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3월 둘째 주 국내 증시 상장을 노리는 혁신 기술 기업들이 대거 공모 절차에 돌입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인 코스모로보틱스를 필두로 정밀 냉각 의료기기의 리센스메디컬, 나노 약물전달 플랫폼의 인벤테라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몸값 증명에 나선다. 앞서 수요예측을 마친 항체신약 개발사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먼저 코스모로보틱스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상장 행보를 시작한다. 2016년 문을 연 이 회사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의료·재활 웨어러블 로봇 라인업을 구축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영유아용 '밤비니 키즈'부터 성인용 'EA2 PRO', 보행 보조용 'COSuit' 등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재활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총 417만 주를 발행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5300~6000원이다. 상장 주관은 유진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같은 기간 정밀 냉각 의료기기 전문업체 리센스메디컬도 수요예측에 나선다. 리센스메디컬은 극저온 냉매를 활용해 환부의 온도를 신속하고 정밀하게 제어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안과나 피부과 등 의료 현장에서 통증을 줄이거나 치료 효율을 높이는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동물 의료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 중이다. 총 140만 주를 공모하며 희망 밴드는 9000~1만1000원이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도하며, 일반 청약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나노 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한 인벤테라 역시 상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수요예측 레이스에 합류한다. 인벤테라의 핵심인 'Invinity™(인비니티)' 플랫폼은 나노 약물이 병변 부위에 도달하기 전 면역세포에 포획되거나 응집되는 고질적 문제를 다당류 기반 기술로 해결했다. 현재 임상 3상 단계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받은 만큼,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할 143억~196억 원 규모의 자금은 향후 사업 확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2100~1만6600원이며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주관을 담당한다.
한편,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개발 기업인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6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마친 이 회사는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작년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하며 탄탄한 기술력을 공인받았다. 공모 희망가는 1만9000~2만6000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청약 경쟁률에도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