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한국공항공사 대회의실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10개 항공사와 '인천·한국공항공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장관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공항·항공기 방역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한편, 운항감축 및 이용객 감소로 인한 항공 업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최근 미국 ABC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인천공항의 방역체계와 철저한 소독현장을 높이 평가한 사례를 들며한 사례를 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입 최소화와 이용객 보호를 위해 공항 및 항공기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항공사, 공항공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중국 우한지역 거주 우리 교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전세기 운항에 협조해 준 대항항공과, 공항에서의 빈틈없는 제반 준비를 해준 공항공사 종사자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항공수요 및 업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작년 일본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보잉 737 기체 결함 등에 이어 금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까지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는 항공 업계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