에 달한다. 지원 방식은 도립노인전문병원에 환자가 단기 입원할 경우 1일 3만 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간병비를, 장기요양가족휴가제를 이용할 경우에는 1일 2만 원, 연간 최대 20만 원의 본인부담금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기존 장기요양가족휴가제는
경기도가 8월 20일부터 도내 영화관 7곳에 다회용기를 본격 도입한다. 경기도는 8월 20일부터 도내 영화관 7곳에서 음료 주문 시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영화관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8월 20일부터 도내 영화관 7곳에서 음료 주문 시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영화관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영화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도의 실질적 시도로 평가된다. 다회용기 제공 영화관은 메가박스 미사강변점과 시흥배곧점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안양점, 안산점, 센트럴락점, 안산고잔점, 광명아울렛점 등 총 7곳이다. 관람객은 키오스크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별도 추가 비용 없이 다회용기로 음료를 받을 수 있으며, 영화 관람 후에는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회수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가 고온 살균을 포함한 7단계 세척 과정을 거쳐 재공급한다. 경기도는 이 시스템을 통해 매월 최대 5만 개의 일회용컵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9월 말부터는 팝콘 용기까지 다회용기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으며,
서울시가 중장년층 고용 활성화를 위해 8월부터 9월까지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순차 개최한다. 서울시는 8월 22일 중부권역 50플러스캠퍼스를 시작으로 9월까지 동부 · 북부 · 서부에서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연속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8월 22일 중부권역 50플러스캠퍼스를 시작으로 9월까지 동부·북부·서부에서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연속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각 권역 내 50플러스캠퍼스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총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2,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 강명)이 주관하며, 현장 면접과 채용설명회, 1:1 취업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 실질적 채용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한다. 특히 구직자가 거주하는 생활권 내에서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다. 중부권역 행사는 8월 22일 마포구 중부캠퍼스에서 개최되며, 브이씨엔씨(타다), 세라젬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동부권역은 8월 26일 광진구 동부캠퍼스에서 열리며, 신한라이프케어, 국경없는의사회 등 30개 기업이 참가한다. 북
희귀 난초 해오라비난초가 국립수목원에서 꽃을 피우며 보전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자생 희귀식물인 해오라비난초(Habenaria radiata)가 수목원 내 `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서 개화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자생 희귀식물인 해오라비난초(Habenaria radiata)가 수목원 내 ‘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서 개화했다고 19일 밝혔다. 해오라비난초는 그 형태가 하늘을 나는 백로(해오라기)를 닮아 ‘하늘의 춤추는 꽃’으로 불리며, 산림청이 지정한 위급(CR, Critically Endangered) 희귀식물이다. 해오라비난초는 습지나 습윤한 초지에서 자생하지만, 현재는 경기도와 전라도의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고 있다. 과거에는 강원도, 경상북도까지 넓게 분포했으나, 서식지 훼손과 개발, 과도한 방문으로 자생지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국립수목원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응해 수원시 일월수목원 등 과거 자생지 인근에 대체 서식지를 조성하고, 자생지 외에서 개체군을 증식하는 현지외 보전(ex situ conservation)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번에 개화한 해오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