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멸종위기 `불곰' 보호 캠페인 펼쳐

  • 등록 2025.11.03 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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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8번째 영상 '불곰' 편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과 관련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의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 등으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불곰(Grizzly Bear)'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영국의 국민 캐릭터 '패딩턴'으로 유명한 불곰은 기후 변화,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무분별한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고 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올해 2월과 4월, 7월 타임스스퀘어에서 모나크나비와 서인도제도 매너티, 피그미 올빼미 편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

 

올해부터는 미국 현지 방송사 NBC의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아메리카스(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NWF)과 함께 지역 사회의 멸종 위기 동물에 대해 공부하겠다는 다짐을 받는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LG전자측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알리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오 기자 juno@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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