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25년부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시작해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며, 국가 이민정책과 지역사회의 조화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법무부는 `신(新) 출입국·이민정책`의 후속 조치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2025년부터 2년간 시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광역지자체가 외국인의 유학(D-2) 및 특정활동(E-7) 비자 요건을 지역 실정에 맞게 설계해 추천하면, 법무부가 심사·발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역형 비자는 기존 전국 단위 비자제도의 획일성을 탈피해 각 지역의 경제·사회적 요구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특정활동(E-7) 비자는 직종별 학력·경력·소득 기준을 지역에 맞게 조정하고, 유학(D-2) 비자는 졸업 후 취업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할 수 있다.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는 2024년 12월 공모를 시작으로 2025년 3월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사회통합정책, 외국인 구성비율, 불법체류율 등을 평가받으며, 우수 지자체는 비자 쿼터 확대 및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는다. 반면, 저조한
내년 의과대학 정원이 기존 3,000명에서 4,500명으로 확대된 가운데, 한국갤럽 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감은 79%로 집계되었고, 정부의 의사계 반발 대응은 66%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지난 7월2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59차 회의 모습 2024년 의과대학 정원이 대폭 늘어나는 정부 계획에 대해 국민의 과반수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동시에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도 크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의대 정원 확대가 "잘된 일"이라는 응답은 56%로 과반수를 넘었고, "잘못된 일"이라는 응답은 35%였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9%에 그쳤다. 다만, 정부의 정책 실행 과정에서 의료 공백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 발표 이후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휴학으로 인해 의료 현장에서 진료 차질 우려가 증가했으며, 응답자의 79%는 "진료받지 못할까 봐 걱정된다"고 답했다. 이는 9월 69%에서 79%로 증가한 수치로, 특히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 공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한 1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2%, 더불어민주당은 33%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국민 여론이 부정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19%만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72%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나머지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부정 평가 비율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우세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는 부정 평가가 90%를 넘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50%로 우위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부정 평가가 각각 40%대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주요 이유로 ‘외교’(41%)를 꼽았으며, ‘열심히 한다’(6%), ‘경제/민생’과 같은 항목도 소수 언급됐다. 반면, 부정 평가의 주요 원인은 ‘경제/민생/물가 문제’(
정부는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117개 지역의 토지이용 규제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국민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약 17.7조 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11월 28일 대전 대덕 연구개발특구에서 제7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낡고 비효율적인 토지이용 규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토지는 국민의 삶과 경제활동의 기반"이라며, "이번 규제 개선이 경제 활력을 높이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규제 개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구개발특구의 자연녹지지역 건폐율과 용적률을 각각 30%에서 40%, 150%에서 200%로 상향한다. 이를 통해 대덕특구 등 5대 광역특구 내 기업과 연구시설의 확장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상수원보호구역 내 공공건축물에도 음식점 설치가 허용된다. 단,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그린벨트 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시 부과되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2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이른둥이 지원 간담회에서, 다섯쌍둥이를 포함한 신생아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이른둥이 출산과 양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대통령은 자신도 칠삭둥이로 태어났던 경험을 공유하며,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28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국내 최초 자연임신 다섯쌍둥이의 치료 현황을 확인하고,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참석한 간담회에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월 28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국내 최초 자연임신 다섯쌍둥이의 치료 현황을 확인하고, 이른둥이 가족과 의료진이 참석한 간담회에 참여했다. 대통령은 자신의 칠삭둥이 출생 경험을 언급하며 "이른둥이 가족들의 애로사항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이른둥이를 위한 출산, 치료, 양육 전 과정의 지원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모자의료센터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의료기관 간 핫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한도를 대폭 상향하고, 지속 관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제78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의료개혁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호흡기 질환과 심혈관 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겨울철에도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특히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임산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정부는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 1차 실행방안 발표에 이어 연내 2차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2차 의료 육성, 일차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등을 논의 중이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도 가시화되고 있다. 전체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42개 기관(약 90%)이 중증·희귀질환
경기도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내에 경기도 먹거리광장을 조성해 먹거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가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내에 경기도 먹거리광장을 조성해 먹거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2월 7일부터 17일까지 수원시 서둔동에 위치한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쿠킹스튜디오 파일럿프로그램`과 `프렌드 십 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민에게 먹거리광장을 소개하고, 내년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그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 먹거리 광장은 지역내 먹거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조성됐다.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 내 (구)서울대학교 유리온실을 리모델링해 지난달 단장을 마쳤으며, 지상 1층 연면적 611.45㎡(약 185평) 규모로 사무실과 스튜디오,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위탁운영해 12월 쿠킹스튜디오를 시작으로 내년 먹거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2월에는 요리 인플루언서, 전문 제빵사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11월 25일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노인요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감염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11월 25일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노인요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감염 예방 ·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이 장기간 생활하고 있는 요양 시설은 3밀(밀폐, 밀집, 밀접)이라는 시설의 특성상 감염병에 취약하고, 발생 시 중증의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계양구는 관내 노인요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상반기부터 감염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해 왔다. 상반기 교육은 43개소에서 47명의 종사자가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번 하반기 교육에는 37개소에서 51명이 참여했다. 또한 구는 어르신 돌봄 공백 우려로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운 시설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시행했으며, 총 11개소에서 131명의 종사자가 교육을 이수했다. 이로써 지역 내 노인요양원 69개소 중 90%에 달하는 62개소, 229명이 교육을 이수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교육 후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1세대 실손보험 중복가입자에 대한 상급병실료 차액 보험금을 비례보상 없이 전액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한국소비자원 이번 판정은 보험사가 상급병실료 차액을 기준금액으로 임의 감액해온 관행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사건의 당사자인 50대 소비자는 암 치료로 708만 원의 상급병실료를 부담하고 두 개의 실손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일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액을 축소해 소비자와 분쟁이 발생했다. 위원회는 해당 보험사의 약관이 모호하거나 비례보상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고 판단,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보험금 감액이 실손보험의 취지인 "실제 부담 치료비 보상" 원칙에 어긋나며, 동일 사례의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금융당국의 적극적 관리·감독을 요청할 방침이다. 변웅재 위원장은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통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가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내달 6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한다. 세종시, 세계 에이즈의 날 홍보 캠페인 전개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20대 신규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에이즈 바로 알기 교육 및 상담, 무료 익명 검사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보 사업은 크게 현장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 두 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현장 캠페인으로 지난 25∼26일 이틀간 한국영상대학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등 대학 3곳에서 에이즈 예방법과 검사의 필요성을 알리고 콘돔 사용법 안내, 홍보물·홍보 물품 배포 등을 진행했다. 온라인 홍보 역시 다각도로 이뤄진다. 2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현수막, 포스터, 대중교통 시설, 관내 다양한 전광판을 활용해 문자·영상송출 등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질환 중 하나지만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며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