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AI재단, 도쿄도와 도시 AI 협력 논의

  • 등록 2025.09.19 22:15:29
크게보기

경제타임스 기수완 기자 |

 

서울AI재단은 최근 일본 도쿄도와 산하기관 GovTech도쿄 대표단을 맞아 AI 기반 도시 혁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서울과 도쿄가 AI를 활용해 행정 혁신과 연구 협력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제 행정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모색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AI재단은 기온 변화가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 공간정보 이미지를 활용한 가시녹지 분석 등 MIT와 함께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한 뒤 도쿄도와 공동 연구로 연계하자고 제안했다.

 

도쿄도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 뒤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를 시찰해 행정 업무에 적용된 AI 사례를 확인했다. 도쿄도 측은 재단 개청 이후 확대된 역할 및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행정서비스 개발 현황에 관심을 보였다.

서울AI재단은 개발 중인 행정업무 지원용 4종 서비스 추진 상황과 다양한 협력 사례를 공유한 뒤 실질적 필요와 연결’을 성공 요인으로 강조했다.

 

미야사카 부지사는 "서울의 경험은 도쿄가 직면한 과제 해결에 시사점이 크다"며 상호 협력 본격화 의사를 밝혔고, 김만기 이사장은 "연구부터 적용까지, 도쿄도와 협력을 통해 AI 도시를 구현해나가겠다" 고 강조했다.

 

 

기수완 기자 potterlove0427@gmail.com
Copyright @경제타임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