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7일 밤 국회 로텐더 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부결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고, 탄핵 소추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고 강하게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명 당대표가 2024.12.07.(토)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본청 로텐더홀 계단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 대표는 규탄대회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은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내란 행위에 가담한 정당"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해 국가 혼란을 종식하고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크리스마스까지 대한민국을 정상으로 되돌려 국민께 선물로 드리겠다"며, 탄핵 추진과 정국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지속되는 한 경제, 외교, 안보 위기가 심화될 것"이라며 "탄핵과 특검을 매주 토요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내란 상태를 지속시키고 헌정 질서를 포기한 내란 공범&quo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투표 불성립으로 처리됐다. 야당은 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할 뜻을 밝혔고, 여당은 국정 혼란 최소화를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으나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투표 불성립으로 처리됐다.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상정됐으나, 재적 의원 300명 중 200명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의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되었다. 투표에는 195명이 참여했으며, 의결 정족수에 5명이 부족했다. 탄핵안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191명과 국민의힘 소속 안철수, 김상욱, 김예지 의원이 참여했다. 나머지 국민의힘 의원 105명은 표결에 불참하며 집단 퇴장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 선포를 탄핵 소추 사유로 들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내란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탄핵안에는 계엄 요건 미충족, 국민주권주의 침해, 권력 분립 훼손 등이 명시됐다. 여당은 탄핵안에 대해 "국정 마비와 헌정 중단의 비극을 막기 위해 부결 당론을 정했다&qu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됐다.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 재표결이 부결됐다. 법안은 찬성 198표, 반대 102표를 얻었으나, 가결 기준인 출석 의원 3분의 2인 200표에 미치지 못해 최종 폐기됐다. 특검법 재표결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이뤄졌으며,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 당론으로 부결을 결정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에서 6표의 찬성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특검법 부결은 민주당이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밝히겠다며 추진한 두 번째 시도마저 무산된 결과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특검법 표결 후 본회의장을 퇴장했으며, 이후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탄핵소추안은 국회 의안과에 제출되었으며, 이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당론 의결된 결과다. 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이 비상계엄 내란에 동조한 혐의가 짙다"며 "계엄사령관 임명 동의 및 국회에서 대통령의 권한 행사를 옹호하는 등의 이유로 탄핵 소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해 2월 이태원 참사 사건으로 국회의 탄핵소추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탄핵을 기각하며 직무 복귀를 허용했으나, 1년여 만에 다시 탄핵 위기에 처했다. 이번 탄핵소추안은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야 하며,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을 받아야 효력이 발생한다. 민주당의 두 번째 탄핵 시도는 정부와 여당에 대한 정치적 압박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철도노조 파업 셋째 날인 7일 오전 9시 기준, 철도 운행률은 평시 대비 76%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율은 27.2%로 전일 대비 1.4%p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 구로역에서 `광역전철 운행 현황 및 역사 내 혼잡도 관리 조치현황`에 대해 현장점검 하고 있다. 파업으로 인해 KTX는 77.0%, 여객열차 72.6%, 수도권 전철 81.3%의 운행률을 기록하며 일부 노선에서 여전히 감축 운행 중이다. 특히 화물열차는 20.6%에 불과해 물류 운송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이날 철도 파업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점검하며 "철도노조는 국민 불편과 경제 부담을 고려해 즉각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주말을 맞아 KTX 등 장거리 열차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시외버스 혼잡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추가 차량 투입을 지시했다. 정부는 대체 인력 투입과 비상 수송 대책을 통해 파업 여파를 최소화하고 있으나, 물류와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이 지속되는 가운데 노사 간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철도노조는 파업 3일 차인 7일, 조합원들에게 ‘안전 최우선’ 지침을 알리며 작업 중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에 나섰다. 철도노조는 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제1차 서울 상경투쟁을 통해 정부와 사측에 책임을 촉구할 예정이다. (사진=철도노조) 이날 노조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제1차 서울 상경투쟁을 통해 정부와 사측에 책임을 촉구할 예정이다. 최근 철도 현장에서는 출입문 오작동, 승객 끼임, 잘못된 정차 등 사고 전조가 잇따르고 있다. 철도노조는 “무리한 회복운전과 정비 부족이 원인”이라며 “안전운행이 철도의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파업에도 불구하고 필수유지업무에 따라 9천여 명의 조합원이 근무 중이지만, 열차 이용 불편은 여전히 심각하다. 파업의 배경에는 임금교섭 결렬이 자리하고 있다. 노조는 “기재부와 국토부가 사측 뒤에 숨은 철도파업 유발자”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철도파업은 이날 서울 상경투쟁을 시작으로 다양한 일정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9일에는 서울역에서 시민사회와 정당이 주최하는 지지 문화제가, 11일에는 제2차 상경투쟁이 예정되어 있다.
국회는 7일 오후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재표결한 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하는 순서로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를 발표하며, 안정적 의사일정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선포한 비상계엄의 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번 의사일정 조정은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민주당은 여당이 탄핵안 표결을 회피하지 못하도록 특검법 재표결을 먼저 처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검법 재표결은 재석 의원 3분의 2 찬성이 기준으로, 야당 단독 처리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당은 특검법 반대표를 던지기 위해 본회의에 참석해야 하며, 이후 탄핵안 표결 시 퇴장하는 모습이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의사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원내지도부는 이를 “국회의장의 폭거”로 규정하며,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대응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의 이번 결정은 정국의 중대 전환점이 될 두 안건을 둘러싸고 여야 간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탄핵안 및 특검법 표결 결과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악화한 민심과 국정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자료사진) 한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본 뒤 총리공관을 찾아 약 1시간 20분간 회동했다. 회동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한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민생 경제와 국정 상황에 대해 총리가 더 세심하게 챙겨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 총리는 “앞으로 당과 긴밀히 소통하며 민생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은 대통령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정 운영 주체 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국민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라며 즉각적인 사퇴 또는 탄핵을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대표는 담화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매우 실망스럽다"며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만이 이 사태를 해결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윤 대통령을 "내란 사태의 주범"으로 규정하고 "대통령직 배제를 신속하고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자신의 임기 문제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여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를 두고 여야 간 정국 수습 방안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더욱 선명해지며 향후 정치적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직후 "조기 퇴진이 불가피하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최선의 방식을 논의하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통령의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조기 퇴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임기 문제를 포함한 정국 안정 방안을 여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온 발언이다. 한 대표의 발언은 여권 내부에서도 정국 수습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정치적 위기 속에서 대통령의 사과와 여당의 대응 방안이 정국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