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카인호아(Khanh Hoa)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23일 HCM시티 한국 총영사관에서 안성호 무역상담관 주재로 한국 16개 기업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24일 보도했다.
카인호아 성의 성도는 냐짱(Nha Trang)이다.
카인호아 성 기획투자부, 반퐁경제지구관리위원회(Van Phong Economic Zone Management Board), 캠란 국제공항(Cam Ranh International Airport) 대표들은 한국기업 대표들에게 베트남의 전반적인, 특히 카인호아 지역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우대정책과 투자요청 분야 등을 소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응우옌 탄 투안(Nguyen Tan Tuan) 성 인민위원장은 지역성의 경제 발전 방향을 강조하며 참가 기업이 비즈니스와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판로를 확장해 양국 간 쌍방향 무역과 투자 육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카인호아는 나트랑 만(Nha Trang Bay) 캠란 만(Cam Ranh Bay), 반퐁 만(Van Phong Bay) 등 3대 경제권 개발 목표를 세우고, 관광, 항만 서비스, 양식 및 수산물 가공 서비스, 해양 및 항공 서비스, 조선 등에 대한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카인호아 성은 현재까지 총 자본금 36억 달러로 79건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사업을 유치했다. 한국은 이 지역에서는 투자 총액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가한 한국기업들은 카인호아의 잠재력과 장점을 높이 평가하며, 조만간 실태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