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며 정부에 ‘9.2 노정합의 이행’ 등 7대 요구 수용을 촉구했다. 106개 지부에서 실시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투표율 87.2%, 찬성률 92.06%로 파업이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보건의료노조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생명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자 역대 최고 찬성률로, 전체 조합원 8만8,562명 가운데 6만334명이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이날 “24일 오전 7시를 기해 전면적인 산별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최희선 위원장은 “코로나19와 의료대란의 최일선에서 헌신했던 노동자들이 돌아온 것은 임금 체불과 인력 부족, 장시간 노동뿐이었다”며 “2021년 9월 2일 복지부와 합의했던 ‘9.2 노정합의’가 3년간 사실상 폐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식 밀어붙이기가 아닌 사회적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는
오는 7월 22일부터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이 공식 폐지되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이 사라지면서 이동통신시장 경쟁이 확대되고 이용자 혜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단통법 폐지 2014년 도입되었던 단통법의 폐지는 이동통신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가계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가 폐지되고, 기존 공시지원금의 15% 이내로 제한되었던 유통점의 추가지원금 상한도 사라진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음성적으로 지급되던 초과 지원금이 공개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번호이동, 신규가입 등 가입유형별 지원금과 요금제별 지원금에 대한 엄격한 차별금지 규정도 없어져 이동통신사와 유통점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단말기 지원금 영업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진숙)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단통법 폐지로 지원금 공시 의무는 사라지지만 이동통신사들은 이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요금제별, 가입유형별 지원금을 기존과 동일하게 누리집 등을 통해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자사의 수탁기업협의회인 `KT파트너스협의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4차 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자사의 수탁기업협의회인 `KT파트너스협의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4차 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T파트너스협의회는 2013년에 제정된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제17조)에 근거해 KT의 수탁기업들이 KT와 대등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기술과 정보의 교환 및 공동기술개발 등 상생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결성한 단체다. KT파트너스협의회 제4차 총회에는 40여개의 회원사와 250여개의 협력사 대표를 비롯해 KT 임직원이 참석했다. KT파트너스협의회는 KT의 AICT 전환에 발맞춰 파트너스협의회를 확대 개편하고 KT와 협력사 간 동반성장 교류 차원에서 이번 총회를 기획했다. KT파트너스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KT의 새로운 협력사 체계에 맞춰 운영 분과를 확대하고, 확대되는 분과에 대한 신규 회원사 유치 및 회장단 참여를 위한 정관개정을 의결했다. 아울러 KT파트너스협의회와 KT는 공정거래협약을 체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주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현재 경제상황을 `제2의 IMF`에 비유하며 구조적·복합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결집을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제48회 대한상공회의소 하계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오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최된 제48회 대한상의 하계포럼 개회식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강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회원기업 CEO와 각 지역 상공회의소 관계자, 기업인·경제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기조강연에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경제위기는 제2의 IMF라 할 만큼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범국가적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리는 복잡하고 어려운 세계질서 변화를 `슈퍼 복합 넛크래커`라고 표현하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민생회복 지원과 함께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에게 수준 높은 인공지능(AI)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전 국민이 AI 기술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동식 AI 체험관 `KT AI Station`(KT AI 스테이션)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KT, 이동식 AI 체험관 `AI 스테이션` 운영 개시 `KT AI 스테이션`은 K-intelligence와 ESG 체험관 등 AI 기술 체험 콘텐츠를 탑재한 이동식 체험 공간이다.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K-intelligence 체험관에서는 `AI 스타디움`, `AI 스튜디오` 등 KT의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통해 음성인식, 영상합성, 생성형 AI 기술 등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ESG 체험관은 딥페이크와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윤리와 정보 판별 능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KT는 15일 충청남도 부석중학교를 시작으로, 충청남도 내 8개 중학교에서 `KT AI 스테이션`을 활용한 현장 체험형 AI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대학생 IT서포터즈(KIT)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 스팸 차단 건수가 5개월 만에 약 1.4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미끼 문자` 잡는 AI 강화해 스팸 문자 차단 1.4배 증가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자들이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보내는 `미끼 문자`가 점차 교묘해지는 가운데, 맞춤형 AI 필터링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미끼 문자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자들이 공공기관이나, 금융사·택배사 등을 사칭해 악성 URL(인터넷 주소)을 누르도록 하거나 가족으로 위장해 송금을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다. 