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6일 오후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은 5월 11일까지”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단일화가 늦어질수록 대선 승리는 멀어진다”며 “이번 대선에서 지면, 국회 장악에 이어 제왕적 대통령제까지 더해져 이재명 세력의 독주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거대 노조, 반미 친중 외교, 정치보복, 헌법기관 장악 등 국가 전반의 위기가 도래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단일화 지연에 대해 당내 일각에서의 이해득실이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권 위원장은 “당권과 지방선거 공천을 노리고 단일화를 꺼리는 세력도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며 “정말 그렇다
서울시가 5월 7일부터 시내버스 노조의 준법투쟁 재개에 대비해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하며,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서울 시내버스 자료사진 서울시는 5월 7일 첫차부터 재개되는 시내버스 노조의 준법투쟁에 대응해 지하철 출근 시간대 열차 증편 등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휴 직후 시민들의 원활한 출근길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연장 운행과 함께 지하철 1~8호선, 우이신설선에 총 47회의 추가 열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 30일 첫 준법투쟁 당시 큰 혼란 없이 대중교통이 운영된 점을 고려해 자치구 무료 셔틀버스는 별도로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준법투쟁 시 나타났던 이른바 ‘버스열차’ 현상에 대해서는 보다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다. 이는 일부 버스가 의도적으로 정류소에서 장시간 정차하거나 감속 운행해 후속 차량과 연이어 운행되는 현상으로, 시민 불편을 가중시켰다. 이에 서울시는 공무원을 주요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에 배치해 장시간 정차 등 고의적 행위가 확인될 경우 즉시 현장에서 계도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버스 모니터링
인천시가 노후화된 부개고가교의 안전 확보와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5월 12일부터 6일간 심야 시간대 보수공사를 실시한다. 인천시가 노후화된 부개고가교의 안전 확보와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5월 12일부터 6일간 심야 시간대 보수공사를 실시한다. 부평동 방향. 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부개고가교의 노면 포장 개량공사를 5월 12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개고가교는 준공 후 43년이 지난 교량으로, 지난해 정밀 안전점검 결과 노면에 심각한 균열과 마모가 발견돼 보수가 시급한 상태였다. 해당 교량은 철도 위를 가로지르는 구조로 인해 공사가 야간 시간에만 가능하다. 이에 따라 매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6시간 동안 공사가 진행되며, 공사 기간 중에는 양방향 2차로 중 1개 차로만 통행이 허용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 중 차량 정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요 진입로와 교량 출입구에 교통 신호수를 배치하고,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운전자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번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이달 초부터 사전 홍보를 진행해왔다. 관공서 및 인근 아파트 단지, 상가 등에 안내문을 배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항공기 조류충돌(Bird Strike) 사고 방지를 위한 `조류탐지레이더`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번에 도입을 추진하는 조류탐지레이더는 전파를 활용해 공항 인근 및 이·착륙 경로상의 조류 접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며, 관제사 및 예방인력이 조류의 규모·고도·속도·이동 경로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야간, 악천후, 원거리 등 육안 관측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조류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조류충돌 사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조류충돌은 항공기의 이착륙 또는 운항 중 조류(鳥類)가 항공기의 엔진이나 동체에 충돌해 발생하는 사고이다. 공항 내 대표적인 항공기 안전운항 위해요소로 간주돼 체계적인 예방 대책이 항공업계의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실효성 있는 조류예방활동을 위한 적정 성능 및 기준이 포함된 한국형 조류탐지레이더 모델 마련을 추진했고, 지난 30일 인천공항을 포함한 국내 7개 공항을 우선 설치 공항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에 공사는 정부가 제시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임기 3년 내 개헌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통상 현안 해결, 국민통합을 3대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를 선언한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개헌을 완수하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라며 “취임 첫날 개헌 지원기구를 설치하고,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해 2년 차에 개헌을 마치겠다. 이후 새 헌법에 따라 총선·대선을 치르고 즉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권력 욕심이 없는 사람이 개헌을 완수할 수 있다. 저는 평생 공직 외길을 걸어온 사람으로서 이 과업을 감당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와 한미 고위급 회담 등을 언급하며, “미국발 관세폭풍이라는 통상 위기를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통상 현안 해결 의지도 밝혔다. 