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라면 협회에 따르면, 2019년도 베트남 라면 소비량은 54억 3천만 개로 이전년도 대비 4.4% 증가했으며, 세계 5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2015년, 2016년 세계 4위를 차지한데 이어 3년 연속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라면 소비 대국이다.
세계 1~4위는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인도 순이다. 그러나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베트남이 56개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에는 50개가 넘는 라면 생산업체가 있으며, 상위 3개 업체(Acecook Vietnam, Masan, Asia Food)가 시장점유율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Kantar Worldpanel)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서는 이틀에 한 번씩 라면 신제품이 출시된다.
한국 라면업체 농심과 오뚜기는 지난해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동남아 진출의 밑거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