최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등 관심이 높은 사안을 모방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범죄자들의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실제 정상 문자와 미끼 문자를 내용만으로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택배 도착` 등 문구만으로 차단할 경우 업체가 발송한 공식 문자까지 차단될 수 있다. `국제 발신`을 스팸 처리하면 실제 필요한 연락을 받지 못해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차단 수준을 낮추면 미끼 문자에 노출될 위험이 커져 고객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경기 수원시가 대통령상, 고양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도시재생과 스마트도시 분야에서의 선도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원시청 국토교통부는 7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에 경기 수원시, 국무총리상에 경기 고양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시대상은 2000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생활 인프라, 도시사회,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평가는 저출생, 고령화, 기후변화 등 도시가 직면한 현실적 과제에 대한 지자체의 실질적인 대응 노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수원시는 지역 자생력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정책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약 3,149억 원 규모의 ‘기업 새빛펀드’를 신설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33,000㎡ 규모의 손바닥 정원 624곳을 조성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였다. 또한 ‘새빛 하우스’ 사업을 통해 1,100여 가구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며 도시환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8조 1,000억 원의 국비를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히 교부하고, 국민 문의 대응을 위한 전담 콜센터를 7월 18일 개소한다.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 발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15일 지방자치단체에 국비 8조 1,000억 원을 신속히 교부했다. 이는 전체 배정액 12조 2,000억 원 중 우선적으로 집행 가능한 금액으로, 추경 성립 전 예산 집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지자체가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비 부담에 따른 집행 지연 우려를 해소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행정안전부는 통상적인 예산 교부 시점을 대폭 앞당기는 한편, 「지방재정법」 제45조에 근거한 ‘추경 성립 전 예산 사용’ 지침을 함께 전달해 지자체의 예산 집행을 지원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7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이 시작될 예정으로, 정부는 이에 앞서 현장 혼선 방지를 위해 국민 대상 상담 대응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7월 18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1670-252
LG유플러스가 공항철도에 5G 특화망(이음 5G)을 구축해 국내 철도 운영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실무에 상용화하고,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차세대 철도 통신체계 `5G-R` 시대로의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공항철도에 국내 철도운영기관 중 최초로 5G 특화망(이음 5G)을 상용화하고, 철도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차세대 철도 통신체계인 5G-R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용유차량기지에서 공항철도 직원들이 5G 특화망에 연결된 노트북을 통해 객차 및 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공항철도는 수도권 핵심 교통망으로, 2025년 상반기 기준 일평균 약 28만6천여 명이 이용하고, 지난 5월 누적 이용객 11억 명을 돌파한 노선이다. 이번 5G 특화망 도입으로 공항철도는 기존 LTE-R 무선망보다 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통신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공항철도 검암사옥과 용유차량기지에 특화망 장비를 설치하고 준공검사를 완료했으며, 열차와 지상 간 실시간 송수신이 가능한 차상 장비를 연내 5G 기반으로 개조·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보안 강화
국무조정실은 제3차 황당규제 공모전 우수제안과제를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규제정보포털에서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된 10건의 과제에는 국조실장상과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제3차 황당규제 공모전 우수제안과제를 대상으로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규제정보포털에서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황당규제 공모전’이 국민 참여형 규제개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공모전에는 총 1,061건의 국민 제안이 접수됐으며, 이 중 109건이 관계부처와 국조실의 검토를 통해 과제로 채택됐고, 51건은 수용·개선이 확정됐다. 이번에 온라인 투표 대상으로 선정된 15건은 민간 전문가 심사를 거쳐 국민 체감도와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 우수 제안 후보들이다. 투표는 7월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중 400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후보 과제는 일상생활의 불편을 초래한 다양한 규제를 아우른다. 예컨대, △군 화물차 운전병의 경력을 사업용 화물차 경력으로 인정하지 않는 불합리(94번, 국토부) △여성은 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