한 전 총리는 “보수와 진보를 넘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행 한 달째를 맞고 있는 전국 최초 `노선별 현금 없는 버스 순차` 도입률이 30%로, 혼란과 불편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시행 한 달째를 맞고 있는 전국 최초 `노선별 현금 없는 버스 순차` 도입률이 30%로, 혼란과 불편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현재 7월까지 목표 102개 노선 1000대 중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전체 노선 현금 또는 계좌이체는 0.5%로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르신·금융저신용 승객 등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어 운전원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운행 여건 등이 개선되고 있다. 시민들이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 배려, 광주G-패스 연계 현장 집중홍보 등 꼼꼼한 준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현장 점검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수정구 선한목자교회와 세이브존 아이앤씨 성남지점의 부설주차장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공유주차장 사업을 오는 2027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수정구 선한목자교회와 세이브존 아이앤씨 성남지점의 부설주차장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공유주차장 사업을 오는 2027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선한목자교회(수정구 복정동 641-8)는 복정동 일대 주차난 해소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난 2021년 5월 1일부터 부설주차장의 일부를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해왔다. 시는 교회 측과 협의를 거쳐 부설주차장 49면에 대한 공유 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선한목자교회 주차장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24시간, 금요일은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토요일은 이용할 수 없다. 이용 대상은 교회 인근 거주 주민으로, 오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회 1층 안내데스크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주차장 이용자는 5월 13일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결과는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세이브존(수정구 산성대로 337)은 신흥2동 지역 주민을 위해 2021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 결과, 하루 평균 차량 통행량은 16,262대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수도권과 승용차 중심의 이동 패턴이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일교통량 최근 10년간 추이 국토교통부는 1일, 고속국도·일반국도·지방도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도로 교통량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3,920개 지점에서 이뤄졌으며, 도로 건설 계획, 교통수요 분석 등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루 평균 차량 통행량은 16,262대로 지난해보다 1.3% 늘었으며, 지난 10년간 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와도 맞물려 있다. 도로 유형별로는 고속국도가 하루 평균 53,392대(1.6%↑), 지방도는 5,934대(1.1%↑)로 증가했으나, 일반국도는 13,136대로 0.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하루 40,677대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도는 8,292대로 가장 적었다. 증가율은 충북이 2.9%로 가장 높았고, 제주도는 4.3%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체의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유죄 취지로 판단해 사건을 파기환송하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강한 환영과 격렬한 반발의 입장을 내놓으며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이날 오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 관련 발언과 백현동 국감 발언 등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판단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재판관 12명 중 10명이 유죄 의견에 동의했다. 이에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순한 법적 판단이 아니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사법적 경고”라며 “진실을 밝혀준 사법부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 앞에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는 헌법의 원칙이 재확인됐다”며, 이번 판결이 선거에서의 표현 해석 기준을 명확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또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골프를 쳤고, 백현동 용도변경도 성남시의 자의적 결정이었다&rd
전국지표조사(NBS)의 2025년 5월 1주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42%)를 기록하고 가상 3자대결에서도 45~46%의 고른 지지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2025.04.30.(수)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하여 구호를 외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42%의 지지를 받으며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선두를 지켰다. 뒤를 이어 한덕수 13%, 한동훈 9%, 김문수 6%, 이준석 2% 순으로 집계됐다. 이 후보에 대한 호감도 역시 46%로 가장 높았고, 한덕수(31%), 한동훈(26%), 김문수(25%)가 뒤를 이었다. 가상 3자대결 시나리오에서도 이 후보는 안정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구도에서는 46%를 얻어 김문수(25%), 이준석(8%)을 압도했다. 이재명-한동훈-이준석 구도에서도 45%로 선두였고, 이재명-한덕수-이준석 구도에서는 46%로 다시 1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