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며,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되어 대선 출마도 불가능해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는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해외에서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과 성남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모두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여 유죄를 인정했다. 김 전 처장과 관련하여 `해외 출장 기간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발언은 허위사실로 인정되었으나, `성남시장 재직 시 김문기를 몰랐다`는 발언은 일체의 교유 행위가 없었다는 의미로 단정할 수 없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일부 무죄를 선고했다. 백현동 부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의 압박이 아닌 이 대표 스스로의 결정이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백현동 부지에 대한 준주거지역으로의 변경은 성
대전시는 15일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구 용계동을 연결하는 도안대로 양방향 전 구간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관저동~용계동, 도안대로 양방향 전 구간 개통_도안대로 대정동 현황사진 이번에 준공(개통)한 2구간은 총연장 5.7km인 도안대로의 마지막 잔여 구간으로 서구 관저동 원앙마을 1단지부터 유성구 용계동까지 연장 1.9km이다. 총사업비 1,400억 원이 투입됐다. 2구간은 당초 2017년 7월 공사에 착공해 2023년 12월에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손실보상 문제 및 인근 공동주택 개발지로의 특별공급 등을 통한 이주대책 수립 과정, 중요문화재(미이라) 출토 등으로 계획보다 시공이 늦어졌다. 대전시는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지난해 12월에 왕복 4차로를 부분 개통하고, 왕복 6~10차로 공사를 마무리지었다. 도안대로의 마지막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서구 관저동과 유성구 용계동 간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진잠네거리, 가수원네거리 등 주변 교차로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도안대로 개통은 서구와 유성구 간 이동성 개선으로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서남부 지역 발전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r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월 15일 새벽 구속됐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월 15일 새벽 구속됐다. 검찰은 11월 11일,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후, 명 씨가 김 전 의원 측으로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약 9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명 씨는 2022년 대선 당시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한 81차례의 여론조사 비용 중 일부를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에게서 받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러한 혐의로 검찰은 이들의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11월 15일 새벽 구속을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이 있다. 명태균 씨는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앞세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또한, 명 씨는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에게 공천을 미끼로 금품을 받은 혐의도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세계 최대 규모 항공화물 행사인 `국제 항공화물 포럼 2024(Air Cargo Forum 2024)`에 참여해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허브 경쟁력을 홍보하고 글로벌 물류 관계자 대상 항공화물 유치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국제항공화물포럼 2024` 참가해 항공화물 허브 경쟁력 홍보 국제 항공화물 포럼은 항공화물 협의체인 국제항공화물협회(The International Air Cargo Association;TIAC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화물 전문 행사로서, 올해로 34회 째를 맞았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올해 행사는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항공화물의 최근 성장세를 반영해 전 세계 공항, 항공사 및 물류기업 등 항공화물 관계자 약 4천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이번 포럼에서 공사는 대한항공, LX판토스,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등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4개사와 함께 `인천공항관`을 운영했다. 공사는 인천공항관을 찾은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운용 가능한 국제 항공물류모델과 경쟁력을 홍보하고 신규 항공화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강행과 의회 민주주의 파괴를 비판하며, 민주당의 방탄 정치가 민생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11월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법 강행과 의회 민주주의 파괴 행태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의회의 논의를 무시한 채 정치 특검을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 특검법은 특정 정치인을 겨냥한 정치적 꼼수이며, 반헌법적인 악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이 같은 의회 독재와 반헌법적 입법 시도에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최근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사건과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과 관련해 부당한 방탄 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 부부의 재판을 앞두고 민주당이 당력을 총동원해 검찰과 사법부를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모든 잘못을 부하 직원에게 떠넘기며 비겁하게 책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김건희 특검법 통과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민심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경제 위기 극복과 양극화 타개를 위해 확장 재정 기조 전환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더불어민주당이 11월 14일 제19차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의 본회의 통과를 강행할 뜻을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국정농단 의혹을 언급하며 “특검은 국민의 명령이자 역사적 책무”라며 “민주당은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특검법 처리에 반대하는 것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평범한 국민과 같이 수사받게 하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며 “무조건적인 반대는 국민 분노만 키운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근 코스피가 2,500선 아래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는 등 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제 한파 속에서 정부는 대책 없이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는 수능 시험날 민주당의 시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며,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한 의료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와 탈원전 정책 폐기 등 청년과 미래 산업을 위한 정책도 피력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는 수능 시험날 민주당의 시위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며,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한 의료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가 11월 14일 국회에서 열렸다. 한동훈 당 대표는 이날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을 응원하며 최고위 회의를 평소보다 30분 늦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능을 위해 국민 모두가 출근 시간을 조정하며 응원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역시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대표는 수능 당일 진행되는 민주당의 판사 겁박 무력시위에 대해 “수험생들이 인생을 걸고 시험을 보는 날, 시끄럽고 혼잡하게 해야만 직성이 풀리겠느냐”며 시위 자제를 요청했다. 이어 한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함께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중단됐던 오산역↔김포국제공항 리무진버스 노선이 부활해 오는 12월부터 운영에 돌입한다. 오산시-김포공항 리무진버스 12월 신설운행 시작 오산시는 14일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KD운송그룹과 ‘오산↔김포공항 시외버스 재정협약(MOU)’을 체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KD 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허덕행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버스노선을 마련하기 위해 불철주야로 늘 관심을 쏟아 왔으며 그 중 하나가 김포공항행 리무진버스 운행 재개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는 버스 교통 확대 및 개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허상준 KD운송그룹 회장도 “우리의 역할도 컸지만 오산시에서 적극적으로 역할해주셔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산시민 여러분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신설되는 오산역↔김포공항 리무진버스는 1일 왕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2일 오후 겨울철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인천공항 항공기 이동지역 내에서 제설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동절기 대비 제설종합훈련 실시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등 관계자 약 300명이 참가했으며, 제설장비 총 106대를 동원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한 제설대응 능력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참가자들은 실제 폭설상황을 가정해 항공기 이착륙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제설장비를 정비했고, 제설 자재를 확충 하는 등 기상이변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공사는 해당 훈련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회의 주·야간 제설훈련을 실시했으며, 연말 훈련을 포함해 올해 총 15회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 겨울부터 인천공항이 세계 3위 수준의 여객 수용능력을 확보한 메가 허브 공항으로 성장한 만큼, 유관기관의 협조체계가 어느 해보다도 중요해졌다. 이에 대비해 공사는 서울지방항공청, 항공기상청, 항공사, 지상조업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제설협의체를 구축하고 동절기 강설상황에 대한 개선사항 발굴 등을 통해 폭설 및 한파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4일과 18일에 `부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관련 권역별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기장군, 부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주민설명회 개최 이번 주민설명회는 부산시 주최로 열리며, 향후 시행되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에 대한 주민수용성 향상으로 원활한 시내버스 노선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설명회는 권역별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장안읍·정관읍 주민을 대상으로 14일(목) 11시 정관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기장읍·일광읍·철마면 주민을 대상으로는 18일(월) 10시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추진 배경과 향후 추진 일정, 노선별 세부 개편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체계는 부산시의 주민의견 검토를 통해 12월 중 확정되며, 이후 주민홍보와 시스템 정비기간을 거쳐 2025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이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장군 대중교통 체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