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최고위원은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수확기 쌀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의 사퇴와 정부의 비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최고위원(여수시갑 국회의원) 주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수확기 쌀값 20만 원 보장을 약속했으나 이는 허상에 불과했다”며, 정부의 미흡한 대책을 지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18만 2,900원으로, 수확기 초반보다 하락세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2만 1,668원이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주 의원은 “수확기 쌀값 20만 원 달성을 위해서는 남은 두 달간 21만 원을 유지해야 하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민주당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은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정부의 실질적인 비상 대책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송 장관은 거짓 변명으로 일관해왔고, 국민의힘도 양곡관리법 개정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여당이 농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경우 강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제3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정부의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재명 당대표가 2024.10.30.(수)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비대칭 전력을 아무리 강화하더라도 대한민국과 한미동맹 앞에서 군사적 우위를 점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현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고 전쟁을 일으킬까 하는 불안감만 키우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부가 대외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살상 무기 제공과 군 파견 등으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런 정책으로 인해 주가 하락과 경제 악화까지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헌법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군 파병과 살상 무기 지원의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헌법은 국군 파병 시 국회
최근 서울 성북구에서 진행된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 촉구 범 구민 서명운동`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성북구민들이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며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빠르게 목표 인원인 만 명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횡단선(성북구간) 개념도 구에서는 강북횡단선의 신속한 추진을 원하는 지역 주민들의 열망을 반영하여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에 걸쳐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 운동은 성북구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고, 지역 사회 내 갈증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을 출발해 성북구의 정릉과 길음, 서대문구의 홍제, 마포구의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을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경전철 노선이다. 이 노선은 서울 동북부와 서남부 간의 이동이 주로 도로에 의존하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성북구에서의 정릉역은 강북횡단선의 핵심 구간으로, 이미 개통된 우이신설선 및 계획 중인 여러 노선들과 환승이 가능하여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환승 체계는 성북구 전체에 걸쳐 그 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장에서 강북횡단선에 대한 성북구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산업기술 유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국가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사전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31일 산업기술 유출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국가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사전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5년간 기술 유출 사례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4년 9월까지 총 665건의 산업기술 유출이 적발됐으며, 이 중 61건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국가 핵심기술 유출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적발된 기술 유출 사건 중 대부분인 88.3%가 내부자에 의해 발생했으며, 피해 기업의 규모로는 중소기업이 전체의 87.7%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해외 유출 사건 92건 중 66.3%가 중국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국가 핵심기술 유출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국가 경제와 경쟁력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대응책의 강화를 촉구했다. 정부가 이미 산업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유출 사건이 줄어들지 않는 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1일 여의도연구원 주최 <여론조사 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여론조사, 이대로 괜찮은가>에서 여론조사의 신뢰 회복과 정치적 악용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여의도연구원 주최, 여론조사 정상화를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 대표는 “여론조사는 국민의 민심을 바로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여론조사가 특정 정치세력이나 개인의 도구로 이용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여론조사는 단순히 민심을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정치의 지향점을 설정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최근 국민들이 여론조사 자체의 신뢰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민심을 왜곡하거나 특정 정치 목적에 따라 조작되거나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히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여론조사가 정치 브로커의 도구가 아닌, 민심을 투명하게 반영하는 제 역할을 하도록 철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rd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월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간첩법 개정과 대공수사권 복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중국 내 대한민국 국민의 구금 사태에 외교 당국의 적극적 개입을 요청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 대표는 “국경선 앞에서는 정쟁을 멈춰야 한다”는 원칙 아래, 여야가 초당적으로 국익과 국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 반간첩법에 따른 대한민국 국민의 장기 구금 사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국민이 중국의 반도체 기술 유출 혐의로 구금된 상황이 발생했으며, 현행법상 대한민국은 외국 국민의 간첩 행위에 대한 처벌에 한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간첩법 개정을 통해 북한뿐만 아니라 모든 적대적 국가의 안보 위협 행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이 개정안 통과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그는 “간첩법 개정뿐 아니라 대공수사권 정상화 역시 필수적”이라며, 대공수사 기능이 재건되지 않는 한 국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으로 인한 주민 피해 현황을 청취하기 위해 접경지역인 당산리 마을회관을 방문,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4.10.30.(수)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북한 대남방송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수면 장애와 정신적 고통, 가축 피해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정치와 국정의 목적은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불필요한 긴장 고조로 인한 갈등이 자칫 주민들에게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한 간 군사력 차이가 압도적으로 큰 상황에서 힘을 절제해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안보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책임 있는 대응을 정부에 촉구했다. 특히 이 대표는 정부와 북한 간의 소모적인 긴장이 반복되면서, 대북 전단과 확성기 방송에 이어 북한 대남방송까지 서로 &l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25일 도시공간구조 변화를 고려한 `종합교통체계 개선 및 관리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과 도시계획, 교통, 도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행정실무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용산구, 종합교통체계 개선방안 최종보고회 개최 지난해 11월에 착수한 이번 용역은 용산 전역에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개발계획을 고려해 체계적인 교통체계 개선 대책과 관리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약 1년간 추진됐다. 용산구는 오랜 기간 개발이 제약된 용산미군기지와, 지상 철도인 경부선과 경원선으로 인해 내부 교통망을 연계할 수 없는 공간적 단절 요소를 안고 있다. 여기에 ▲국제업무지구 ▲용산메타밸리 ▲용산공원 조성과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과 한남재정비촉진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증가와 상권 성장으로 심각한 교통 정체가 우려돼 종합교통체계 개선대책 수립이 절실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국가상징가로 조성, 용산공원 조성사업 등 주요 사업의 시행 여부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주요 사업 시행에 따른 도로의 혼잡과 통행속도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개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 온버스가 경유버스 중심의 어린이 통학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데 나서면서 어린이 통학버스 시장에서도 친환경 차량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1등 기업 온버스가 자사의 어린이 통학버스에 수소버스를 투입한다 온버스 전수연 대표이사는 “2024년부터 어린이 통학버스가 대기권역법 및 경유 자동차 등록 제한을 받음에 따라 국내 최초로 친환경 수소전기버스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온버스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수소전기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전세버스 기업으로, 현재도 국내 최다인 40여 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5년 내 2000여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온버스는 이번 대규모 도입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업계에서도 수소전기버스가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등하원 수단으로 자리 잡아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수소전기버스는 무공해 차량으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대기 환경과 학생들의 건강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버스는 앞으로도 친환경 차량 교체를 선도하며 국내 최대 통학, 통근버스 기업으로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0월 31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공천에 개입했다는 육성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0월 31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적으로 공천에 개입했다는 육성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10월28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천 개입을 입증할 육성이 최초로 확인됐다"며, 이는 "헌정 질서를 흔드는 위중한 사안임을 입증하는 물증"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입수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이 명 씨에게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직접 지시했다는 것이다. 이튿날 국민의힘이 실제로 김 전 의원을 공천함에 따라 공천 거래가 있었던 정황이 확실히 드러났다고 박 원내대표는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권 일부에서 김건희 여사의 사과 및 활동 자제와 같은 방식으로 사태 수습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명백히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