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대만 로켓배송과 명품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성장사업 부문 매출이 30% 이상 급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영업이익 역시 1년 새 50% 이상 늘어나며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쿠팡Inc는 11월 5일(현지 기준)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매출 12조8,455억원(92억6,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0조6,901억원) 대비 20% 증가한 수치로, 직전 분기 대비로도 7.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45억원(1억6,20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51.5% 증가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년 동기(1.38%)보다 개선됐다. 당기순이익도 1,316억원(9,500만달러)으로 51% 증가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부문이다. 대만 로켓배송, 파페치,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이 포함된 해당 부문 매출은 1조7,839억원(12억8,700만달러)으로 31% 급증했다. 글로벌 투자 확대에 따라 적자 폭이 일시적으로 커졌지
유로모니터(Euromonitor)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식품 배달 시장은 2019년 110억 달러(약 12조 6,016억 원)에서 2020년에는 약 154억 달러(약 17조 6,453억 2,000만 원)로 40%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 미국과 경쟁을 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 사진 : 나스닥닷컴 홈페이지 일부 캡처) 한국에서 세계 최대의 식품 배달 회사들 중 일부는 세계 경제의 재앙인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속에서도 수천 명의 새로운 택배기사들을 계약하면서, 대략 40억 달러(약 4조 5,816억 원)규모의 신규 주문을 적시에 배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말레이시아의 영자신문 ‘더 스타(The Star)가 14일 보도했다. 컨설팅 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이미 식사 배달에 대한 욕구가 높아져 작년(2019년)에는 세계 음식 주문 서비스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제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엄격한 사회적 거리 제한 규정과 가정에서의 ‘일-가정 양립’ 정책은 음식배달업(음식택배업)의 폭발적 성장을 촉진시켰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식품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