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50) 대표와 2대 주주 이모(45) 씨, 이사 윤모(43) 씨가 구속됐다. (사진=옵티머스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쳐)옵티머스 자산운용 경영진 3명이 투자자들을 속여 자금을 모으고, 부실 사모사채에 투자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부장판사는 7일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50) 대표와 2대 주주 이모(45) 씨, 이사 윤모(43) 씨에 대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를 인정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부장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 자료가 갖춰져 있고,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보여준 대응 양상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사 송모(50) 씨에게는 “피의자의 실질적인 지위와 역할, 가족 등 사회적 유대관계 등을 종합해 보면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지난 5일 김 대표 등 총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환매 중단 사태는 지난달 17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에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25·26호'에 대해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지난 8일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졌다. 이날 김 전 의원은 당대표에 당선되면 대표 임기(2년)를 모두 채우겠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2022년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 전 의원은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전당대회에 출마를 준비 중인 우원식 의원을 만나 “당 대표가 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임기를 모두 채우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의 당권 도전은 대선 후보로 점쳐지는 이낙연 후보를 견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 대표가 대권을 노린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다. 두 사람의 대화는 우 의원이 “대선 전초전으로 당이 과열되면서 당의 안정성을 해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은데도 (이낙연 의원이) 출마하겠다고 하니 매우 유감스럽다”고 한 말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우 의원은 “차기 당 대표 과제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민생을 살리고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라고 대선주자의 전당대회 불출마 당위성을 강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