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소비자 ESG혁신대상 수상…상생협력 성과

  • 등록 2025.12.22 14: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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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니어 일자리 1600개 창출...폐가전 재활용 등 환경 경영
박성효 이사장 CEO 부문 상 획득, 지속가능 경영 체계 구축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소비자 ESG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CEO) 노력 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고 12월22일 밝혔다.

 

소비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혁신대상은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ESG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사업 전반에 ESG 관점을 반영하고 기관 운영 과정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온 점을 평가받았다. 특히 지류 중심이던 온누리상품권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약 1600톤의 이산화탄소(CO₂) 저감 효과를 거둔 점이 환경 분야 성과로 제시됐다.

 

또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용·유휴자산과 폐전자기기를 회수·재활용하고, 이를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왔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미취업 청년 약 200명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니어 일자리 약 1400개를 창출하는 등 포용적 고용 확대에 기여한 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일 경험 및 창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도 주요 활동으로 꼽혔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정책 수립부터 평가·심사 과정까지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혁신단과 현장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정책 소통을 강화했다. ‘국민에게 알려드립니다’, ‘국민의견 반영함’ 등의 제도를 통해 투명경영을 추진해 왔다는 설명이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공단의 사업과 운영 전반에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온 노력을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활동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진 기자 ket@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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