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테리어 대세"…코웨이, 초슬림 가전 '인기몰이'

  • 등록 2025.11.17 17: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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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안마의자·정수기 ‘크기 절반·기능 풀옵션’으로 시장 선도
초슬림 라인업 확장, 1~2인 가구·소형 주거 트렌드 공략 가속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주거 공간에 ‘슬림테리어’가 강세다. 슬림테리어(슬림+인테리어)는 공간 활용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중시하는 트렌드를 말한다. 부피는 줄이고 핵심 기능과 심미성은 강화한 신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코웨이가 욕실·거실·주방에 맞춤인 슬림 가전으로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17일 코웨이에 따르면 '룰루 슬리믹 비데'는 83㎜ 두께를 구현했다. 핵심 부품 크기를 줄이고 감각적인 플랫 디자인을 적용, 기존 '룰루 더블케어 비데2'와 비교해 높이를 48% 낮췄다.

줄어든 크기에도 편의 기능은 강화했다. 자동 살균 시스템이 전기분해 살균수를 통해 △유로 △노즐 △도기까지 3단계에 걸쳐 99.9% 살균한다. 블루투스로 연동된 사용자 휴대전화를 인식, 미리 설정해 둔 맞춤 비데 기능을 자동 제공한다.

코웨이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마인 플러스' 역시 주목을 받는다. 이 제품은 '비렉스 안마의자 시그니처'와 비교해 크기를 43% 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안마 기능을 탑재했다.

하체 특화 안마 시스템 '레그 컨버터블'로 안마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원하는 다리 부위를 강하게 마사지할 수 있다. 발바닥 롤러와 발등 에어 마사지 기능을 더해 하체 전 부위를 케어한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미니'도 종전 '아이콘 얼음정수기 오리지널' 대비 크기를 28% 줄였다. 이를 통해 1인 가구나 소형 주거 환경에서도 부담 없이 설치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주방 가전을 넘어 비데, 안마의자 등 가전 전반으로 슬림테리어 관심이 커지는 추세"라며 "크기를 줄이는 것을 넘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면서도 핵심 기능을 모두 담아낸 가전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진 기자 ket@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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