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원 연봉 '9억'…그룹 1위는 SK스퀘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근 공시된 SK그룹 20개 상장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계열사별 업황과 성과에 따라 임직원의 주머니 사정이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인 SK하이닉스가 보상 체계의 새 역사를 쓴 가운데, 적자 속에서도 임원 보수만 올린 계열사들이 포착되어 대조를 이룬다. ■ 'HBM 낙수효과' SK하이닉스, 미등기 임원 보수 73% 폭등 SK그룹 내에서 미등기 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역시 SK하이닉스다. 지난 3월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미등기 임원의 지난해 평균 보수는 9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73.5%나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파격적인 보상은 실적이 뒷받침된 결과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원칙에 따라 임원뿐 아니라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1억1700만원에서 1억8500만원으로 58.1% 급증했다. SK하이닉스를 자회사로 둔 중간 지주사 SK스퀘어 역시 미등기 임원 평균 보수가 7억400만원을 기록하며 그룹 내 2위에 올랐다. 이어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