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기자회견에 앞서 발표한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연설문 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KBS화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작년 이맘때, 진천 선수촌을 찾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정부를 가슴 졸이게 한 것은 강원도의 매서운 추위였습니다. 그러나 그 추위 덕분에 전 세계와 남·북이 함께 어울렸고 평화올림픽을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제 맛"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겨울이 추워야 병충해를 막고, 보리농사가 풍년을 이룹니다. 인류학자들은 빙하기에 인간성이 싹텄다고 합니다. 온기를 나누며 서로가 더 절실해졌습니다. 지난 한해, 국민들의 힘으로 많은 변화를 이뤘고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해 우리는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불을 달성했습니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었습니다. 세계 6위 수출국이 되었고,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경제강국 ‘30-50클럽’에 가입했습니다. 경제성장률
취업포털 커리어가 한국야쿠르트, 한국장학재단, 녹색기술센터, 경기대학교, KAC공항서비스, 육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임업진흥원, 한전KDN 채용 소식을 4일 밝혔다. 커리어, 한국야쿠르트·장학재단·가스안전공사 등 신입 및 경력직 채용 소식 발표 (사진=캐리어) 한국야쿠르트가 2019년 채용 전환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지원(법무, 경영분석, IT, 플랫폼) △영업(영업관리) △연구(유제품 개발, 멀티상품, 신성장, 품질 안전)이다. 순환보직을 실시하며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세부 직무별 자격요건이 상이하므로 꼼꼼한 공고 확인은 필수다. 서류전형-1 day 면접전형(인적성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토론면접)-인턴(12주)-최종(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서는 1월 7일(월) 18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한국장학재단이 신입직 및 기간제 근로자를 모집한다. 신입직은 총 26명을 채용하며 모집분야는 △채용형 인턴(일반행정, 전산(IT), 세무/회계, 재무/리스크, 노무/법무) △시간선택제(해외유학관리)이다. 학력, 연령, 성별 및 전공 제한 없이 누구
오직 콘솔 게임기와 PC만이 고사양 그래픽 게임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던 시절은 그리 오래 전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엔 스마트폰 성능이 무서운 속도로 향상되면서 전통적인 게임 플랫폼의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게임의 급격한 성장은 통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세계 모바일 게임 이용자 수는 약 21억 명으로 추산되는데, 이들 중 56%[2]가 일주일에 10회 이상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긴다고 답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게임을 위한 최대 플랫폼으로, 삼성전자는 모바일 게임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삼성의 목적은 하나, 게임 이용자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특별한 게임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세계 게임 개발자들과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갤럭시 게임데브’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모바일 게임 영역을 확장시켜왔다. 개발자들은 갤럭시 게임데브를 이용해 게임 개발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문제를 해결하고, 갤럭시 기기에 최적화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갤럭시 게임데브가 선을 보인 후 유니티(Unity), 에픽 게임즈(Epic Games)를 비롯한 50여 개 협력사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
임종석 비서실장이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직접 전해드리는 남북공동 유해 발굴 현장 이야기입니다. 치열한 전투를 벌인 이들의 유해가 여전히 묻혀있는 철원의 땅. 65년이 지나서야 마침내 첫 유해가 발굴되었습니다. 잊혀진 영웅들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입니다.
