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명성교회 비자금' 의혹 제기...명성교회 '법적대응' 검토
명성교회의 세습 논란과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의 서정문 PD는 10일 "두 달 동안 상당히 많은 제보들이 들어왔다. 사실 굉장히 센 이야기들이 방송에는 못 나갔다"며 후속 보도 가능성을 언급했다. PD수첩 '명성교회 비자금' 의혹 제기...명성교회는 '법적 대응' 반박 (사진=PD수첩 방송화면) 서 PD는 이날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더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있는데 검증이 필요한 이야기들이 상당히 있다"며, 추가로 취재할 의혹의 내용은 "역시 돈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PD수첩은 지난 9일 '명성교회 800억의 비밀' 편을 방송했다. PD수첩은 명성교회를 '부동산 왕국'이라고 표현했다. 취재를 통해 확인한 것만도 전국 명성 교회 명의 땅은 239,621제곱미터에 공시가격만도 1,600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비자금 800억과 재정 담당 박모 장로의 자살 사건도 다뤘다. 박 장로는 2014년 6월경 "절대 횡령이나 유용은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PD수첩은 명성교회
- 이종혁 기자 기자
- 2018-10-10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