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전문가가 가르친다…현대건설 '꿈키움' 12기

  • 등록 2026.04.03 15: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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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대학생·청소년 삼각 편대…건설 미래 인재 키우기
현장 연계 직무 체험 대폭 강화…11월까지 밀착 멘토링 전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 단순한 재원 지원을 넘어 임직원의 전문성을 공유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모델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4월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1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건설 이형석 재경본부장과 초록우산 여승수 사무총장을 비롯해 임직원 멘토와 대학생 멘토, 청소년 멘티 등 60여 명이 참석해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2014년 첫발을 뗀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현대건설을 상징하는 교육 부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임직원과 대학생, 청소년이 하나의 팀을 구성해 약 8개월간 교류하며, 교육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지도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12기 활동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올해는 특히 건설 현장과 연계한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청소년들이 건설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학생 멘토에게는 실무진과의 교류를 통한 성장의 기회를, 청소년 멘티에게는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학업 성취도 향상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터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1년간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간 멘토와 멘티는 약 600명에 달하며, 누적 멘토링 시간은 2만 시간을 돌파했다. 기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되는 만큼 단순 기부보다 교육적 효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형석 현대건설 재경본부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이 활동이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영진 기자 ket@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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