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앞으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이하 실손24)에서 실손보험 외의 치아‧질병 보험 등 가입 내역도 한 번에 조회하고, 연계된 보험사 앱을 통해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4월15일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손보협회와 함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2024년 10월 25일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1단계, 8000개), 이후 의원 및 약국(2단계, 9만7000개)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일 기준 요양기관 연계 완료율은 28.4%로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56.1%(4377개), 의원 및 약국은 26.2%(2만5472개) 수준이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 이용자는 140만 명, 청구 건수도 180만 건에 이른다. 그럼에도 전체 실손보험 계약 건수(3천915만 건)과 비교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실손24와 신용정보원의 서비스를 연계해 치아보험이나 질병보험 등 다른 보험 가입 내역도 일괄 조회할 수 있게 실손24의 기는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은행·카드 등 금융기관 앱으로도 실손24 가입 없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보험사 앱을 통해 별도 가입 없이 실손24 연계 요양기관에 대해 전산 청구가 가능하며, 미연계 기관은 기존처럼 사진 업로드 방식도 유지된다.
아울러 알림톡과 네이버지도 등 플랫폼 지도 서비스와 연계를 확대해 실손24 이용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금융위와 유관기관은 대형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협의하고, 그러면서 이미 참여한 EMR 업체를 이용하는 요양기관의 연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보험개발원이 요양기관의 기술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접 지원에 나선다. 또 EMR 업체가 아닌 요양기관에 직접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연계 신청 절차도 간소화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실손청구 전산화 활성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요양기관과 EMR 업체의 실손24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며 “소비자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