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LCK 시청자 SOOP '2.7배' 압도…1위 굳히기

  • 등록 2026.01.27 08: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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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접속 16만명 돌파, 공식 채널 화력으로 격차 벌렸다
2030년까지 독점 중계 확보, 올림픽·월드컵 라인업도 탄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 경쟁에서 SOOP을 앞서며 국내 1위 플랫폼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월 26일 소프트콘뷰어십에 따르면 이달 치지직 LCK 채널의 동시 최고 시청자 수는 16만5716명, 평균 시청자 수는 5만1197명으로 집계됐다. 총 뷰어십은 331만7602명에 달했다. 반면 SOOP LCK 채널은 동시 최고 시청자 6만824명, 평균 시청자 1만6897명, 총 뷰어십 125만3787명으로 치지직 대비 약 2.7배 격차가 발생했다.

 

치지직과 SOOP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LCK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으며, 지난 14일 개막한 LCK컵은 두 플랫폼의 경쟁력을 가늠할 첫 무대였다. 치지직은 공식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며 우위를 점했다.

 

SOOP은 스트리머 중계와 LCK팀 제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으며, 젠지·T1 등 구단과 협업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치지직의 우위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치지직은 e스포츠뿐 아니라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2월), 북중미 월드컵(6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EWC 등 글로벌 빅 이벤트의 단독 생중계를 예고했다. 네이버앱과 연계한 방송 알림 기능을 강화하고, 내달에는 커머스 연계 기능인 ‘스트리머샵’을 선보여 스트리머가 스마트스토어와 직접 연결해 상품 홍보 및 실시간 구매 알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오픈 2주년을 맞은 치지직은 시청 경험 개선과 스트리머 지원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빅 이벤트가 많은 만큼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원동 기자 ket@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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