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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1.1%로 회원국 중 1위 전망··· 세계경제는 -4.2% 미국 –3.7%, 일본 –5.3%, 독일 –5.5%, 영국 –11.2% 등 여전히 취약 평가 내년 말 백신·치료제 광범위 보급 전제, 점진적 회복 전망 정문수 기자 2020-12-02 10:05:45

OECD는 올해 크게 위축된 세계경제가 백신·치료제 개발 가시화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을 반영해 0.1%p 하향했으나 회원국 중 1위, G20 국가 중 중국에 이어 2위로 예상한 것이다. 반면 미국 –3.7%, 일본 –5.3%, 독일 –5.5%, 영국 –11.2% 등 세계경제는 대면서비스업 등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평가하며 -4.2%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1일 한국시간 오후 7시에 ’OECD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OECD 경제전망은 5~6월과 11~12월 등 매년 2회, 회원국과 G20 국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OECD는 올해 크게 위축된 세계경제가 백신·치료제 개발 가시화 등에 힘입어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말 백신·치료제가 광범위하게 보급될 것으로 전제했다.

 

올해 세계경제는 대면서비스업 등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평가하며 -4.2%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유럽 등 회복세 약화, 향후 국지적 재확산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도 9월 5.0%에서 이번 4.2%로 큰 폭 하향 조정했다. 2022년 3.7% 성장을 전망했다. 유럽 주요국은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올해 4분기 성장률이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2년간 세계경제는 백신·치료제 개발 진전으로 회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으로 국가별 경제회복 양상은 방역조치의 효과성, 백신 확보 속도 등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OECD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1%로 전망했다. 회원국 중 1위, G20 국가 중 중국에 이어 2위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을 반영해 0.1%p 하향했으나, 효과적인 방역조치로 인해 회원국 중 GDP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명시했다. 이어 노르웨이 –1.2%, 터키 –1.3% 순이다. 미국은 –3.7%, 일본 –5.3%, 독일 –5.5%, 영국 –11.2% 등으로 전망했다.

 

OECD 전망치에 따르면 내년에는 회원국 중 노르웨이, 한국, 터키, 리투아니아, 스웨덴 등 5개국만이 위기 이전 GDP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는 2021년 2.8%, 2022년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에도 회원 37개국 중 17개국이 위기 이전 GDP 수준에 미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향후 정책방향으로 방역조치 지속, 완화적 거시정책기조 유지, 기후변화 대응 및 구조개혁 병행 등 권고했다. 백신·치료제가 널리 보급되기 전까지 검사·추적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방역용품 재고 확보 등 방역노력 지속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확장적 재정정책 등이 경기대응에 적절했다고 언급하면서 재정준칙, 한국판 뉴딜 등 정부 대응에 대한 기대 등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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