오늘 마감한 증권시장에서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 여파에 또다시 작년 1월 수준으로 추락했다. 검은 목요일의 악몽이 경제현장을 덮치고 있다. 올해 3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전 분기 대비 0.6%로 2분기 연속 0%대 성장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격화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의 경기 하강 등 외적변수에 이어 건설투자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고꾸라지고 설비투자도 역신장을 이어간 영향이 컸다. 투자 감소 지속으로 한국은행이 올해 제시한 연간 2.7% 성장률 달성은 언감생심 물 건너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견해다. 한국경제에 이처럼 퍼펙트스톰이 몰려오고 있지만 현 정부는 입만 열면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양호하고 정부 주도의 소득주도 성장이 힘을 받으면 경제는 문제없을 것이라고 밀어붙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해 전방위 공공기관에서 고용세습 채용비리 의혹이 연달아 터지며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 큰 절망감을 주고 있지만, 이 모든 게 가짜뉴스이고 정치공세라고 방어막 치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치솟는 폐업과 높은 실업률이 이어지며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끝 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경제현장은 냉혹함을 넘어 참담함과
정부여당이 오늘 당정회의를 열고 사립유치원 문제 해결방안을 발표했다. 국공립 유치원 확대와 에듀파인 의무적용, 지원금의 보조금 전환 등 공공성을 강화하기로 한 개선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국공립유치원 취원률 40%를 조기 달성하겠다는 정부여당의 약속에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빠져있어 이번에도 공약(空約)이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정부여당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공립 유치원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하였으나 국공립 유치원 확대 공약은 지지부진하기만 했다. 정부여당은 국공립 유치원 취원률 확대방안 특히 단설유치원을 늘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해야 한다. 2018. 10. 25.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김삼화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 발 ‘실무급 종전선언’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 연내 종전선언을 위해 한반도 종전선언을 관련국 정상이 아닌 실무급에서 하는 방안을 우리 정부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이번에는 청와대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그 기사 자체가 많이 앞서간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종전선언만 집착, 청와대 망동(妄動)이 볼썽사납다. 연내 종전선언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나 홀로 과속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사회는 물론 내부에서도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무엇이 그렇게 급한가? 종전선언을 서두르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종전선언만으로는 단순히 전쟁이 끝났다는 정치적 선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후에는 주한미군의 지위 문제 등 민감하고 복잡한 내용을 다루는 평화협정이 필수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다. 이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미국 등 동맹과의 호흡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문 정부는 눈앞의 가시적 성과만을 좇는 ‘과속 중독증’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2018. 10. 25. 바른미래당 대변인 김정화
어제(24일)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합의서에 대한 국무회의 비준이 헌법 60조에 근거 위헌이라는 자유한국당의 비판에 대해 “헌법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남북 합의는) 조약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물론 헌법상 북한은 국가가 아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 자서전 ‘운명’에서 ‘남북 정상 간 합의는 법적으로 따지면 국가 간 조약의 성격’이라고 규정했다. ‘(10·4 공동선언도) 국회 비준 동의를 받아두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이러한 문재인 대통령의 기존 입장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은 국가가 아니며, 북한과 맺은 어떤 합의나 약속도 모두 조약대상이 아니라고 한다. 청와대는 북한을 국가로 볼 것인지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기존 입장에 대한 해명부터 해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자가당착(自家撞着)이다. 문재인 정부는 재정과 안보에 관한 포괄적 사안을 선언적으로 규정하여 법적 성격 부여가 어렵고, 재정추계 조차 제대로 내놓지 못해 국회 비준동의의 대상이 아닌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는 억지를 부리며 국회비준을 요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와 이에 대한 바른미래당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국회 환경위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불법증여, 다운계약서, 위장전입, 정치적 중립 훼손, 거짓증언 등 조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 도덕성, 청렴성, 균형적 사고 등 모든 면에서 부적절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따라서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정부의 인사지명 철회 내지 조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바이다. 조 후보자는 3개월 이내에 신고ㆍ납부해야 하는 증여세를 2년이 지나 납부했다. 이는 불법증여이다. 자녀를 위해 불법 위장전입을 했다. 부동산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아파트 다운계약을 했다. 부동산투기 의혹까지 있었다. 도덕성도, 준법성도 없는 후보자였다. 정치편향 문제와 관련 조 후보자는 “특정 캠프 지지는 하지 않았다. 정책일을 봤다”고 했다. 하지만 거짓말이었다. SNS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낙선, 박원순 당선 운동을 한 바 있다. 민주당 대선자문위원까지 맡았었다. 적어도 나라와 국민의 환경을 책임질 환경부 장관이라면 깨끗해야 한다. 하지만 조 후보자처럼 도덕적으로, 정치적으로 오염된 전력을 가진 환경부 장관 후보는 드물 것이다.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과 재판 개입의 민낯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법농단수사 진행경과를 보면 법원이 과연 수사에 협조하고 사법농단의 진실을 밝힐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동안 법원은 사법농단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잇달아 기각했습니다. 일반 형사사건의 압수수색 영장 발부율은 90%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사법농단사건 압수수색 영장은 단 한 건도 ‘온전히’ 발부된 적이 없습니다. 전부 기각되거나, 발부되더라도 일부만 발부되었습니다. 법원 일각의 반발로 치부하기에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나아가, 사법농단 수사에 대해 근거 없이 비난하는 시도가 있습니다. 이는 오히려 사법질서를 더욱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더 이상 사법정의가 유린당하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습니다. 초유의 사법농단 사태를 공정히 처리하기 위해 특별재판부를 설치해야 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 중 사법농단 사건을 관할할 가능성이 있는 다수 재판부의 재판장이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행 재판부에 의한 재판으로는 공정한 재판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