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통부가 민관합작투자사업(PPP, public-private partnership) 형식으로 추진될 남북고속도로 5개 사업에 대한 입찰서류를 승인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17일 보도했다.
프로젝트관리위원회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최종 후보(short-list) 투자자들에게 통보할 것이며, 투자자들은 60일 동안 입찰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교통부는 오는 12월 투자자와 협상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국회와 정부가 정한 대로 2021년 초 착공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5개 사업은 남북고속도로를 따라 국도 45호선-응손(탄호아, Nghi Son-Thanh Hoa), 응손-다이엔 차우(응에안, Nghi Son-Dien Chau-Nghe An), 딘차우 바이 보트(하틴, Dien Chau-Bai Vot, Ha Tinh), 나트랑캄람(칸호아, Nha Trang-Cam Lam, Khanh Hoa), 캄람 빈하오 (빈투언, Cam Lam-Vinh Hao, Binh Thuan)등 5개 구간이다.
남북간 고속도로 사업은 총길이 654㎞로 공공투자 6개, PPP 5개 등 11개 하위사업으로 나뉜다. 서브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총 100조 8천억 동(약 5조 1,866억 6,000만 원)이며, 이 중 78조 4천억 동(약 4조 768억 원)은 주 예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