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구테헤스 (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4월 30일, 6월 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한국의 대응책이 여타 국가의 모범이 되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다고 16일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6일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온 서한에서 구테헤스 총장은 “광범위한 조기 진단과 접촉자 추적에 기반을 둔 한국의 강력한 공중보건대응은 여타 국가의 모범이 되었다”고 말하고, “국제연대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신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엔 사무총장의 서한은 또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출이 기후행동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 경제를 보다 청정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한국의 야심찬 그린 뉴딜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인류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때 번영했다”고 강조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지난 4월 30일 서한에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은 기후행동과 병행되어야 하며, 기후변화 분야에서 한국의 지역적, 세계적인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한편 구테헤스 총장은 뉴욕타임스 기고문(4.28), 언론 브리핑(4.30)을 통해, 한국이 코로나19와 기후변화에 훌륭하게 대응하고 있는 모범사례라고 평가한 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첫 번째 서신을 받은 후 P4G 정상회의 개최 및 파리기후협약 목표 달성 노력 등 우리 정부의 취하고 있는 조치들을 설명하는 답신을 보낸 적이 있다고 윤 부대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