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카드가 가맹점 대표자 휴대전화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 약 19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회사 측은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 직원의 부적절한 정보 활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12월23일 가맹점 대표자 개인정보 약 19만2088건이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고위험 개인정보와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금융·신용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정보는 가맹점 대표자 정보에 한정돼 있으며, 일반 고객 정보와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는 이번 사안이 해킹이나 외부 침입에 따른 것이 아니라, 일부 내부 직원이 신규 카드 모집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부적절하게 이용한 데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출된 정보가 추가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관련
ISMS-P 통합인증 본격적인 시행 1년 만에 정보보호 강화 효과를 확인했다. (사진=경제타임스)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를 본격 시행한 지 1년이 지나면서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의 정보보호 관련 인식은 개선되고, 인증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제도 본격시행 결과 관련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제도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7일 밝혔다. ISMS-P 통합인증은 정보 및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기관 또는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과정, 보안수준 등 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의 수집․이용․파기 등 개인정보 관리체계(PIMS)의 중복 부분을 제거하고 하나로 묶어 심사․인증하는 제도이다. 기관 또는 기업은 업무성격에 따라 ISMS-P와 ISMS 인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ISMS-P 통합 전에는 ISMS 104개, PIMS 86개의 인증기준이 있었으나 102개 인증기준(관리체계 16개, 정보보호 대책 64개, 개인정보 처리 22개)으로 통합해 유사중복 요소를 대폭 간소화됐다. ISMS-P 통합으로 인증 비용과 시간 등이 대폭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