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005940) 6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증시 호조에 따른 이익 체력 개선과 압도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높게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전년 대비 순이익 2배 급증 전망
NH투자증권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99.3% 증가한 4,150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456억 원을 약 20.1% 상회하는 수치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우호적인 증시 환경이다. 정 연구원은 "거래대금 호조와 신용공여 잔고 증가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부문이 수익을 견인하고 있으며, 증시 급등에 따른 트레이딩 부문의 성과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과거 금리 상승기에 취약했던 채권 금리 민감도가 작년 하반기부터 크게 낮아지면서, 금리 변동 리스크는 줄고 증시 상승의 수혜는 온전히 누리는 구조로 변모했다는 평가다.
■ 4년 연속 배당성향 40% 상회…주주환원 정책 '모범생'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의지도 투자 매력을 더하는 요소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22년 이후 4년 연속 40% 이상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고배당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25년 보통주 주당배당금(DPS)은 1300원(배당성향 44.8%)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에는 이보다 늘어난 1650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경우 예상 배당수익률은 5.5% 수준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서 강력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 목표주가 3.7만 원 산출 근거와 향후 전망
이번에 상향된 목표주가 3만7000원은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0배를 적용한 수치다. 현재 주가(4월 3일 기준 2만9950원) 대비 약 23.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계산이다.
정 연구원은 "동사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상 최저 DPS는 500원이지만, 실제 배당은 이를 현저히 상회하는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다"며 견조한 이익 체력과 배당 정책의 조화가 주가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