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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음성기술 ‘콧노래로 곡을 찾다’ 김학준 기자 2020-10-16 15:43:29

구글은 여러 새로운 검색 관련 기능과 함께 발표된 이 기능이 애플 iOS에서는 영어로 먼저,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2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사운드하운드 유튜브 캡처)“멜로디는 알겠는데, 알듯 말듯 노래 제목을 모르겠어”

 

앞으로는 이럴 경우에도 쉽게 노래 제목(곡명)을 찾아낼 수가 있게 됐다. 콧노래(humming)를 흥얼거리기만 하면 제목을 알려준다고 미국의 CNN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구글은 15일(현지시각) 노래 제목을 알고 싶은데 생각이 안 나거나 전혀 모를 때, 콧노래나 휘파람 등으로 곡명을 검색할 수 있는 검색 기능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물론 이때 가사는 필요 없다는 것. 

 

스마트폰을 향해 10~15초 정도 콧노래 등을 부르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음성인식 기술로 노래 제목을 특정해 찾아준다고 한다. 

 

구글 음성 검색에서 이 곡이 뭐라고 물으면, 가능성이 높은 순서대로 여러 곡을 보여준다고 한다. 아직 외국어 곡은 서비스가 되고 있지 않지만 영어로 번역을 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구글은 여러 새로운 검색 관련 기능과 함께 발표된 이 기능이 애플 iOS에서는 영어로 먼저,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20개 이상의 언어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이 기능이 작동하기 위해 완벽한 음조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한다.

 

예를 들어, SoundHound는 구글에게는 처음이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구글의 많은 검색 서비스처럼, 이 기능은 머신러닝을 사용한다 : 본질적으로 소프트웨어는 여러분이 흥얼거리는 곡조를 분석하여, 그것을 디지털화 된 수많은 노래와 비교할 수 있는 일련의 숫자로 바꾸어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몇몇 곡들을 찾아낸다. 

 

구글은 이 기능은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사람들은 매달 거의 1억 번을 구글에게 ‘어떤 노래가 재생되고 있는지’ 물어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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