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KCTC 베트남은 최근 떤깡까이멥(Tan Cang Cai Mep JSC, TCCT)와 베트남의 항만창고 및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지난 3일 보도했다.
이 제휴는 양 당사자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바리아-붕타우(Ba Ria-Vung Tau)와 남부의 핵심 경제 구역의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해각서(MOU)에 따르면, 양측은 강점과 장점을 극대화하도록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양측은 또 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활용하고, 향후 상호 관심사인 핵심 투자사업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예정이다.
KCTC 베트남은 한국 투자가 49%에 달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기업이다. 2008년 설립된 이 회사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다른 지방에 7개의 주요 지사를 두고 있다.
KCTC 베트남은 복합운송사업(multimodal transport business), 화물 취급 서비스, 창고업(warehousing services), 물류 컨설팅 서비스, 물품 보관에 중점을 두고 있다.
KCTC 측은 “12년 이상의 물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KCTC 베트남이 동서남북 지역 고객에게 최고의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센터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떤깡까이멥(Tan Cang Cai Mep JSC, TCCT)은 2007년에 설립된 사이공 뉴포트 코퍼레이션(Saigon Newport Corporation)의 자회사이다. 2009년 6월 출범한 TCCT는 베트남 최초의 심해 항구로 최대 16만 DWT까지 선박을 수용할 수 있다.
사이공 뉴포트 코퍼레이션은 TCCT 항구가 11년간의 개발 끝에 새로운 창고 및 물류 서비스로 시설을 확장 및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TCCT는 KCTC와 협력, 까이멥(Cai Mep) 항만 지역의 컨테이너 사이즈를 넘어 선적할 수 없는 과대 화물(Out of Gauge) 선적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