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에서 금상 2개 포함 총 47개 수상

  • 등록 2025.09.19 13: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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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디자인 아이덴티티,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 디자인 금상 수상

프리미엄 AI 태블릿, 지속 가능한 미래형 주거·빌딩 디자인 등 주목


경제타임스 전진영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5’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 39개에 이름을 올리며 총 47개의 상을 받았다.

 

올해는 △AI를 접목한 차별화된 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 가능한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 호평받으며 대규모 수상에 성공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 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Commercial & Industrial) △소비자 기술(Consumer Technology) △디지털 인터랙션 (Digital Interaction) △패키징(Packaging) 등 총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IDEA 2025’에서는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Samsung Mobile Design Visual Identity System)’과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Samsung Inclusive Essentials) 선행 콘셉트’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갤럭시 모바일 제품의 다양한 폼팩터를 하나의 시각적 정체성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제품이 가진 모바일 폼팩터의 특징을 고유의 규칙에 따라 직관적으로 표현해, 제품이 가진 본질적 가치에 집중한다는 디자인 메시지 ‘에센셜(Essential)’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는 시각 장애인과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자들이 가전제품을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디자인이다.

 

다양한 제품의 조작 버튼 형태와 색상 체계를 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며 빛, 소리, 볼록 엠보싱(embossing) 등으로 시각·청각·촉각적 안내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저시력자를 포함한 사용자들은 보다 직관적으로 제품을 이해하고 더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은상을 수상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AI가 적용된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사용자는 다양한 AI 기능을 S펜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3D 맵 뷰(3D Map View)’를 통해 집과 연결된 모든 기기를 한 번에 관리하는 등 태블릿에 최적화된 AI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변화하는 미래 주거 환경에 맞춰 지속 가능하면서도 유연한 공간 구성이 가능한 모듈식 공간 디자인 선행 콘셉트 ‘삼성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Samsung Smart Modular House)’ △AI 기반으로 직관적인 3D 운영과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b.IoT)’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도 은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AI 기능과 감각적인 컬러, 고급 소재 등으로 프리미엄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24 FE’ △삼성 AI TV의 ‘무한한 가능성(Endless Wonder)’을 영상으로 표현한 ‘비전 AI 온스크린 스토리(Samsung Vision AI Onscreen Story)’ △AI 홈과 스마트싱스가 탑재돼 더욱 편리하게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가정용 히트펌프 난방기기 ‘EHS 모노 시스템(EHS Mono Outdoor-Indoor System)’ 등 총 3개 디자인은 동상을 수상했다.

전영진 기자 ket@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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