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오늘은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 더 크고 험한 산이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료사진 이날 오후 탄핵 촉구 국민대회장에서 발표한 연설에서 이 대표는 “역사 속에서 위기의 나라를 구해낸 것은 국민이었다”며 “오늘의 위기도 대한민국 국민들이 힘을 합쳐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탄핵을 국민의 승리로 정의하며,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하고 있다. 전 세계에 없는 무혈촛불혁명을 이뤄냈던 것처럼, 다시 빛의 혁명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언급하며 “양심이 있다면 어처구니없는 계엄령을 선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 이후 예상되는 정치적 갈등과 대결을 언급하며, “여의도 안의 싸움이 현장의 충돌로 확장되지 않도록 자중하면서도, 윤 대통령의 파면 처분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된 직후,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 부처와 공직자를 대상으로 긴급 지시를 내리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 총리는 “국민들이 불안해하거나 사회 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안보, 외교,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철저한 대비와 대응을 지시했다. 국방부와 합참에는 군 경계태세 강화와 함께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동맹 기반의 안보체제 강화를 명령했다. 외교부에는 국제 신뢰 유지와 대외 교류·교역 정상화 메시지를 재외공관을 통해 적극 전달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는 사회 혼란을 틈탄 범죄 예방과 치안 질서 확립을, 경제부총리에게는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와 긴급 경제 대응 방안을 가동할 것을 요청했다. 복지부에는 겨울철 의료 대책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는 같은 날 저녁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경제, 안보, 사회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전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표로 가결되며 헌정사상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표로 가결되며 헌정사상 세 번째로 현직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됐다. 이날 탄핵안 표결에는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탄핵안이 의결됐다. 탄핵안에는 윤 대통령이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 원칙을 위반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내용이 주요 탄핵 사유로 명시됐다. 대통령 직무는 탄핵안 의결 즉시 정지되며,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 만약 한 총리도 직무가 정지되면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권한대행을 수행하게 된다. 탄핵안 통과는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1일 만이다. 첫 번째 탄핵안 투표는 국민의힘의 집단 불참으로 성립되지 않았으나, 이번 표결에는 전원이 참여하며 탄핵안 가결로 이어졌다.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80일 이내에 탄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인천시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외주차장 3곳을 신규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외주차장 3곳을 신규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설된 주차장은 남촌동 624-15번지(49면), 고잔동 697-21번지(47면), 고잔동 721-15번지(43면) 등에 총 139면 규모로 분산 조성했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남동산단은 주차를 위한 조기 출근, 불법주차에 따른 사고위험 등 산단 근로자들의 불편이 커 주차장 확충이 시급히 요구됐다. 하지만 부지 매입을 통한 주차장 조성 시 1면당 1억 원 이상이 소요돼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남동구는 최소 비용으로 조성 가능한 방안을 강구, 기존 공원 내 이용이 거의 없고 방치된 부지를 주차장으로 변경·조성했다. 더불어 산단 근로자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인근 공원 내 산책로, 퍼걸러, 벤치 등 노후 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주차장은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며, 오는 16일부터 무료 임시 개방하고 2025년 1월부터 유료로 정식 운영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이 남동산단 근로환경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수원 광교 사옥에서 국내 최대 자동차 공유 (카셰어링)플랫폼인 ㈜쏘카와 `탄소저감형 카셰어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수원 광교 사옥에서 국내 최대 자동차 공유 (카셰어링)플랫폼인 ㈜쏘카와 `탄소저감형 카셰어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GH의 광교 기회캠퍼스 건립사업과 광교 GH사옥을 대상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 운영하고 향후 GH의 다양한 개발사업에 카셰어링 등 공유 이동수단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GH 광교 기회캠퍼스 사업은 광교 택지개발지구에 청년 근로자 주거안정과 지역주민의 공간복지를 동시에 구현하는 공동주택 건설사업이다. 차량 보유율이 높지 않은 청년층에게 차량 공유서비스를 제공해 입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탄소저감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김세용 GH사장은 "카셰어링 활성화로 탄소배출 저감과 이용자 편의 증진을 도모해 ESG경영 혁신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대규모 집회 인파가 몰리면서 인근 지하철역인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 5호선 여의도역이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14일 오후 2시 45분부터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의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이날 오후 2시 45분부터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의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교통공사도 오후 2시 58분부터 5호선 여의도역 상하행선의 열차가 무정차 운행 중이라고 공지했다.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눈과 서리로 인한 빙판길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등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빙판길 사고는 12월에 절반이 발생하며, 치사율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눈과 서리로 인한 빙판길 교통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감속 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등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빙판길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2019~2023년) 동안 도로살얼음(Black ice)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3,944건으로, 95명이 사망하고 6,589명이 부상을 입었다. 빙판길 사고는 한겨울 초입인 12월에 절반(49%, 1,939건)이 집중되며, 하루 중에는 기온이 가장 낮은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밤사이 내린 서리가 얇게 얼어붙는 다리,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서 사고 위험이 높아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빙판길 교통사고의 치사율은 2.4로, 일반 교통사고 치사율(1.4)보다 1.7배 높다. 특히 차량이 빠르게 이동하는 고속국도에서는 치사율이 18.7로, 외곽 군도(6.3)와 도심 지역보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광역철도인 대경선이 12월 14일 정식 개통된다. 총연장 61.8km의 대경선은 지역 주민들의 철도 이용 편의를 크게 높이고, 대구·경북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4일부터 대경선 광역철도가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12월 14일부터 대경선 광역철도가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경선은 구미에서 대구를 거쳐 경산까지 연결되는 61.8km 노선으로, 사업비 2,092억 원이 투입됐다. 이 노선은 기존 경부선 철도를 개량하여 전동차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다. 기존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하던 구미~경산 구간에 전동차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열차 운행 횟수를 4배 늘렸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19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구미에서 서대구까지 37분, 동대구에서 경산까지는 11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대경선의 기본 운임은 10km까지 1,500원이며, 이후 5km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대구·경북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에 포함되어 환승 시 기본 요금의 50% 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구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던 토당동 858번지 일대에 토당 제1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던 토당동 858번지 일대에 토당 제1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토당 제1공영주차장은 장애인 3면, 경차 4면, 전기차 4면, 확장형 59면 총 70면의 주차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주차장에 관목을 식재하고 잔디블록으로 포장하는 등 친환경 주차장으로 조성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에 위탁해 12월 23일부터 무료 시범운영 후 내년 1월 중 평일은 8시∼21시, 주말 및 공휴일은 11시∼18시까지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요금은 `고양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에 따라 노외2급지 요금인 최초 30분 500원, 30분 초과 시 5분마다 100원, 1일 6,000원이 부과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주차장 조성이 주거지역이 밀집된 토당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능곡시장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친환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는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에게 여객선 운임을 지원하는 `명절 귀성객 여객운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5개 면(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 섬 주민의 친인척이나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오는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9일 간 여객선 운임의 80%와 터미널이용료를 지원한다. 운임지원 희망자는 2024년 12월 16일부터 2025년 1월 22일까지 옹진군청 또는 각 면사무소를 통해 지원신청을 할 수 있고,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 할인된 운임으로 선표를 예매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운임지원사업으로 설 명절 섬 지역의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 보다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귀성객 증가를 통해 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