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4개 생보사 상반기 당기순익 32.4%나 줄어
국내 생명보험사의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1조원 넘게 빠지면서 3분의1 수준으로 큰 폭 준 것으로 조사됐다. 순익규모가 전년동기대비 32.4%나 급감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생명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24개 생보사 전체의 당기순이익은 2조1283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동기의 실적 3조1487억원보다 무려 1조204억원(32.4%)이나 줄었다. 생명보험사의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3분의1 수준으로 큰 폭 준 것으로 조사됐다.(자료=금융감독원) 업체별로 당기순이익 감소율을 보면 삼성·한화·교보생명 등 이른바 ‘빅3’가 41.3%로 직격탄을 맞았다. 이 결과 대형 3사의 순이익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64%에서 올 상반기 55.9%로 대폭 줄었다. 이어 외국계 9개사(24.1%), 중소형 5개사(9.0%), 은행계 7개사(3.6%) 등의 순이었다. 상반기 전체 생보사의 보험영업손실은 11조826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4540억원 (4.0%) 늘었다. 저축성보험 만
- 조남호 기자 기자
- 2019-08-26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